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일자리 구하는 날(19-day)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구인업체인 미성산업개발, 삼군네트스, 케이티스, 해정산업, 부일정보링크, 현대로지스틱 등 8개 업체가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절차를 진행해 88명을 채용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성남시민은 신분증과 사진이 부착된 이력서를 지참하고 행사장을 찾아오면 구인업체와 면접을 볼 수 있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ekgib.com
성남시는 에너지 효율 평가 결과 바닥권인 시청사에 대해 대대적인 에너지 효율 개선작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청사에 대한 에너지 효율 평가에서 꼴찌 등급인 등외판정을 받은 시청사를 7억5천만원을 들여 내년 3월부터 에너지 효율 개선작업에 착수, 오는 2012년 완료키로 했다.시는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 이유 중 하나인 유리로 된 청사 외벽의 안쪽에 1억4천만원을 들여 단열재가 포함된 백 패널(Back Panel)을 설치키로 했다.청사 남쪽 방향 1~9층 유리 외벽 가운데 760㎡를 패널로 가리는 작업이다.또 2억원을 들여 1~3층 높이의 로비와 4층을 연결하는 투명 천장에 환기창을 설치, 청사 고층으로의 공기 순환을 원활히 해 냉난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이밖에 4억1천만원을 들여 청사의 일반 형광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꾸기로 했다.시는 이 같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계획을 다음 달까지 행안부에 제출하고 내년 3월 시설개선 설계에 이어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행안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청사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성남시청사는 최근 행안부가 2005년 이후 신축됐거나 건설 중인 28개 지자체 청사에 대한 에너지효율 평가에서 연간 ㎡당 에너지 사용량이 500㎾ 이상인 등외 판정을 받았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는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에 재정을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성남지역에는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주거복지센터 등 모두 16개 사회적기업이 설립돼 이곳에서 448명의 시민이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시는 시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사회적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남시 출연금 등으로 사회적기업 육성기금 50억원을 연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시는 이 기금으로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부지 구입비와 시설비, 자립을 위한 재정지원, 경영세무 등 분야의 자문비용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남시 사회적기업 육성자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입안, 이 조례안이 올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사회적기업에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을 말한다며 성남지역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지원해 시를 사회적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는 11일 제2회 성남시 중소기업인으로 ㈜세미솔루선 이정원 대표 등 6명의 기업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 대표를 비롯, 우수상 수상자인 최해용 씨아이즈㈜ 대표와 이용철 ㈜GES 대표, 장려상 수상자인 김범수 ㈜인디링스 대표, 황근호 ㈜사인테크 대표, 안상태 ㈜씨앤에스링크 대표가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대상을 수상한 이정원 ㈜세미솔루션 대표는 국내외 반도체기업의 주문을 받아 반도체 및 임베디드 시스템을 설계개발하고, 지난해 257억원의 매출성장과 10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리면서 지역 내 신규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우수상 수상자 최해용 씨아이즈㈜ 대표는 영상관련 보안기기 아이템을 전문개발, 생산하면서 국내 NEP인증 및 국내외 기술인증을 획득해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한 공을, 이용철 ㈜GES 대표는 KT텔레캅에서 추진 중인 출동경비 서비스사업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제조 및 납품한 공을 인정받아 성남시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분당신도시에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62의 1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30층 규모의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전용면적 기준 76.65㎡ 24실, 84.87㎡ 79실, 144.93㎡ 1실, 152.82㎡ 1실 등 모두 105실이다.분양가는 3.3㎡ 당 1천200만원대이며, 지난 달 29일 전철 분당선 정자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마련했다.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예정일은 2013년 4월이다.