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도자 육성사업 결과보고회 마련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2011년 어린이집유치원 교사 건강지도자 육성사업 결과보고회를 연다. 이날 보고회는 각 구 보건소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한 건강지도자 육성 교육 과 어린이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진단하고 앞으로 계획을 운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표 등 150명이 참석하며, 어린이 건강지식 향상도가 우수한 어린이집유치원 10개소에는 시장표창이 수여된다. 그동안 어린이 건강교육은 각 구 보건소가 맡아왔으나 올해부터 유아교육전문가인 유치원교사 등이 직접 진행하게 되면서 3개구 보건소는 성남시내 99개 어린이집?유치원의 262명 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교육방법 및 교구사용법, 금연아토피 특강 등 등 2주 과정의 건강지도자 육성 교육을 진행했다 또, 건강지도자 육성 교육을 이수한 99개소 어린이집유치원에 영양, 운동, 구강, 흡연음주 예방, 아토피 관리 등 총 6가지 주제의 12회 분량 어린이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5,027명 어린이들이 체계적으로 건강교육을 받도록 도왔다. 성남시 3개구 보건소는 내년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건강지도자 육성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성남시정소식지, 멀티미디어 기사 제공 ‘지자체 최초’

성남시가 신문 형태로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비전성남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가정보 QR(Quick Response)코드를 삽입해 12월호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기사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10년 10월 지자체 최초로 시정소식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은 이번 서비스는 비전성남 의 한정된 지면에 싣지 못한 기사내용 관련 동영상음성홈페이지사진을 한눈에 보여준다. 예컨대 비전성남 2012년 1월호(2011.12.26자 발행) 8~9면의 이제 시청으로 관광오세요 기사의 경우 추가사진이라고 명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기사내용과 관련된 동영상 형태의 사진을 더 볼 수 있고, 1층 누리홀에서 9층 북카페까지 시청의 시민 이용 시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15면의 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기사는 홈페이지라고 명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기관홈페이지로 연결돼 강습 내용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스마트폰 서비스는 조선일보 등 중앙일간지가 지난 10월 선 보인적은 있으나 지자체 발행 소식지가 도입한 것은 성남시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시는 이번에 시정소식지 비전성남 지면과 연계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정 정보를 시민들에게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명실공히 유비쿼터스 시정소식 제공 환경을 만들게 됐다. 특히 이 서비스는 시정소식지 업무 담당자의 적극적인 제안에 따라 이뤄져 이목을 끌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스마트폰 2천만 시대에 맞는 온?오프라인 동시 홍보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시정소식지 비전성남은 멀티미디어 스마트폰 서비스 도입과 함께 2012년 새해 2월호부터는 타블로이드판 형태의 지면을 기존 16면에서 20면으로 증면해 시민에게 밀접한, 보다 알차고 다양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시정소식지 업무 담당 최선일 주무관은 최근 1년간 시정소식지 비전성남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1만3천회를 돌파해 젊은층의 정기구독자가 늘었다면서 매달 14만부 발행의 시정소식지에 스마트폰 활용을 강화해 성남시정과 지역정보를 발 빠르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몰래 산타 대작전’

사랑을 함께 나눠요.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이재명 성남시장) 중원청소년수련관 몰래산타 청소년기획단(관장 신명철)은 최근 수정구 일대에서 몰래 산타 대작전을 펼쳤다.작은 나눔 큰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청소년이 산타로 분장,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과 관련 기관에 방문해 선물과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위해 청소년 스스로 주체가 된 몰래 산타 청소년 기획단을 중심으로 100여명의 청소년을 모집해 산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통해 준비했다.또 대상이 되는 아동청소년의 소망을 미리 접수 받아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 깜짝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감동을 배가 시킬 수 있도록 했다.특히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을 맡고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여해 청소년과 시민을 격려했다.김현경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연말연시의 들뜬 마음과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 청소년 스스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성남시의 청소년과 시민이 더불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온정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사진설명/ 몰래 산타로 분장한 청소년들이 소외계층에 선물을 나눠준 뒤 기쁨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불난 주택 위층서 일가족 4명 사망

새벽시간대 불이 난 다세대주택의 위층에서 일가족 4명이 화재발생 13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오후 6시7분께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A빌라 301호에 살고 있는 C씨(40대 중반)와 부인 K씨(41), 아들(13), 딸(11) 등 일가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경찰에 신고한 인근 주민들은 오후에도 C씨 집에 인기척이 없자 열쇠 수리공을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갔다며 C씨와 부인, 딸 등 3명은 거실에 쓰러져 숨져 있었으며, 아들은 방에서 엎드린 채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같은날 새벽 5시11분께 사망한 C씨 집 아래층인 201호에서 내부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우는 화재가 발생, 잠을 자던 C씨 일가족은 유독가스에 질식된 채 집을 빠져나오려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발견 당시 C씨 집 내부는 일부 그을음이 남아있긴 했지만 직접적인 화재 흔적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숨진 일가족 4명은 화재발생 13시간만에 뒤늦게 발견돼, 화재 초동진압 미숙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화재진압에 출동했던 소방관들은 시신이 발견된 건물 위층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소방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아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연기가 위로 올라가므로 위층 등에 다른 피해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일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지는 몰라도 잘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새해 예산안 등 심의 막말 전운 파행 예고

한나라 의원 불참땐 처리 불가능시장 수행비서 막말논란으로 예산안 처리에 파행을 겪고 있는 성남시의회가 오는 2930일 이틀간 제182회 임시회를 소집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내년도 본예산안과 올해 3차 추경예산안, 정자동 공공청사 부지매각 계획안을 심의한다.이에 따라 올해 성남시의회 마지막 회기로 배수의 진 성격이 짙은 이번 임시회에서 예산안이 의결되지 않으면 성남시는 사상 처음으로 준예산을 편성집행해야 한다.시의회 한나라당의원협의회는 시장 수행비서가 이덕수 의원에게 욕설과 협박을 한 사건에 대해 이 시장이 사과하고, 수행비서를 파면하지 않으면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파행이 우려된다.시의회 재적의원 34석 중 한나라당이 과반인 19석을 차지하고 있어 29일 개회하더라도 한나라당이 불참하면 의결 정족수(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 미달로 예산안을 처리할 수 없게 돼 이번 임시회의 정상적인 개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시의회 한나라당 측은 정례회 본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자체 마련한 수정 예산안을 상정해 처리하려다가 이덕수 의원과 시장 수행비서 간 언쟁사건이 불거지자 의사일정을 보이콧 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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