정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민관 열병합발전 허가

용인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에 민관 협력으로 열과 전력 등을 공급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집단에너지) 사업을 최종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첫 사례로, 집단에너지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SK하이닉스는 연간 최대 1천500억원의 반도체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허가했다. 앞서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집단에너지사업 내 1.05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사업 타당성 심의를 통과시켰다. 집단에너지 시설은 전력 생산과 지역난방 등의 열 공급 설비를 모두 갖춘 발전소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송전탑 등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주로 대규모 산업단지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건설돼 있다. 앞서 SK E&S와 중부발전은 지난 6월4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지난 협약에 따라 산단 내 집단에너지 사업 허가와 발전소 건설을 위해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사업 허가에 따라 SK E&S와 중부발전은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SK E&S와 중부발전이 구축하게 될 집단에너지 시설은 클러스터 내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1~4기에 필요한 열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연 1천600만t 수준이다. 이는 매일 약 60만가구에 안정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SK E&S는 집단에너지 사업에 특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LNG를 도입해 저렴한 스팀을 공급하고, 중부발전은 기존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는 24시간 항온, 항습을 유지하기 위한 안정적인 열 공급이 필수다. 반도체 팹은 온도가 1도만 내려가도 생산이 전면 중단되는데, 공장 가동이 약 2분간 중단되면 1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집단에너지 시설은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버리지 않고 스팀과 온수 생산에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집단에너지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보일러를 통한 생산방식에 비해 열 생산원가는 약 15%, 에너지 소비량은 26% 줄어든다. 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 시설이 들어서면 대규모 송전시설 건설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사회적·경제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공정 최적화를 비롯해 신기술 개발, 저렴한 열·전력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반도체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추세”라며 “집단에너지 시설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곧 반도체 원가경쟁력 강화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 종량제 봉투에도 등장한다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을 종량제 봉투에서도 만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조아용이 인쇄된 종량제 봉투는 용인시 공보관 SNS홍보팀과 자원순환과 자원순환행정팀 등이 공동 추진한 결과물이다. SNS홍보팀은 올해 조아용을 활용한 시 브랜딩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번에 적용된 종량제 봉투 디자인 역시 SNS홍보팀이 자원순환과에 먼저 제안해 성사된 프로젝트다. 팀은 지난 2월 조아용 브랜딩 사업을 위한 적용 대상 및 발굴에 이어 유관 부서 협의를 거쳤고 3~5월 활용처에 맞는 12종의 신규 이미지를 제작했다. 이 가운데 조아용을 활용한 시안은 교통표지판, 백옥쌀 포장지, 주차장 안내판, 공공와이파이 안내판 등에 반영됐다. ‘조아용’ 종량제 봉투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지역에 배포되고 있다. 현재 50ℓ 용량에만 시범 적용된 상태다. 이달 1일 기준 50ℓ 봉투가 입고된 판매소는 처인구 한 곳, 기흥구 한 곳, 수지구 한 곳이며 지점별로 기존 재고가 소진될 경우 조아용 종량제 봉투가 순차적으로 입고된다.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에서 접하는 쓰레기 봉투에 대한 인식이 조아용을 통해 좋아지고 개선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겨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현재는 50ℓ 봉투만 이용할 수 있지만 추후 10ℓ, 20ℓ 등 다른 용량에도 적용하도록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인근 지자체 시민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시민 주소현씨(가명·27)는 “평소 조아용은 너무 귀엽게 생겨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실생활과 가까운 영역에서 접할 기회가 늘어나는 용인시민들이 부럽다”며 “아무 생각 없이 쓰레기 봉투를 수거함에 넣을 때도 괜히 캐릭터가 보이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시 SNS홍보팀 관계자는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은 곳을 발굴해 친근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조아용 이미지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종량제 봉투뿐만 아니라 조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용인만의 독보적인 ‘용앤온리 브랜딩’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청에서 만나는 조아용 홍보존·굿즈샵…지자체 최초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시 청사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 5일 시 캐릭터 활성화를 위해 시청사 1층에 ‘조아용 홍보존’을 개소,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엔 이상일 시장, 유진선 시의회 의장, 김양희 용인지역자활센터장, 삼성물산㈜ 에버랜드 관계자, 용인시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아용 홍보존은 청사 1층 종합민원 상담창구 맞은편 82㎡에 마련됐다. 