푸르지오 시티는 인근에 NHN, SK C&C 등 우리나라 대표 IT, 벤처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판교, 광교와 연결되는 신흥 비즈니스벨트가 구축될 업무환경을 갖추고 있다.7년만에 대우건설 푸르지오 시티 분양 2013년 입주강남역고속도로 접근 쉽고, 인근엔 IT벤처기업들 위치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있고 기존의 분당선과 함께 2011년에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강남역까지 접근성이 용이해 진다.또 판교 IC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활용은 물론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한 이동도 용이하다.이밖에 주변엔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이 가깝고 대형종합병원, 분당중앙공원 등이 들어서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자동 푸르지오 시티는 가구마다 첨단 보안시스템을 비롯해 물과 공기를 걸러주는 청정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친환경설비도 도입된다면서 입주민들이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분양문의는 031-716-6060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 참여하는 열린행정시장실 2층으로 이전 시민들 제안사항 청취■ 지역경제 활성화전통시장 상품권 발행 시설환경 개선 추진■ 보편적인 나눔복지지역아동센터 47곳노인종합복지관 4곳 운영■ 꿈을 여는 평등교육저소득층에 무상교복 지원 매년 장학금 지급■ 감동있는 문화예술시립교향악단국악단합창단 음악 향기 전달이재명 성남시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기와 혼돈을 넘어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날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이는 모라토리엄 선언 등 그동안의 굵직한 사안들에 대해 높은 의식을 가진 시민들의 이해와 격려로 짧은 기간 안에 위기극복의 단초를 마련하고 희망의 길을 다시 찾았음을 뜻한다.성남시는 시청사 시민환원, 시장실 개방, 시민접촉 확대, 현장행정 강화 등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중심 정책을 펼치는 이 시장의 선공후사 시책으로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고치고, 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이라는 시정목표 아래 일대 변혁기를 맞고 있다.■ 참여하는 열린행정시는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9층에 있는 시장실을 2층으로 옮겼다. 9층 시장실은 시청하늘북카페라는 이름으로 시민에게 내줘 여름철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독서의 계절인 요즈음에는 주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시는 시홈페이지 시민의 소리 코너를 통해 시민들의 제안사항이나 각종 신고를 접수하는 한편 이 시장도 개인 메일(ljm631000@nate.com)을 통해 시 발전을 위한 의견을 받아 해결해 나가고 있다.이 시장은 주민자치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국민주권의 원리에 입각해 주민의 정치참여, 자기결정, 자기책임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하며, 시민들은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고 결과를 책임지는 시정의 주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성남에는 모란민속5일장을 비롯해 중앙시장, 현대시장 등 13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나 주차공간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와 기업형 대형 슈퍼마켓의 입점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중소상인의 생계터전인 전통시장을 살기기 위해 성남사랑 상품권 발행을 통한 지역상권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경영선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자립형 지역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시는 시청사 2층에 성남일자리센터를 설치해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있는데 취업 성공률이 가장 높아 2010 경기도 상반기 일자리센터 평가 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성남일자리센터의 취업지원을 위한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창구 단일화, One-stop 서비스 제공하는 종합성, 노인 등 취약층 접근성 강화 및 온라인 통합운영을 통한 접근성, 상담에서 취업까지 전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실효성, 복지와 일자리의 융합, Total Care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계성 등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중점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시스템반도체(IT-SoC), 차세대이동통신(Mobile), 의료바이오(Medi-Bio)를 전략산업으로, 디지털콘텐츠(게임), 고령친화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중점산업으로 선정했다.