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수상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역 화장실이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로 뽑혔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는 ‘제14회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에서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역화장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분당선 청계산역 화장실은 ‘청계산 숲속의 흔적이 머무르는 자리’라는 주제로 청계산 야생화를 액자와 TV 슬라이드 쇼로 표현했다. 피톤치트 향기와 숲속소리까지 흘러 나온다.

또 고객편의를 위해 운임지역과 비운임지역 모두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수유실·파우더룸·유아전용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있다.

터널 지하수를 화장실 세정·세척·조경수로 활용하고 절수·절전·멸균설비도 갖췄다.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의 ㈜ 송재윤 대표이사는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수상을 계기로 국내 최초 최첨단 무인지하철에 걸맞게 아름답고 깨끗한 역사를 만들어 신분당선 이용고객이 세계 최고철도를 이용한다는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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