이곳에는 조아용 탄생과 다양한 변천사 등을 알려주는 ‘스토리존’, 조아용과 용인 시티 포인트로 무료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아용 인생네컷존’, 조아용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조아용 3D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미디어존’, 조아용 협업 상품을 전시하는 ‘굿즈 전시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샵’ 등이 설치됐다. 특히 굿즈샵은 지난 2022년 4월 용인 경전철 기흥역 환승센터 내 설치된 ‘조아용 in 스토어’에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판매 공간이다. 그동안 조아용 굿즈를 사려면 환승하거나 기흥역에 일부러 표를 끊고 들어가야 스토어에 갈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접근성이 좋은 곳에 판매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이에 시는 청사 내 여유 공간에 홍보존과 함께 굿즈샵까지 마련했다. 시 캐릭터 홍보존을 청사 내에 마련한 건 지자체에선 처음이다. 굿즈샵에선 쿠션, 키링, 그립 홀더, 머그, 텀블러, 에코백 등 96종의 물품을 판매한다. 상품 판매와 디자인 등의 운영은 용인지역자활센터가 맡았고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활 지원에 쓰인다. 홍보존과 굿즈샵은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이날 개소식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용인특례시 SNS 구독 이벤트도 열어 조아용 풍선, 조아용 한정판 포스터 4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시는 조아용 홍보존 개소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홍보존 현장 방문 사진을 본인 SNS에 게시한 시민 50명을 추첨해 조아용 쿠션 20개와 커피 쿠폰 30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상일 시장은 “다른 지자체 청사에 이렇게 멋진 공간이 있었나 싶을 만큼 너무 잘 만든 것 같아 그동안 고생해 준 시 공직자들과 용인지역자활센터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조아용이 용인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 공간을 통해 조아용이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더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업계 최소 두께 LPDDR5X D램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 LPDDR5X D램 12∙16GB 패키지 양산을 시작하며 저전력 D램 시장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다졌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의 두께는 0.65㎜로 현존하는 12GB 이상 LPDDR D램 중 가장 얇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12나노급 LPDDR D램을 4단으로 쌓고 패키지 기술, 패키지 회로 기판 및 EMC(반도체 회로를 보호하는 회로 보호재) 기술 등 최적화를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께를 약 9% 감소, 열 저항을 약 21.2% 개선했다. 또한 패키지 공정 중 하나인 백랩(Back-lap, 웨이퍼 뒷면을 연마해 두께를 얇게 만드는 공정)의 기술력을 극대화해 웨이퍼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최소 두께 패키지를 구현했다. 이번 제품은 얇아진 두께만큼 추가로 여유 공간 확보를 통해 원활한 공기 흐름이 유도되고, 기기 내부 온도 제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성능 온디바이스 AI는 발열로 기기 온도가 일정 구간을 넘기면 기기 손상 방지를 위해 클럭과 전압을 낮추는 등 성능을 제한하는 온도 제어 기능이 작동하지만, 이번 제품을 탑재하면 해당 기능이 작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출 수 있어 속도나 화면 밝기 저하 등의 기기 성능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6단 구조 기반 24GB, 8단 구조 32GB 모듈도 가장 얇은 LPDDR D램 패키지로 개발하여 온디바이스 AI시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배용철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부사장은 “고성능 온디바이스 AI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성능뿐만 아니라 온도 제어 개선 역량 또한 중요해졌다”며 “기존 제품 대비 두께가 얇은 저전력 D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프랑스 파리 방문…우상혁 선수 격려·공공시설 벤치마킹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올림픽 출전 선수 격려와 시의 공공시설 계획에 맞는 벤치마킹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시 대표단 4명과 함께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이 시장은 파리 도착 다음 날인 7일 오전 10시(현지 시간)부터 육상 경기가 펼쳐지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우상혁 선수의 예선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할 계획이다. 또 예선전이 끝나면 우상혁 선수, 김도균 한국 육상 수직도약대표팀 코치 등과 함께 오찬을 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또 이 시장은 높이뛰기 세계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는 우상혁 선수가 예선을 통과하면 10일 오후 7시5분(현지 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결승 경기에 맞춰 우상혁 선수의 메달 획득을 위한 현장 응원을 시 대표단과 함께 펼친다. 8일 오전에는 파리 아쿠아틱 센터를 방문해 센터를 시찰한 뒤 다이빙 국가대표 김수지 선수를 응원한다. 파리 북쪽 생드니에 있는 파리 아쿠아틱 센터는 프랑스 건축사무소 아뜰리에와 네덜란드의 파트너가 설계한 목재 건축물로 지붕은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으며 물도 50%는 재사용할 수 있는 첨단 수도 시스템을 갖췄다. 파리 아쿠아틱 센터는 50미터 길이의 실내 수영장, 야외 수영장, 다이빙 풀, 수구 풀, 스파 및 피트니스 공간으로 구성됐다. 올림픽이 끝나면 지역사회의 공공 스포츠 시설로 활용되는 만큼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자창 일원에 반다비 체육센터를 조성하는 시의 구상에도 좋은 참고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같은 날 주 OECD 대한민국 대표부를 방문해 최상대 특명전권대사와 선진국의 경제 상황과 도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용인특례시와 OECD 회원국 도시들과의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 이 시장은 9일 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환승센터 ‘포럼 데 알(Forum des halles)’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다. 