이를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경기도로부터 야탑역에서 오리역까지 이어지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와 서현역에서 정자역까지 이어지는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난 2월 지정받아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또 전략중점산업의 기반조성을 위한 대표적인 산업지원 공간으로 하이테크밸리와 야탑밸리 및 동원동 산업단지, 위례지구 메디-바이오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 보편적인 나눔복지시는 지역사회 아동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47곳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센터에서는 학년별 학습지도숙제지도예체능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학습지원프로그램, 문화체험견학캠프특기적성 프로그램 지원과 관련된 특별활동프로그램, 지역사회 내 방임아동보호건강생활지도급식제공 등 생활지원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2010년 65세 이상 인구는 8만2천여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는 시는 노인들이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인종합복지관 4곳을 운영 중이다.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상담사업과 사회교육사업, 자원봉사자 육성사업, 후원개발사업, 노인우울 및 자살예방사업, 취업알선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복리후생사업, 물리치료사업, 간호보건사업, 재가복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호화 논란 빚은 시장실, 시민 위한 북카페로 변신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전략 산업 활성화일자리 창출전통시장 현대화 지역경제 살리기 올인특히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각 복지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정기적으로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재가복지사업으로 받는 서비스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저소득층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 사업을 통해 진료, 투약은 물론 검사와 물리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의탁 노인환자에게는 자원봉사자의 각종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밖에 등록된 노인정에 한해 치매예방체조 및 치료레크리에이션, 만성병관리 사업을 벌이고 있다. ■ 꿈을 여는 평등교육시는 학부모들의 교복값(평균 32만6천000원) 부담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시는 재정 여건에 맞춰 수혜학생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또 장학사업을 통해 지난 해 1천34명의 학생에게 8억7천96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초등학생에게는 과학 영재 양성 지원 및 선행효행 학생에 대한 지원, 중학생은 학교운영지원비를 납부하기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며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사업은 시의 단기적 재정문제 해결 상황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고 향후 장학생 선발인원은 1만명 이상, 장학금은 1천2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사회적 통합을 증진하고 개인의 자아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기관과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성남시평생학습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감동있는 문화예술2003년 5월, 성남시립교향악단 47명의 전문 연주자들은 초대 상임지휘자 주익성 박사와 함께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한 시에 새롭게 예술적 특성을 부여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그리고 2007년 4월에 취임한 2대 상임지휘자 김 봉 교수와 함께 계속해서 시민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고, 시민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며, 그들과 문화적 삶을 나누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성남시립국악단은 지난 10월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37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리고유의 가락을 선보였으며, 시립합창단은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가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음악의 향기를 전달하고 있다. 2005년 개관한 성남아트센터는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비영리기구로 1천804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 전문 클래식 공연장인 콘서트홀, 소규모 공연을 위한 앙상블시어터 등 3개의 극장을 갖추고 있다.지금까지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래머와 나이젤 케네디, 바리톤 사무엘 윤 등 세계적 음악가와 세계4대 뮤직컬인 미스사이공의 초연무대를 갖는 등 공연계에서는 성남아트센터의 약진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아트센터의 이러한 성과는 콘텐츠의 힘으로 압축할 수 있다. 우리시대 첨단 문화코드를 녹여낸 화제작을 소개하고, 지역사회 밀착형 콘텐츠 개발, 창의적 문화공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바람을 일으켰다. 