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탑승객 꾸준히↑ 하루 이용객 1만2천명 넘어

용인 경전철의 탑승객이 올 들어 꾸준히 늘면서 일일 탑승객이 1만2천명을 넘어섰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통 이후 하루 평균 8천700여명에 머물던 용인 경전철 탑승객은 올 들어 하루 평균 탑승객이 1월 8천344명, 2월 9천708명, 3월 1만744명, 4월 1만1천392명, 5월 1만2천317명으로 매달 평균 1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그간 다른 교통정책 기관과의 협상 난항으로 지연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올해 안에 시행되면 더 많은 승객이 경전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는 경전철 수요증대 활성화를 위해 단체할인 요금제, 에버랜드 입장 할인 프로모션, 경전철 운영 활성화를 위한 민관 자문단 및 용인 경전철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용인 경전철의 신속정확안전성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 전환으로 경전철 탑승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경전철 역세권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승객 수요창출에 한계가 있지만 지속적인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예산낭비를 하지 않으면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 폭염대비 효율적 대응체계 구축한다

용인시는 여름철 불볕더위에 대비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폭염대비 대응체계 확립 위한 관련 부서 간 T/F팀 운영 및 협력체계 구축 ▲폭염특보 및 피해발생 시 신속한 통보 및 보고 ▲무더위 쉼터 운영 ▲영농옥외작업장 등 폭염 취약지역 예찰 및 피해예방 계도홍보 ▲현장밀착형 응급 구급체계 및 폭염피해 감시체계 구축 ▲폭염대응 행동요령 홍보 및 교육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폭염대책 T/F팀은 안전행정국장을 본부장으로 안전총괄과가 총괄반, 공보관실이 홍보반을 담당하고 노인보호대책반(노인장애인과), 농축산대책반(농업정책과), 전력수급대책반(녹색성장과), 건강관리지원반(보건소) 등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또한 재난도우미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폭염특보나 무더위가 예상되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는 전달체계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문건강관리인력, 노인돌보미, 재난부서 지정 도우미 등을 대상으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 재난도우미 간담회를 열어 폭염 행동요령 및 장애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하는 한편, 농촌 영농작업장이나 건설산업현장 등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을 방문한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에버랜드, ‘식물 이야기 정원’ 오픈

에버랜드가 스토리가 있는 야생화 테마존 이야기정원을 이번 달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오픈한 이야기정원은 에버랜드 이솝빌리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만 3천㎡ 면적에 100여 종의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들로 꾸며져 있다. 에버랜드는 이 지역을 크게 3개의 테마로 나눠, 동물과 관련있는 신기한 이름의 식물들이 모인 우화 식물 정원과 식물에 담긴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이 가득한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 정원, 그리고 진한 향기로 손님들을 반기는 향기 식물 정원으로 구성했다. 발 끝에 스치면 그 진한 향이 백 리까지 퍼진다고 하는 백리향, 길목(吉木)으로 대부분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흰 소나무 백송, 세계적으로 1개 종 뿐이며 우리 나라에만 분포한다는 미선나무 등은 이번 이야기정원에서 특별히 만날 수 있는 희귀식물들이다. 이 밖에 노루오줌, 낙지다리, 까치수염, 미스김 라일락 등의 독특한 이름을 가진 식물들의 유래와, 숨은 이야기들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에버랜드는 오는 9일부터는 이야기정원의 체험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전문 가든 스토리텔러(Garden Storyteller)가 식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체험 프로그램 식물탐험대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숲해설가협회 소속 식물 해설 전문가가 직접 진행에 나서 한 시간 동안 이솝 우화와 더불어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식물들의 이야기를 직접 깊이있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시간대별 20명 선착순으로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잔여분에 한해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하다. 참가비는 5천원이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