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성인들을 위한 영화 연기 워크숍을 마련했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2024 공생광장 문화예술교육 특별 프로그램 ‘늦깎이 배우수업’ 참여자 20명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공생광장에서 진행되는 늦깎이 배우수업은 성인을 위한 영화 연기 워크숍으로, 총 12주에 걸쳐 다양한 영화 연기를 실습하고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하는 구성으로 준비됐다. 수업은 9월12일부터 12월5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는 별도의 수강료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용인 시민 우대 조건을 적용하고 별도 전화 인터뷰를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그동안 연기를 경험해 본 적이 없더라도 다양한 연기 실습을 통해 인물을 탐구하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해보고 싶은 35세 이상 평범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공생광장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교육과정 후반부에 단편영화 제작까지 참여하면서 심도 깊게 예술 창작을 경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가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감독과 만나 용인 체육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상수)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박세리 전 감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수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박세리 전 국가대표 감독, 시 교육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문화 정책 시행에 대해 공감하며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김상수 위원장은 “용인은 최근 체육과 문화 분야에서 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에 있다. 박세리 전 감독과의 소중한 논의를 통해 용인시 체육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이 전국 최초로 수능 응시 수수료 온라인 납부 시스템을 도입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진행 과정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험생이 해당 시스템에서 응시수수료를 납부하는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22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5시까지다. 온라인 사전입력시스템 입력은 원서접수 마감 3일 전인 9월3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수험생은 모바일 기기 등으로 온라인 사전입력시스템 누리집에서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응시수수료도 온라인으로 납부한 후 접수처에 방문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시스템 활용을 경기도 최초로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전국 최초로 응시수수료까지 온라인으로 납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접수처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는 등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시스템에서 응시원서를 작성하고 응시수수료를 납부했더라도 반드시 접수처에 현장 방문해 원서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이 어려운 경우 기존 방식대로 출신 고교와 시험지구 접수처에 직접 방문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수험생은 ▲응시원서 접수 준비물 ▲응시 수수료 및 납부 방법 ▲응시 수수료 면제 및 환불 대상 여부 ▲시험편의제공대상자 및 기타학력인정자 여부 ▲대리접수 가능 여부 등 원서접수 유의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접수처에 방문해야 한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온라인사전입력시스템을 통한 원서작성과 응시수수료 온라인 납부는 디지털 시대에 편승하는 것으로 원서접수의 효율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용인 관내 수험생들이 공정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의 한 오피스텔 16층에서 20대 여성이 뛰어 내리려다 가까스로 구조됐다. 21일 용인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한 오피스텔 16층의 창문 난간에 20대 여성 A씨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특공대를 포함한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현장에 진입, 에어매트 설치 등 대처를 통해 신고가 접수된 지 4시간30분여 만에 A씨를 구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뒤 A씨가 돌발 행동을 할 것을 우려해 대화를 시도하는 등 조치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내부 진입이 어렵다고 판단한 특공대가 외부로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주소지를 해당 오피스텔로 두지 않은 채 임시로 이곳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용인특례시의회 의장단이 관내 유관기관을 찾아 을지연습 현황을 살펴봤다. 21일 시의회 유진선 의장, 이창식 부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용인시청,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용인서부소방서, 용인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각 현장의 연습 상황을 살피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을지연습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는 차원에서 매년 전국 규모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유진선 의장은 “이번 을지훈련에 참여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국가비상사태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훈련인 만큼 만전을 기해 달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남은 훈련 기간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용인의 한 골프장 내 숙박시설에서 불이 났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5분께 용인 기흥구 고매동의 한 골프장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3대와 인력 90명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36분 만인 오후 7시51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숙박시설에 머무르던 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이 중 20대 여성 A씨가 연기를 흡입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화재는 건물 4층 계단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숙박시설은 철근콘크리트조 1개동 4층 규모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의 한 전동 스쿠터 업체에서 불이 났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6분께 용인 기흥구 구갈동 지식산업센터 13층의 한 전동 스쿠터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0여대와 인력 90여명 등을 투입해 신고 접수 35분 만인 오후 5시2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20대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물에 있던 직원 등 123명이 한때 대피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는 전동 킥보드에 사용되는 소형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매장 내에는 다른 전동 스쿠터 및 배터리가 다수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29층 지하 6층 규모로, 제조 및 도·소매업체, 영화관과 식당 등이 입점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두 달도 채 안 돼 또다시 동일 범죄를 저지르다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45분께 기흥구 신갈동 소재의 한 마트에서 3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다. “몰카범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고 경찰은 A씨 휴대폰을 임의제출받아 사진첩과 동영상을 확인했지만 불법 촬영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 가방 안에서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발부한 동영상 압수물 목록 교부서를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동종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그의 신체를 살피던 중 A씨의 바지춤 안에서 소형카메라가 장착된 시계를 발견했다. 시계 메모리 카드 안에는 불특정 다수 여성들의 신체 사진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6월 말께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와 미국 ‘새크라멘토 지역 경제 연합회’가 협력과 상생을 위해 손을 잡았다. 19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미국 ‘새크라멘토 지역 경제 연합회(이하 GSEC·Greater Sacramento Economic Council)’와의 간담회에는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베리 브룸 GSEC 대표이사, 게리 매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데이비스 캠퍼스 총장 등 18명의 정부와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GSEC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양 도시의 상생발전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GSEC는 새크라멘토 카운티 정부 관계자와 지역 내 대학, 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단체다. 48명의 이사회로 구성됐다. 다양한 산업의 최고 경영자 40여명과 22개의 커뮤니티가 참여해 지역의 경제 성장 촉진과 투자유치를 위해 무역 사절단을 조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주도인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에 위치했다. 교통 인프라 구축과 혁신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첨단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글로벌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반도체산업을 비롯해 바이오, 무공해 자동차, 푸드테크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대한민국에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GSEC는 19일 시를 방문해 반도체산업 세계 중심도시로 도약한 용인의 반도체산업 인프라 구축 현황과 미래 전망, 기업·대학의 연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게리 매이 총장은 “용인특례시가 보여준 반도체산업 발전의 원동력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요청했고, 이 자리를 계기로 용인과 새크라멘토 카운티의 파트너십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두 도시가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인 용인특례시를 방문한 새크라멘토 경제 위원회를 환영한다”며 “용인특례시와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첨단산업 중심의 도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용인특례시에서 반도체산업 인프라 구축과 도시의 미래 비전을 청취한 GSEC 관계자들은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내 반도체산업 클러스터와 기업, 지자체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교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모든 한우 농가에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 안성시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감염 한우가 발생하자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한우농가 221곳 1만4천464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 50마리 미만의 한우농가에는 공수의사와 축협,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백신접종반(3개반 9명)을 편성해 접종을 도왔고, 50마리 이상의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도 강화했다. 13일부터 방제차 12대와 소독차 6대를 현장에 투입해 럼피스킨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제활동을 진행했고, 축산과 16명의 직원들은 매일 농가의 상황을 파악하고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럼피스킨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충방제와 예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한우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한우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 시는 럼피스킨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와 파리 등 흡혈 곤충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