마티아스 괴르네와 안네 소피 폰 오터를 비롯해 최정상 아티스트가 한국 최초 내한 무대를 성남에서 펼쳤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향토 역사유적 남한산성이 창작뮤지컬로 태어나 성남은 물론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비상할 채비를 갖췄다.첼로 신동 장한나가 지휘자로 데뷔한 것도 성남이 무대였다. 2008년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국내외 언론의 초점을 성남으로 집중시킨 장한나의 지휘자 데뷔는 성남청소년 음악도들을 세계 각국 청소년 음악도와 연결 짓고, 미래의 음악가를 발굴하고 키우고 지원하는 청소년 음악운동으로 이어지면서 큰 반향을 불러 모으고 있다. 장한나의 청소년 음악 프로젝트는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를 모토로, 올해도 오는 8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장한나가 지휘자로 데뷔한 성남국체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의 3회째를 맞아, 앱솔루트 클래식을 함께 통합해 역동적 시너지효과를 분출했다. 성남아트센터가 지난해 선보인 창작뮤지컬 남한산성은 지역의 역사 유적인 남한산성을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만들려는 지역밀착형 기획물로 제작됐다. 빼어난 연출, 모던한 무대와 조명, 일급 배우들이 어우러지면서 국내 최대 티켓판매 사이트 예매율 1위, 객석 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제시했다.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사회 미술애호가들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문화집회시설 큐브 플라자의 완공과 함께 새로운 미술전시 공간이 개관했다. 성남아트센터는 미술관 신관에서 지난 8월6일부터 신간개관 기념 영국현대미술전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미술과 한층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하고, 느끼고, 즐기는 전시 및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장한나 지휘자 데뷔 등 최정상 예술가 고품격 공연창작뮤지컬 남한산성 지역대표 문화 콘텐츠로 키워장애인 등 소외계층 문화갈증에 단비 문화나눔 활발성남아트센터는 공연전시장의 복합문화공간 사업과 문화정책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문화재단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국 최초 모델이다. 공연전시사업이 수익활동이라면, 문화정책 연구개발사업은 수익창출과는 비수익 문화공헌사회공헌 활동이다.성남아트센터의 창의적이며 선도적인 문화정책 프로그램은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 울림을 획득해가고 있다. 사랑방문화클럽 네트워킹은 문화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로 확산시키는 롤 모델로 채택했으며, 세계적 수준에서 연대의 틀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남아트센터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공연장 운영을 평가받아 2009년 전국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기관(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선정됐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고객 서비스로는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sncf.or.kr), 사랑방문화클럽 홈페이지(www.clubsb.or.kr)의 장애인 웹 접근성 개선작업을 6월11일 완료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월간 아트뷰 및 성남아트센터 발간도서, 홍보물을 음성파일로 제작해 장애인 관련단체와 도서관 등에 제공하는 작업도 시작했다. 시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성남아트센터 홍보대사인 가수 김현철이 낭독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개관 이후 성남아트센터 공연전시를 찾은 관객수는 올해 8월20일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성남시민회관과 책테마파크까지 합치면 540만명으로, 100만 성남시민의 4배수 이상이 성남문화재단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중소벤처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경영 개선과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설립된 성남산업진흥재단(재단)이 향토 기업의 파수꾼으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11월 창립된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시 산업정책의 실무 집행기관이자 미래 신산업 창출 및 육성 전문 기관과 중소벤처기업 등의 든든한 파트너로 경영과 판로 개척, 기술, 인력 등 기업경영 모든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ㆍ벤처기업 육성, 종합무역투자정보 제공, 국내외 마케팅 지원, 국제기술 교류 및 투자 유치, 지역혁신체계 구축 등 5대 기능 35개 단위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전략 산업인 IT-SoC(시스템반도체), 차세대이동통신기술, 메디바이오 분야와 중점육성산업인 디지털콘텐츠(게임), 신재생에너지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혁신형산업클러스터 구축으로 성남을 베드타운에서 완벽한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 지식기반 중심 도시와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있다.