포럼 데 알은 고속전철 RER(Réseau Express Régional, 일드프랑스 지역급행망) 3개 노선과 지하철 5개 노선이 지나는 지하 4층 지상 1층 연면적 7만㎡ 규모의 대형 쇼핑몰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다. 하루 이용객이 80만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로 사업비 10억 유로(약 1조4천900억원)가 투입됐다. 이 역시 기흥구 플랫폼시티에 건립할 복합환승센터의 추진에 있어 참고 가능한 사안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시장은 “우리 국민에게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의 올림픽 도전을 응원하면서 용인을 세계에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시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GTX-A 구성역과 용인 플랫폼시티를 연계하는 복합환승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니, 파리의 친환경 건축 대표 사례인 아쿠아틱 센터와 파리 랜드마크 중 하나인 포럼 데 알 복합환승센터가 시설과 운영 등의 측면에서 용인에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일꾼] 황미상 용인시의원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 절실”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황미상 의원(포곡·모현읍, 역북·삼가·유림동)이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을 위해 현장을 찾아 방안을 강구했다. 먼저 황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처인구 고림제일교회 내 어린이집 입구 부근 삼거리를 찾았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삼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황 의원이 직접 민원인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사고예방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황 의원을 비롯해 사고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사고를 당한 학부모 및 정찬승 용인시 교통정책과장, 그리고 인근 곧 입주예정인 고림진덕지구 공사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린이집 입구 진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어린이집 입구 부근 진행되는 공사로 인해 공사장 주위에 펜스 철재물이 설치된 상태다. 이에 도로에서 입구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량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고 있으며, 좌회전 차량이 볼 수 있는 반사경도 없어 안전조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 민원인은 “도로에서 어린이집 입구 삼거리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량과 삼거리에서 도로로 나오는 우회전 차량과의 충돌뿐 아니라, 경사진 언덕에서 내려오는 차량과 삼거리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 및 자전거와의 충돌사고도 발생해 현재 이 지역의 안전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우려를 쏟아냈다. 황 의원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서 안전표지판과 반사경, 방지턱 설치 및 임시 횡단보도 등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전조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황 의원은 “현장을 시찰하고 있는 동안에도 어린이집 입구로 계속해서 진출입하는 차량들로 인해 매우 심각한 위험을 감지할 수 있었다”며 “교통약자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어린이보호구역 확대와 방지턱 설치 등 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수원 삼성 홈경기 개최 '미르스타디움 교통대책' 마련

용인특례시가 8월부터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 홈경기 미르스타디움 개최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지반 약화로 보수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수원삼성 홈경기는 8월12일, 8월18일, 9월14일, 9월25일, 10월6일, 10월30일, 11월3일 등 총 7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에 따라 시는 대부분 경기가 평일 퇴근시간과 주말 오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관람객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최 측과 협의해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오는 12일 수원 삼성과 FC 안양과의 첫 경기가 열리는 시간대 전후로 용인경전철 배차간격을 6분에서 3분으로 줄여 운행한다. 이와 함께 기흥역과 용인시청을 거점으로 20~3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평일 기준으로 경기 2시간 전과 경기 종료 후 1시간 동안 운행한다. 주말에는 경기 3시간 전과 종료 후 1시간 동안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탑승 장소는 기흥역 4번 출구 앞과 시청역 앞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주차장은 선수와 관계자 차량의 원활한 진입과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경기 전날부터 당일까지 일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은 5번, 65번, 68번, 66-4번, 810-1번, 5003A‧B번 등 7개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이 버스를 타고 인근 주차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5분 내로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도착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가 있는 날 퇴근시간과 겹쳐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경유하는 일반 차량은 우회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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