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내 송전선로 주변 피해보상 대상 3만1천가구

용인시는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지원에 관한 법률(송주법)에 따라 3만1천여가구 피해보상을 받게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내에 설치된 변전소는 154㎸ 11개, 345㎸ 1개 등 12개, 송전탑은 154㎸ 264기345㎸ 150기765㎸ 41기 등 모두 455기에 달한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피해보상법은 변전소와 송전선로의 전압용량이 345㎸ 이상에 한해 보상하도록 규정, 용인시는 변전소 1개와 송전탑 191기의 주변지역 3만1천여가구가 보상받을 수 있다. 현행법상 전압이 765㎸인 송전선로의 경우 좌우 33m까지 지가 하락분을 보상받을 수 있고 345㎸는 좌우 13m가 보상 범위다. 또 주택매수는 345㎸ 60m765㎸ 180m, 주민지원사업은 345㎸ 700m765㎸ 1㎞ 이내이고 변전소는 345㎸ 600m765㎸ 850m 이내 피해주민에 한해 주민지원사업이 시행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송전탑이 밀집된 처인구 모현면, 원삼면, 양지면 등지를 순회하며 지역별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고 다음달까지 신청서를 접수, 내년부터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가구별 전기요금 지원을 비롯해 주민들이 원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 등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충절의 표상 정몽주 ‘포은문화제’ 10월 3일 개막

고려말 충신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년)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제12회 포은문화제가 10월 35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정몽주 선생 묘역에서 열린다. 용인 지명탄생 600주년을 맞아 용인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포은문화제는 관혼상제(冠婚喪祭)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제는 3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전국한시백일장, 전국의 유림 200여명이 참가해 포은 선생의 충효예(忠孝禮) 정신과 용인 600년을 주제로 한시를 짓는 백일장이 열린다. 이어 12시부터 민요, 판소리, 풍물, 가야금, 국악 관현악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이 펼쳐지는 경기도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개최된다. 둘째 날인 4일 오전 9시30분 포은 선생의 유해를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이장하는 천장(禮葬) 행렬 재현행사가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을 출발, 김량장동 시가지통일공원모현면 묘역에서 펼쳐진다. 이어 마지막날에는 다문화가족 5쌍의 전통혼례가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오후 3시부터 마당극, 신판 춘향전이 공연된다. 행사기간 묘역 소공연장에서는 포은 골든벨을 비롯해 거리아티스트들의 공연, 각종 전통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포은문화제는 조선 태종 6년(1406년) 포은 선생의 묘를 개성 풍덕에서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천장하던 중 지금의 용인 풍덕천동에서 회오리바람이 일면서 명정이 날아가 지금의 능원리 묘역에 떨어진 것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묘를 모신 데 기원하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 민선6기 ‘2조 투자유치’ 종합계획 본격 추진

용인시는 4년간 2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민선6기 투자유치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종합계획은 4년간 2조원 규모에 달하는 기업체 400개 유치를 목표로 재정 위기 해소, 도시 균형발전, 미래 성장동력 창출의 일석삼조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주요 골자다. 투자유치 기반조성, 기업친화 투자환경 조성, 세일즈 행정 추진을 3대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복합 산업단지 조성, 기업애로 해소 및 투자환경 개선 등 10여개 세부계획을 세웠다. 투자유치 기반 조성사업은 용인테크노밸리 산단 조성 및 소규모 산단 10곳 조성, R&D중심 첨단연구단지 조성 등으로 시행한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약 1만명의 고용창출과 8천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민간산단 조성으로는 약 5천~7천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60억~80억원의 지방세입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마북 연구단지는 투자환경을 개선해 R&D중심 복합연구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민간공공조직 협조체계도 구축하는 등 투자유치 추진동력을 확충하는 데 힘쓴다. 시는 이밖에 투자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 실현을 위해 100억원 이상 신규투자 발생 시 투자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홍보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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