우선 기업들의 마케팅 종합지원체계를 강화, 글로벌 기업화를 유도하고 있다.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해주기 위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올해 미국과 유럽, 남아프리카 등지에 4차례에 걸쳐 전시회 파견과 3회의 수출로드쇼 등을 추진했다.EU 유망 바이어 초청상담회와 e-Trade 상담회, 전문전시회인 메디바이오플라자와 우수상품박람회 개최 등으로 기업 351곳을 지원했다. 이 결과 4억647만달러 상담을 통해 1억9천500여만달러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우수상품박람회의 경우, 전시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바이어 상담 등 전문 상담회 위주로 진행, 기업들의 마케팅 지원효과를 높였다.국내 유망 전시회에도 기업 83곳에 대해 참가를 지원, 상담 576억원과 계약 256억원 등을 추진하는 성과도 거뒀다.330억 규모 12호 벤처펀드 운영올 美유럽 공략 中企 수출길 넓혀상담박람회 열어 1억9천만불 결실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스타 기업 육성사업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곳씩 선정, 기업 당 1년에 3억원씩 3년 동안 9억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스타 기업은 전략산업분야 기업들 가운데 기술력은 물론 경영 안정성을 확보한 우수 기업들로 현재까지 11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독자적인 지문인식 보안기술을 보유한 슈프리마와 디지털영상보안장비를 개발하는 아이캔텍 등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 진입했다. 1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청산)와 230억원 규모의 2호 펀드 등도 조성, 운영하고 있다.1호 펀드의 경우 지역 기업 우선투자 비율을 50%로 정했으나 실제로는 4곳에 58억원을 투자했고, 투자 기업 가운데 FCI는 대만의 실리콘모션과 합병에 성공,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5억9천만원을 회수, 수익 129.5%를 달성했다.지난 2007년 조성된 2호 펀드는 지역 기업 우선투자비율을 65%로 높여 현재까지 9곳에 148억원을 투자,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특히 국내외 VC초청 투자상담회를 3차례 추진, 참여한 기업 43곳 가운데 11곳이 183억원의 적극적인 투자를 제안받아 성사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이외에도 전략산업 시제품 제작 지원, 협업 지원, 팹리스 기업 지원, 임상 지원, 마케팅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대표적 방통융합산업으로 전후방산업 파급효과가 큰 글로벌 IP TV확산센터는 시가 추진 중인 미디어시티종합계획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저소득계층도 IP TV를 통해 고품질 교육과 문화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전체적인 계층간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IP TV 확산센터는 앞으로 중소 콘텐츠 기업의 IP TV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주고 공공 IP TV 콘텐츠 허브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같은 중소벤처기업 지원 성과에 힘입어 지난 2006년 전자제품 수출 1천억달러 달성 기념 정부 수출 유공 공로패(산업자원부장관)를 받았다. 지난해 벤처기업인의 날(10월27일)에는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단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3+3산업정책과 신산업정책의 효과적이고 효율적 추진, 거버넌스기능 강화를 위해 전문 조직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김봉환 대표이사는 성남을 수도권 최고의 첨단 지식기반 중심 도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도시 등으로 육성, 베드타운에서 자족기능을 갖춘 세계적인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분당과 판교에 이어 위례까지 신도시 3개를 어우르게 될 전국 기초단체 중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성남시가 모라토리엄 선언이라는 급처방 등 재정 건전성에 적신호가 오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남호 선장 이재명 시장은 현재의 성남시 상황에 대해 위기와 혼돈을 넘어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날 채비를 마쳤다고 강조한다.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시정 목표로 정한 성남민선 5기. 정보공개와 참여예산제, 시민감사위원제 등 시정의 주체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정목표에 담겨 있다. 100m 출발선의 총성이 울려 첫발을 내디딘 성남시가 결승선에 안착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이 시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취임 후 지금까지 시정을 살핀 소감은.취임하고 보니 우수한 기초체력에도 불구하고 미증유(未曾有)의 재정위기를 안고 있었을 뿐 아니라 공직사회는 여전히 과거에 안주하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긴 항해를 감당해야 할 배가 전진하기보다는 침수위기에서 제자리를 맴돌고 있었다. 7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비공식 부채는 갓 출발하려는 민선5기에 너무나 큰 짐이었다. 