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내 예비사회적기업 13곳 신규 지정

성남 지역 내 13개 업체가 지난 20일 경기도가 지정 심사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 또, 4개 업체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내 예비사회적기업은 기존 11곳에서 24곳으로 늘어났다. 예비사회적기업의 고용인원도 기존 183명에서 466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신규 지정된 기업은 ㈜손맵씨(의류수선), 우경크린플(세탁업), ㈜마님솜씨(전통음식, 예식교육), ㈜제타랩(정리컨설팅), (재)행복한 웹미디어(웹구축),㈜연팩토리(유리공예 교육, 컨설팅), ㈜다소니(여성의류) 등 이다. 특히, 성남시가 지난 8월까지 시민기업으로 전환한 ㈜대림환경, ㈜두림환경, ㈜중앙기업, 한진종합용역㈜, 신우설비㈜, ㈜환경개발 등 6곳의 청소용역업체가 포함됐다. 이밖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재지정된 업체는 2010~2011년 지정된 ㈜수레(애완동물 관련업), (사)세계교화갱보협회 좋은친구(세차장), ㈜디엔에스(시설물관리, 청소용역), ㈜강산리싸이클링(재활용)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적합성을 재확인 받았다. 신규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최장 3년간 경기도의 예비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비, 사업개발비, 전문인력 인건비 등 재정지원사업 참여 자격을 갖게 된다. 법률회계경영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지원, 홍보 전시회 참여, 기업 및 공공기관과 연계, 우선구매, 사업위탁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성남시는 앞으로 행재정적 지원, 판로지원 등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경영봉사단 운영, 사회적기업 활성화 교육, 사회적기업 관계자 인식조사, 포럼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한편, 성남지역은 ▲경기도가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24곳)과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기업(12곳) ▲성남시가 육성하는 시민기업(9곳), 마을기업(6곳), 마을형사회적기업(1곳) 등 모두 52곳의 사회적경제기업에 1,041명 시민이 고용돼 사회적경제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내정자 자격 논란

최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 내정된 신선희(67ㆍ여) 전 국립극장장의 자격론이 도마위에 올랐다. 성남시의회 정용한 의원(새)은 20일 열린 제190회 제2차정례회 시정질의 발언을 통해 성남문화재단 제3대 대표이사에 내정된 신 전 국립극장장에 대해 신 내정자의 선친인 신상묵씨는 시게미쓰 구니오로 창씨 개명하고, 항일운동가 등을 고문한 공로로 일본군 부사관 최고 계급인 군조의 지위까지 오른 친일파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신씨의 부친은 이미 2009년11월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되어 있는자라며 문화는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마인드들 심어주고, 성장시키는 정신적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인 만큼 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친일파의 자손을 앉히는 것은 역사의 퇴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 문화재단 대표이사 내정자는 부친은 일본의 징집으로 군에 입대했으나 한국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워 태극무공후장을 수여 받는등 훈장만 해도 20여개가 넘는다면서 자신이 공직을 맡을때 이미 충분한 검증을 받았고, 아무런 문제없이 취임해 훌륭한 업적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시가 제출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게 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연간 단가 계약 용역사업 “시민일자리사업으로”

성남시가 시민 일자리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전문 업체에 용역을 주던 녹지시설물 관리 등 5개 사업을 지난 7월 일반 시민(하루 47명)에게 맡긴데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연간 단가 계약 용역사업도 시민일자리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민일자리사업으로 전환되는 사업은 연간 단가 계약 용역사업 380건 가운데 단순노무 성격이 있는 145개(38%) 사업이다. 도로, 하천, 녹지, 공원 4개 분야의 잡초제거, 공원관리, 보도정비, 탄천정비등이 해당된다. 이들 사업은 총 44억원 규모로, 하루 357명, 연인원 8만9,449명의 시민이 일자리를 갖게 된다. 시는 조금만 기술을 익히면 일반인도 쉽게 할 수 있는 사업을 공공근로사업, 시민기업 등 위탁, 직영체제 운영 등 시민일자리사업으로 재 분리해 이 같이 시민 일자리를 대폭 확충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일정기술이 필요한 사업에 참여하는 전문 기술 인력에게는 분야별 정부 노임단가를 적용해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기술인력이나 단순장비가 필요한 사업은 시민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창업의 기회를 열어 놨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각종 사업 계획 수립 시부터 전문용역 업체에 맡겨야할 사업과 일반인도 할 수 있는 단순노무사업을 구분해 전환 가능한 용역사업은 시민 일자리로 돌려줄 방침이다.

'올해의 성남 중소기업인' 대상에 채찬영 ㈜디지털옵틱 대표

성남시는 제4회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역경제 발전과 위상을 높여 온 5명의 중소기업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각 업체별 수출실적과 생산매출액의 성장률, 기업의 건실도, 기술개발 노력, 기업경영 성실도, 근로자 복지증진,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평가,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의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는 채찬영 ㈜디지털옵틱 대표에게 돌아갔다. ㈜디지털옵틱은 정밀광학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190˚초광각 카메라렌즈 개발하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연평균 122.7%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지난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특히 매출액 584억, 수출액 440억을 달성한 지역 내 효도기업으로 지난해 무역협회의 1천만불 수출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210명이던 고용 인원을 지난해 227명으로 늘려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다. 우수상 수상자는 화재감지기술 개발업체인 김상준 ㈜금성보안 대표와 진공 플라즈마 장치 생산업체인 이근호 ㈜피에스엠 대표가 선정됐다. 또 장려상 수상자는 보안분야 통합솔루션 개발업체 황재석 ㈜블루픽셀 대표와 친환경 천연옻칠 용품 개발 업체인 장태연 법촌옻칠공예사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번 수상 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인은 올 연말 종무식 행사 때 성남시장의 표창패를 받게 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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