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 주의하세요” 유행주의보 발령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가 1월 5일자로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감염에 주의할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 가운데 지난해 각 보건소에서 실시한 독감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가까운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표 이후에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는 만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또,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는 점을 감안해 예방을 위한 손 씻기, 휴지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수정구보건소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것에 대비해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1~5세 어린이가 생활하는 지역내 175곳 어린이집과 상대적으로 개인위생에 취약한 24곳 지역아동센터(그룹홈 포함), 65세 이상 어르신이 생활하는 16곳 사회복지시설에 감염병 예방물품인 손소독제 500여개를 무료 지급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올바른 손씻기 6단계 방법과 인플루엔자 예방 행동요령을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도록 각 동 주민센터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유행주의보 발령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일주일동안 인플루엔자 표본을 감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이 발생해 유행기준인 3.8명을 초과해 내려진 조치이다.

성남 장애인복지택시 6년째 제자리

성남시가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장애인복지택시가 지속적인 이용자 증가에도 불구, 차량 대수가 현저히 부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12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장애인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장애인복지택시 10대를 성남시내버스㈜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장애인복지택시는 1~2급 장애인과 3급 지체장애인 등 휠체어 이용자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이용요금의 50%를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이용자 부담으로 운영되고 있다.시는 지난 2010년까지 장애인복지택시사업에 총 15억8천만원을 투입해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3분의 1 수준인 5억6천만원으로 예산을 크게 줄였다.더구나 장애인복지택시 이용 대상자 수가 지난해 3월말을 기준으로 8천600여명까지 늘어났지만, 차량은 6년째 10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장애인복지택시 이용자들은 이용신청 후 길게는 몇 시간까지 택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며, 이에 따른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더욱이 복지택시 운행지역이 관내로 한정되면서 서울, 광주 등 인근지역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는 중증 장애인들은 혜택조차 볼 수 없는 상태다.지체장애 자녀를 둔 A씨는 갑작스런 발작 등 급하게 병원을 찾을 일이 생기면 우선 일반택시를 이용하고 있다며 신청 후 배차까지의 대기시간과 관내를 벗어나기 어려운 점 때문에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택시 증차와 운행지역 개선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이 많아 장애인복지택시 추가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분당소방서 119구조대, 지난해 분당주민 417명구조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지난해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천169회 출동해 1천570건의 구조활동으로 417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출동건수는 46건(2.1%) 감소했고, 구조건수는 17건(1.1%), 구조인원 3건(0.7%)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비슷한 추세로 분석됐다.월별로는 8월 241건(15.3%)으로 가장 많고 9월 210건(13.3%), 7월 166건(10.5%)순으로 나타나 벌집제거 출동이 많은 8~9월에 구조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사고종별 구조인원을 살펴보면 승강기 사고 153명(36.7%), 교통사고 80명(19.2%), 갇힘 사고 66명(15.8%)순으로 나타났고, 장소별 구조인원은 아파트 139명(33.3%), 도로교통 85명(20.4%), 상가,시장 84명(20.1%) 순으로 나타났다.사고 종별로는 승강기 사고 131명(31.6%), 교통사고 95명(22.9%) ,갇힘사고 92명(22.2%)의 순이다.시간대별 구조건수는 12~16시 사이에 379건(24.1%)으로 가장 높은 반면 새벽 4~8사이에 130건(8.3%)으로 가장 낮게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일요일 74명(17.8%), 토요일 64명(15.4%)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목요일은 51건(12.2%)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 221명(53%), 여성이 196명(47%)로 나타났고, 연령별 현황은 11~20세 87명(20.9%),41~50세 (15.6%), 31~40세 63명(15.1%)으로 집계됐다.성남= 문민석 기자 sugmm@kyeonggi.com

믿을 수 있는 석유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자!