그러나 높은 의식을 가진 시민들의 이해와 격려 덕분으로 짧은 기간 안에 위기극복의 단초를 마련하고 희망의 길을 다시 찾았다. 1천2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삭감한 뼈를 깎는 노력에 시민들은 무언의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학교무상급식 예산 100억원 삭감 배경은.급식비 예산을 삭감한 것은 시의 재정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다. 무상급식은 앞으로 더욱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예산삭감은 총 급식비 300억원 중 경기도교육청에서 무상급식비로 지원받고자 하는 100억원을 삭감한 200억원으로 심의 조정했다. 도교육청이 무상급식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성남시를 배제, 역차별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는 교육지원의 형평성 원칙에 입각해 다른 시군과의 공평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무상급식비를 삭감했으며, 도교육청에서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해주면 시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교육지원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다.- 시의회와 이견으로 표류 중인 시립의료원 설립 해결방안은.성남시 의료원 설립에는 시의회 여야를 막론하고 이견이 없다. 다만,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적자부분 최소화를 위해 직영방식과 대학병원 위탁 등 시가 적합한 운영방식에 대한 의견을 찾아가는 과정이다.시립의료원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적자운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지난 2006년 타당성용역 조사를 맡았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 전문가를 초청, 시의회에서 운영방식에 대한 강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강연회를 통해 충분한 설명과 토론으로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본다.- 도시재정비를 위한 구시가지 개발과 분당 리모델링 계획은. 재개발사업 예정구역은 1단계 3개 동, 2단계 11개 동, 3단계 12개 동 등 모두 26개 구역이다. 이중 1단계는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갔으며 LH가 포기의사를 밝힌 2단계는 당초 원안대로 추진한다는게 시의 기본입장이다.도교육청 무상급식비 차등 지원 형평성 없는 역차별시립의료원 설립, 적자 최소화 직영대학병원 위탁 고민재개발사업 전문가ㆍ주민의견 수렴 시민 부담 줄일 것재개발사업은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방식, 시기 등을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종합적으로 검토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논의 중인 4자 협의체(시, 시의회, LH, 주민대표)의 경우 원활한 재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측면이 있으나, 이와는 반대로 사업시행자인 LH가 부담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시로 전가될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재개발사업 및 시와 LH 간 얽혀있는 각종 현안사항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구로 확대 구성이 필요하다. 리모델링 대상 단지는 수정구 18개, 중원구 22개, 분당구 95개 등 15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단지는 모두 135개 단지다.리모델링은 8월 리모델링 민관 공동 T/F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민간전문가 6명, 공무원 4명으로 구성해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리모델링 제도개선(안)에 대해 국토해양부에 정책건의 할 방침이다.- 판교특별회계를 갚기 위해 발표한 지방채 발행은 계획대로 되고 있는가.계획대로 내년부터 3년간 연 1천억원씩 지방채를 발행해 악성단기부채를 장기건전성부채로 전환하고 매년 500억원씩 예산절감을 통해 상환재원을 마련함으로써 재정문제를 해결한다는게 기본 입장이다.지난 달 초 해당 부서에서 주요사업추진을 위한 지방채 발행 필요성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만나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안다. 지방채 발행 대상사업은 특별회계에서 공영주차장 건립, 사송동 버스차고지 조성, 일반회계사업으로는 동원동 산업단지 조성, 고령친화제품서비스체험관 신축, 영생관리사업소 내 제2추모의 집 건립, 판교노인복지회관 및 판교종합복지회관 건립 등이 있다. 시의 사업설명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으며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채발행 심사위원회가 개최되어 지방채발행 요구에 대한 사항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시가지 개발, 고등지구보금자리, 판교신도시 시설인수 등과 관련해 LH와 협의전략은.LH와는 수정중원 재개발, 판교신도시 시설 인수, 고등지구, 위례신도시 등 연관된 것이 많다. 이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재개발만 협의하게 되면 시는 양보하기 위한 협상테이블에 앉는 것이고 돈을 주기 위한 협상이 되는 것인데 그런 협상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다. 위례신도시 사업권 확보와 관련해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입주하면 서울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교통상황은 악화돼 광주에서 진입하는 3번 국도를 확장할 수밖에 없어 그에 따른 공사비 4천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이익은 정부가 다 가져가고 그 부담은 수정중원구 주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다. 