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총장 박선경)는 7일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학생들의 지역사회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시니어서비스센터를 개소했다. 시니어서비스센터는 사회복지봉사를 통해 나눔과 배움을 실천하는 참된 지식인을 양성한다는 대학의 특성화의 일환으로 문을 열었다. 센터는 공식적으로 개소하기 이전에도 지역 독거노인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고자 대학 내 스포츠웰리스센터에서 독거 어르신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사회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임정기 교수(시니어서비스센터장)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동처방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자원봉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송동경로당이 제18회 경기도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경로당 분야 경기도지사 표창을 단독 수상했다. 최근 경기도 문화의 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송동경로당은 경로당 운영혁신 분야, 프로그램 활성화 분야, 회원배가운동 분야, 행정 운영개선 분야 항목별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양헌 경로당 노인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노력해 온 대한노인회 용인시처인구지회를 비롯해 양지면, 송동경로당 회원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며 사회의 어른으로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살며 존경받는 노인상을 만들어가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는 오는 11월부터 모든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장애인 우선 사용 코트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는 지난 9월 준공된 처인구 실내 배드민턴장을 비롯해 5개 실내 배드민턴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실내 배드민턴장 코트 중 1면을 장애인 우선 사용 코트로 지정, 등록 장애인증 소지자가 배드민턴장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 배드민턴의 저변을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풍토 조성하는 한편 민선 6기 시정비전인 사람들의 용인 구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용인시체육시설 운영조례를 개정, 관내 장애인에게 체육시설 이용 시 이용료 80%를 감면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도시공사는 매각되지 않은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B블록과 D블록을 공개경쟁을 통해 재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B블록은 5만5천636㎡로 1천241가구, D블록은 2만7천280㎡로 627가구의 아파트를 각각 지을 수 있고 토지공급금액은 B블록 1천284억원, D블록 629억원이다. 3.3㎡당 토지공급가격은 763만원이나 토지대금을 일시 선납하면 8%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3.3㎡당 공급가격이 550만600만원으로 낮아진다. 공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13순위로 나눠 신청을 받아 공개매각하고 응찰업체가 없을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매각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역북지구(41만7천㎡)의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17만5천여㎡로 이중 A블록(3만4천394㎡)과 C블록(5만7천850㎡)만 매각됐다. 한편, A블록을 매입한 동원종합건설은 A블록에 840가구를 수용할 지하 2층, 지상 2029층짜리 아파트 10개동을 짓기로 하고 지난 2일 자로 사업승인을 받았다. 동원은 내년 봄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가 2017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시민장학회 김명돌 이사(광교 세무법인 대표)가 종주기념 장학금을 기부해 화제다. 김 이사는 지난 8월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23일간 도보와 자전거로 770㎞구간을 종주한 후 이를 기념하는 뜻에서 종주거리와 비례하는 장학기금 770만원을 최근 시민장학회에 내놓았다. 평소 나홀로 도보여행과 4대강 자전거 국토종주를 즐기고 그 소감을 담은 수필집을 출간하는 도보자전거 여행자 김 이사는 지난 2009년부터 용인시시민장학회 이사진에 참여해 장학회 발전에 노력해왔다. 김 이사는 땀 흘리는 도전 후 얻는 성취의 의미가 시민장학회 장학금으로 꿈을 이루어가는 학생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꾸준히 도전과 나눔을 실천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설치하고서 몇번 물을 트는가 싶더니 지난 몇년 동안 분수대가 가동된 것을 본적이 없어요. 오히려 쓰레기장으로 변해 차라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6일 오전 11시께 용인의 유일한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 입구 술막다리 인근에 세워진 분수대. 사람이 몰리는 시장 입구임에도 물이 뿜어져 나오질 않았다. 유심히 아래쪽을 살펴보니 한참을 가동하지 않은 듯 낙엽과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었다. 주변도 빈 막걸리통과 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밤새 노숙인들이 이곳에서 술판을 벌였는지 막걸리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인근에 설치된 또다른 분수대도 상황은 마찬가지. 언제 가동이 중단됐는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변에 녹이 슬어있는 등 관리상태가 엉망이었다. 시장상인 최모씨(60)는 아까운 시민 혈세를 들여 시장주변 하천변 곳곳에 분수대를 번듯하게 세우더니 아예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며 용인시의 전형적인 탁상행정과 예산낭비를 보여주는 게 바로 저 분수대라고 말하며 혀를 끌끌 찼다. 용인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금학천변 5곳의 분수대가 전기료와 수도료 등의 문제로 수년간 가동되지 않아 예산낭비에 불과한 전시행정이란 지적이다. 