석유제품은 일상 생활을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하지만 제품 특성상 소비자들이 품질과 정량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상품이다.이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강승철)은 석유품질과 유통에 대한 엄정한 관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부여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석유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책임지고 있다.석유관리원은 석유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서비를 제공하면서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16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석유관리원은 고객만족도 조사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고있다.■고객 만족 경영을 위한 K-Petro 마니아, 해피콜 제도 석유관리원은 우호고객인 K-Petro 마니아를 양성해 고객만족과 고객 감동의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직원 1인당 10명의 담당 고객을 정해 정기적인 자료제공, 전화, 이메일,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다양한 정보제공과 고객 맞춤서비스 개발을 위해 정기적인 활동 점검 및 모니터링 실시로 지속적인 서비스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관리원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고객과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개선점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Happy Call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이같은 서비스는 품질검사 수검업체와 의뢰시험업체, 소비자신고, 지자체 공무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CS 경영 수준 향상 위한 CS Win-Win 제도 석유관리원은 임직원의 CS 경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CS Win-Win 제도의 일환으로 CS 우수기업과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과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석유관리원은 신세계백화점과 CS Win-Win 협약을 체결하고 신세계백화점 스마일 아카데미에서 운영중인 전문 CS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116명의 직원이 928시간 동안 교육을 받았다.전문적인 CS교육을 통해 고객에 대한 직원들의 마인드가 향상되면서 서비스지수 모니터링 결과 전화친절도가 크게 높아졌다.지난 2010년 전화친절도가 91.3점으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97.1점으로 크게 향상됐다.■찾아가는 무상분석서비스석유관리원은 지난해 주유소 폭발 및 주택가 차량 화재 등 가짜석유로 인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무상분석서비스를 기획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지난해 11일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된 서비스는 1억9천여만원이 투입돼 총 8회에 걸쳐 319대 차량에 대해 실시됐다.석유관리원은 올해도 찾아가는 무상분석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강승철 이사장은 석유관리원 본연의 업무는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품질과 유통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며 공공기관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후쿠시마 원전사고, 전통문화 및 생활기반 파괴… 현지주민 후유증 확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후쿠시마 주민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 오염 위험으로 인한 건강 불안과 싸우며 앞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힘든 생활을 강요당할 것이라는 보고가 나왔다.마키노 에이지 일본 호세이대학 철학과 교수는 12일 가천대학교 국제어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 주최 국제학술대회에서 아시아 문화연구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야기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마키노 교수는 평생을 칸트 철학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칸트의 영구평화론를 비교연구를 하며 안중근기념사업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날 마키노 교수는 후쿠시마 대지진원전사고로 일본사회가 근대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사고이후 후쿠시마현에서 철학카페를 열고 주민들에게 직접 들은 속마음이나 외침을 통해 피해의 상처와 실상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키노 교수는 또 매스컴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과 체념이 심각하며, 언론보도를 통한 2차 피해를 피하기 위해 후쿠시마의 실상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키노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부유층이 후쿠시마에서 떠났고, 후쿠시마산 농산물이 안전하다는 정부발표에도 불구하고 팔리지 않거나 부당한 가격으로 싸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지역 젊은 여성은 출산을 기피하고, 이는 이혼이나 가정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단순한 북카페를 넘어 성남의 명소로

민선5기(시장 이재명) 출범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가 시청사의 가장 선두적인 시민공간이자 성남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는 2010년 7월 19일 개소 이후 최근(2011. 12월말 현재)까지 17만5825명이 이용했다. 성남시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입소문 타면서 성남 시민은 물론 타지역 시민들도 이곳을 많이 찾아 하루 평균 250명이던 이용자 수는 최근 400명으로 늘었다.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는 음료 자판기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의 원두커피를 뽑아 마시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시민공간이다. 10,474권 도서를 구비하고 있고, 열람실에는 무선랜망 36회선, 컴퓨터 7대 등 시설을 갖춰 정보와 도서검색을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실, 열람실, 담소방, 모임방 등 각 방을 특화 운영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간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남시는 호화청사라는 비난을 받던 시장집무실을 하늘 북카페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인테리어와 집기 등을 활용해 운영함으로써 예산 절감 운영의 묘까지 살렸다. 앞으로도 성남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신간도서인기도서를 꾸준히 추가 확보하는 등 북카페를 더욱 편리한 문화놀이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청 하늘 북카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밤 10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연중 무휴운영하며, 다가오는 설날연휴(1.211.24)에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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