시와 LH간 연관된 전반적인 사항들을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지하철역에서 캠퍼스까지 논스톱 지하 1~4층은 606면 규모의 주차장, 서점, 중식당, 커피 전문점, 문구점, 국제 농구 경기장 규모의 체육관, 207석 규모의 학생식당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학교로 직통 연결되는 구조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캠퍼스가 경원대에 세워졌다. 경원대(총장 이길여)는 지난달 15일 지하캠퍼스인 비전타워를 준공했다.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의 비전타워는 경원대가 1천억원을 들여 지난 2007년 10월 착공, 이날 완공됐다. 지상 2~4층과 6층은 모두 강의실로 꾸며졌고 지상 1층에는 전자정보도서관과 영상문화관, 지상 5층에는 컨벤션룸, 지상 7층에는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섰다. 강의실 61곳, 교수실 17곳, 세미나 및 열람실 7곳, 실습실 7곳 등을 갖춰 4천740명을 수용할 수 있다.이산화탄소 발생과 전력 낭비 없는 지능형 전력망, 자연 환기를 최대한 활용한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 유리와 특수금속의 이중 외피구조 등도 도입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비전타워의 가장 큰 특징은 지하공간을 캠퍼스로 활용하면서 지하철역과 지하캠퍼스 경계를 없앤 건물 설계. 인근 서울공항과 관련, 군용항공기지법에 따른 고도제한(45m)을 준수하기 위해 지상보다 지하에 많은 공간들을 만들었다. 지하광장 2곳은 넓이 5천289㎡ 너비 35m 길이 72m 깊이 9~16m 규모. 지하 4층 지하철 분당선 경원대역 개찰구를 나오면 베네치아 양식의 기둥이 서 있는 열린 분수광장이 나온다. 분수광장에서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이용하면 1~-3분 안에 강의실이나 도서관 등에 도달할 수 있어 캠퍼스 접근성과 편의성 등도 뛰어나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의 건축공법을 벤치마킹한 스카이 실링을 설치했다. 스카이 실링은 평소 하늘색을 보이지만 날씨에 따라 비가 내리고 천둥과 번개가 치며 구름이 잔뜩 낀 날씨를 연출한다. 지하공간이지만 건물 곳곳에 아뜨리움(투명유리박스)을 설치, 국내 지하철역 가운데 유일하게 햇빛이 들어온다.강의실식당편의시설 등 4천740명 수용 영유아 위한 세살마을도 들어서이산화탄소전력낭비 없는 전력망자연환기시스템 등 친환경 시설 자랑가천의대와 통합 가천경원학원 출범 수도권 3위권 메머드 대학 부상지하철 개찰구에서 지하광장까지 성인 걸음으로 1분에 도착할 수 있다. 다른 대학 지하캠퍼스와 달리 지상출구를 거치지 않고 논스톱으로 지하광장 끝인 스타덤 광장까지도 3분이면 갈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대학 캠퍼스. 비전타워는 밖에서 보기에는 각이 지고 네모형이어서 딱딱한 느낌을 주지만 건물 내부는 섬세한 곡선과 둥근형 구조로 대비를 이룬다. 전자정보도서관과 글로벌존 등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영자신문 및 각종 어학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고 CNN과 BBC 및 NHK 등 다국어방송 청취라운지와 세계 70개국 정보를 검색할수 있는 국가정보함, A/V시스템을 갖춘 다용도 세미나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비전타워 건물과 광장 등에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경관 조명 연출가인 알랭 귈로의 작품들이 설치돼 조형미를 보여준다. 비전타워 건물 및 광장 등에는 다양한 형태의 경관조명 작품들이 설치돼 있다. 건물의 선과 수목 등의 다양한 디자인과 조형미 등을 보여주는 LED라인 조명, 건물 벽면상에서 마치 동영상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네온 조명, 사람의 형상이 허공에서 양손을 벌리며 나는듯한 신비감을 주는 하늘 오브제 조명 등 세가지. LED라인 조명은 LED막대 438개가 건물 외벽 라인에 설치돼 통합제어 시스템에 따라 건물형태를 선으로 표현해 낸다. 네온 조명은 체조를 하는듯한 몸동작을 빛으로 그려내 창조적 역동적인 인간상을 구현하는 교육비전을 제시한다.비전타워에는 육아공동체 캠페인을 펼치는 세살마을이 조성된다. 세살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모두 아이 양육에 기여했던 전통을 되살려 아이를 키우는데 힘을 합치는 일종의 공동체 운동.세살마을이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과 과거 마을 주민들이 한 아이를 키웠던 옛 마을의 기능을 합쳐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저출산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창자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현재 경원대, 서울시, 경기도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원대는 이날 준공식과 함께 가천의대와의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두 대학이 통합되면 학생수 기준 수도권 3위권의 메머드 대학으로 거듭 나게 된다. 두 대학은 통합절차를 마치는대로 오는 2012학년도부터 신입생들을 통합 모집한다. 두 대학 통합을 위해 가천학원과 경원학원 등은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승인받아 가천경원학원을 출범시켰다.이길여 경원대 총장은 인천의 가천의대와 성남의 경원대 통합을 통해 교육과 연구 부문에서 시너지와 효율 등을 극대화해야 한다. 수도권 동서의 양 대학을 통합해 10년 이내 국내 10대 사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열정과 비전 등이 비전타워에 담겨 있다며 규모에 걸맞은 수준 높은 대학을 완성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