시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총 사업비 225억원을 들여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삼가동까지 이어지는 3.65㎞구간의 금학천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이 구간에 수해예방을 위한 정비사업과 함께 수질개선을 위한 생태습지 등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공원과 주차시설 등을 설치했다. 특히 시는 지난 2009년 금학천 주변에 5개의 분수대를 설치했다. 분수대 설치에만 약 3억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그러나 분수대가 설치된 2009년 몇달간만 시범 가동된 이후, 2010년부터 약 4년간 분수대는 멈춰섰다. 전기료와 수도료 등 유지비 부담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분수대를 설치하자마자 정부에서 물과 전기 등을 절약하라고 지침이 내려온 데 이어 현재는 시 재정악화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의 저서 스펙을 넘어 스토리를 만들라 중국어판 찬란한 경력을 초월하라(超越燦爛的經歷) 출판기념 감사예배가 지난 5일 저녁 새에덴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감사예배에는 남경필 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및 각계 지도자들과 성도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저자인 소강석 목사는 출판 감사예배에서 부족한 저를 중국과 한국 출판 교류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내일의 꿈을 꾸고 있는 중국의 청소년들과 많은 중국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한국의 기독교 도서들이 중국판으로 출판되길 소원하며, 더욱 겸손히 한국과 중국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 목사의 이번 저서는 한국 목회자의 중국판 저서로서는 한ㆍ중 수교 23년 만에 최초이며, 중국 제5대도출판사(第五大道出版社)에서 출판 보급한다. 찬란한 경력을 초월하라 중국어판은 소 목사의 인생 역경과 함께 성경 등장인물을 소개하면서 공인자격(스펙)을 뛰어넘어 성공적인 인생을 가꾸는 방법을 다룬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는 오는 15일까지 열흘 동안 시민이 바라는 행정방향과 평소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위해 2014년도 제9회 용인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표본가구 1천320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가구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회조사를 통해 시는 용인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지표를 생성하고 시민생활과 의식행태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 각종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사회조사는 ▲문화와 여가 ▲보건과 복지 ▲지역사회와 경제활동 ▲자치행정 ▲거주지와 환경 등 총 10개 분야 81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항목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민 거주지 만족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정책, 평생교육 참여도 등이 담겨 있으며, 표본 추출은 용인시 31개 읍면동 주민등록 세대수와 주택유형을 고려한 다단계 층화 추출법을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조사는 통계법에 의해 작성승인을 받은 일반통계로 조사표와 표본설계, 분석과 공표에 이르기까지 용인시가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내년 2월 중에 용인시 통계전용 홈페이지인 용인시 통계바다(http://yongin.estat.go.kr)에 공표되며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 남사면 완장리 주민들이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립에 반발하고 나섰다. 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온누리(주)가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산 108-3 일원 6천824㎡ 일대에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를 위해 낸 개발행위허가에 대해 지난달 이를 허가했다. 이 업체는 물속 오염 물질에 의해 생긴 진흙 상태의 슬러지인 무기성 오니를 양질토사와 혼합해 성토재를 생성하기 위한 폐기물 재활용시설을 설치하고자 개발행위허가를 접수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마을 주변에 먼지와 소음 발생은 물론 하천수와 지하수 등 수질오염이 우려된다며 폐기물 재활용시설 허가를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업체가 현장 일대를 벌목하려 하자 이를 제지하고 나서 공사가 중단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트랙터 등 중장비 등을 이용해 업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제지하고 나서는 등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할 뻔했다. 앞서 주민들은 지난 7월과 8월 용인시를 항의 방문, 마을 내 폐기물 재활용시설 허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하기도 했다. 주민 A씨는 다른 용인지역에 비해 낙후된 남사면에 시가 폐기물시설 설치 허가를 내준 것을 주민들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번만큼은 주민들도 양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강경한 반대 뜻에 따라 업체 측에서 해당 부지를 매각하려고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주민들도 무조건 안된다고 할 것이 아니다. 서로 원만히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은 최근 구성농협 2층에서 구성동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제9회 사랑나누기 일일찻집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치인과 지역주민 등 시민 6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준비한 떡과 국수 등을 나누며 이우사랑의 열기를 더했다. 수익금 전액은 구성동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길정성 구성동 새마을 부녀회장은 나눔의 손길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 정이 넘치는 구성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