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노인복지관은 최근 용인시청 경량전철과와 연계해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경전철 이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전철 무료탑승이 시행됨에 따라 복지관 이용 노인들에게 경전철에 대한 안내사항과 유의점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태 용인시노인복지관 관장은 노인들께서 주로 경전철을 타고 우리 복지관을 이용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편의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청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교육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청은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추진 △학교대응지원사업 지원확대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교직원 공동 사택 건립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 등 용인교육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도 고교평준화에 따른 통학여건 개선, 각급학교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 하수도 사용료 누진제 폐지 등 용인교육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용인=권혁준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민원을 이유로 공립 특수학교 설립을 무기한 연기하자 용인지역 장애인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용인시 장애인단체연합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이재정 교육감이 최근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이 제출한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반대 민원을 받아들여 설립계획을 보류했다면서 이는 장애인을 우선 지원하겠다던 이 교육감의 선거 공약과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용인지역 장애인 학생들의 특수학교 배치율은 13.8%로 경기도 평균 19.4%, 전국 29%에 비해 저조하고 특수학교도 고작 1개에 불과해 많은 장애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는 실정이라며 용인시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루속히 공립 특수학교를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30학급, 정원 199명 규모의 가칭 용인특수학교를 설립하려다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자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도교육청이 특수학교 설립부지로 낙점한 곳은 지난 2003년 이전까지 도시계획상 공원부지였으나 이후 초등학교 용지로 변경돼 10년간 공터로 남아 있었으나 주민들은 당초 계획대로 공원을 조성해달라며 두차례에 걸쳐 항의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는 정확하고 효과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토목직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처인구 포곡읍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용인시 7급 이하 토목도시계획직 130명을 대상으로 ▲토목공사 시 안전관리, 계약심사 등 업무처리 방안 연찬 ▲공직자로서의 청렴의식 내재화를 통한 공직기강 확립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 청렴교육, 계약심사 일반, 토목실무, 건설공사 경제성 검토, 건설공사 안전관리, 도시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 실시는 청렴교육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과 정확하고 효과적인 업무처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본격적인 유행시기를 맞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법정 제3군 감염병인 급성 발열성질환은 농작물 추수 등 각종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며 농촌지역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캠핑 등 야외 활동자가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 시에는 발열, 두통, 구토, 오한,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해 복통, 요통, 신부전, 출혈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매년 전국적으로 5천명 이상의 발열성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감염성 질환은 공기를 통해 코나 입으로 병균이 직접 침입하기보다는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눈, 코, 입에 댐으로써 감염되는 경우가 많지만, 올바른 손 씻기 습관만으로도 감염성 질환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의 윗옷과 긴바지를 입고 귀가하면 옷의 먼지를 털고 깨끗히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소방서는 2일 죽전남성의용소방대(대장 박인수)와 죽전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화란)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 의용소방대는 화재 등 재난사고 시 119소방대원과 협력해 구조 및 구호활동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지역 봉사에도 힘쓰는 봉사단체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광택 용인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는 중추적인 지역재난 대응조직으로서 자리매김 될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가 무상급식을 비롯한 교육경비 예산을 시 전체 예산의 5%로 올려달라는 용인교육지원청 요구에 대해 교육관련 예산 지원을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자칫 교육경비 지원을 둘러싸고 두 기관 간 갈등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30일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시는 시ㆍ군 재정자립도에 의한 교육경비 대응비율에 의해 모든 대응교육사업을 교육청과 각각 60대40의 비율로 예산을 부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무상급식 266억원, 원어민 교사지원 6억원, 학교시설 지원 5억원, 교육협력사업 3억원, 등 모두 345억원의 교육경비를 교육청에 지원했다. 이는 시 전체 예산규모인 1조4천242억원 중 2.42%에 해당한다. 그러나 용인교육지원청이 이 같은 교육경비 비율을 시 전체 예산의 5%까지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시가 반발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교육경비를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된 용인시 교육경비지원에 관한 조례를 예산의 5% 이내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라고 개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1일 열릴 예정인 교육발전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시에 요청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는 도교육청이 정한 지자체 재정자립도에 따른 부담비율은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정한 내부지침에 불과한데다 교육은 교육장이 주도적으로 진행할 사항이지 시장이 직접적으로 지원할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청이 교육 관련 예산 부담을 지자체에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오히려 현재 60대40인 부담비율을 50대50 또는 40대60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시가 학교대응지원사업비를 한푼도 내려주지 않았으며 교육경비 지원이 줄고 있는 추세라며 시의 재정형편이 어렵지만, 교육청도 어려운 만큼 예산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권혁준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는 29일 기흥구청 인근에 지사를 이전, 개소식을 열고 업무에 돌입했다. 용인지사는 기존 처인구청 인근에서 기흥구 관곡로 64번길 18 덕형빌딩 5층(기흥구청 건너편 기흥스파건물)에 20여년만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날 자리에는 조우현 건보 경인지역본부장, 김양식 대전동부지사장, 곽재봉 강동요양병원장 등 내빈이 참석해 이전을 축하했다. 한만호 지사장은 협소한 사무공간과 열악한 환경을 해소,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올해로 19회를 맞는 용인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시민 화합과 도시의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열린 용인시민의 날 행사는 용인지명탄생 600년을 기념하고, 아마추어 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합동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기념식과 유명 국악인인 오정해씨 등 예술인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주요내빈, 지역인사, 공무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들의 용인의 비전아래 새로운 희망의 용인으로의 힘찬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정찬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나온 용인 600년의 역사를 통해 이러한 성장을 이룰 수 있게 해 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사람이 먼저인 도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용인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 새로운 희망의 용인시대 사람들의 용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는 2014년산 공공비축미 634.56t(1만5천864포대/40kg)을 매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시행된다. 용인시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지난해 수매량보다 20% 늘어난 양이며, 매입 대상은 추청벼와 삼광벼 등 2가지 품종이다. 시는 농가에서 수확한 상태 그대로의 산물벼 606.96t(1만5천174포대)을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매입하기로 했으며, 농가에서 수분 13~15%로 건조 정선한 포대벼 27.6t(690포대)은 시에서 지정한 매입장소에서 11월 7일까지 별도 매입할 예정이다. 시는 농가의 수확기 자금 수요 충족을 위해 매입 현장에서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대금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매입가격을 산정해 내년 1월 사후 정산키로 했다. 우선지급금은 포대벼의 경우 40kg당 특등 5만3천710원, 1등 5만2천원, 2등 4만9천690원, 3등 4만4천230원이며,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 849원을 제한 가격으로 지급된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