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하대원시장 “물류·조달형 특성화 시장으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시설현대화에 난황을 겪던 성남시 하대원시장에 주차장을 설치해 물류조달형 특성화 시장으로 활성화하자는 제안의 중간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다. 성남시는 6일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일반시민과 시장상인, 박정오 성남시 부시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대원시장 활성화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용역을 맡은 (재)한국경제행정연구원은 하대원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고객 주차장을 설치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물류조달형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하자는 제안을 했다. 또, 하대원시장 경영 개선안으로 도소매 결합형 시장으로 조성하는 방안과 선진물류시스템공동집배송 기능 강화 방안을 내놨다. 성남시는 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12월 전까지 상인주민 등 관계자의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적의 하대원시장 활성화 방안을 찾고, 세부실시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하대원시장은 1990년대 초 형성된 시장으로, 성남시에서 유일하게 도매기능을 하는 시장이다. 가설건축물로 축조된 하대원시장은 약 20년이 지난 현재 건축물의 노후화로 시장 재건축이 필요하지만, 부지가 협소하고 개발제한구역 저촉 등으로 재건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남시청 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도서관 문열어

성남시청사 9층에 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도서관이 규모를 늘려 6일 문을 연다. 장난감도서관은 같은 층의 아이사랑놀이터 안에 있던 장난감도서관(27㎡)을 별도로 확장 설치해 145㎡ 규모로 조성됐다. 장난감도서관에는 쏘서, 바운스, 아기체육관 등 7천600점의 장난감과 교재교구가 구비됐으며, 맥포머스, 감각볼 등 2천400점의 영유아의 발달에 유익한 교재를 이번에 새로 구입해 들여 놨다. 시는 기존 아이사랑놀이터 회원 2천200명에 45%를 증원한 1천명을 신규회원으로 추가 모집해 총 3천200여명의 육아가정에 장난감을 대여한다. 1차 추가 회원모집 마감(500명)에 이어 오는 11월26일부터 12월9일까지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http:// sneducare.or.kr/echild)를 통해 500명 신규 회원을 2차 추가 모집한다. 장난감도서관 회원이 되면 한번에 3점의 장난감을 2주 동안(1회에 한해 1주 연장가능) 대여 받을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한편 성남시는 장난감을 대여받을 수 있고, 다양한 주제의 놀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아이사랑놀이터Ⅰ를 지난해 8월 성남시청 9층에 처음 설치한 이후 수정구 단대동, 분당구 판교동, 시청 아이사랑놀이터123 등 차례로 추가 설치해 총 5곳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말에는 중원구 중앙동에도 아이사랑 놀이터를 설치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대형마트·기업형수퍼, 다 덤벼!”

성남시 수정로 상권활성화구역의 현대시장, 중앙시장, 신흥시장 상인들과 주변 상점가 상인 81명이 학사모를 썼다.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은 5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상인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이번에 상인대학을 졸업한 수정로 상권활성화구역 상인들은 최근 3개월동안 시장경영진흥원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형마트기업형 수퍼와 경쟁법, 의식혁신, 고객 눈높이 맞추기, 홍보마케팅 기법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또, 조직활성화기법, 대형마트와 비교 분석기법, 효과적 상품진열기법 등 심화과정을 파고들어 전문 상업인으로써의 능력을 쌓고 경영마인드를 키웠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상인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생업에 접목해 대형마트기업형 수퍼와 견주어 손색없는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수정로 상권 부흥에 애 써 달라면서 성남시도 상권활성화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은 당초 1개반의 상인대학을 운영하려 했으나 지원자가 많아 1개반을 추가로 편성해 2개 반을 운영했다. 오는 13일부터는 외식업소 점포주 45명을 대상으로 총 3주과정의 고객 서비스 맞춤교육을 한다. <사진자료 : 오후 1시> 문의전화 : 지역경제과 유통팀729-2594

성남시청 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도서관 ‘문 활짝’

성남시청사 9층 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도서관이 규모를 늘려 오는 6일 문을 연다. 이번 장난감도서관은 같은 층의 아이사랑놀이터 안에 있던 장난감도서관(27㎡)을 별도로 확장 설치해 145㎡ 규모로 조성됐다. 장난감도서관에는 쏘서, 바운스, 아기체육관 등 7,600점의 장난감과 교재교구가 구비돼 있다. 특히 맥포머스, 감각볼 등 2,400점의 영유아의 발달에 유익한 교재를 이번에 새로 구입해 들여 놨다. 시는 기존 아이사랑놀이터 회원 2,200명에 45%를 증원한 1,000명을 신규회원으로 추가 모집해 총 3,200여명의 육아가정에 장난감을 대여한다. 1차 추가 회원모집 마감(500명)에 이어 오는 11월 26일 부터 12월 9일까지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http:// sneducare.or.kr/echild)를 통해 500명 신규 회원을 2차 추가 모집한다. 장난감도서관 회원이 되면 한번에 3점의 장난감을 2주 동안(1회에 한해 1주 연장가능) 대여 받을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성남시는 장난감을 대여받을 수 있고, 다양한 주제의 놀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아이사랑놀이터Ⅰ를 지난해 8월 성남시청 9층에 처음 설치했다.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호응과 회원수 급증에 성남시는 아이사랑 놀이터를 수정구 단대동, 분당구 판교동, 시청 아이사랑놀이터123 등 차례로 추가 설치해 총 5곳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말에는 중원구 중앙동에도 아이사랑 놀이터를 설치한다. <사진자료> 문의전화 : 아동청소년과 보육정책팀729-2931

성남시의회, 천신만고 끝에 원구성

의장 선출, 상임위 배정 등으로 파행을 겪은 성남시의회가 125일 만인 지난 2일 진통 끝에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과 상임특별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부의장에는 민주통합당 박문석 의원이 선출됐고, 7개 상임위원장은 새누리당이 2석, 민주통합당이 5석으로 배분됐다. 이번 원구성은 시의회 여야 대표단이 지난 1일 밤 늦게까지 만나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대표단은 원구성에 대해 새누리당이 의회운영, 경제환경, 문화복지, 도시건설, 윤리특위 위원장직을, 민주통합당이 부의장과 행정기획, 예산결산 위원장을 맡도록 배분했다. 이와 함께 양당 합의문에 민주통합당이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 새누리당에 유감을 표명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형식상 민주통합당이 후반기 의장 선거과정에서 새누리당 내 경선에서 탈락한 최윤길 의원(현 의장)에게 투표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 셈이다. 그동안 등원을 거부해온 새누리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시민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의회 본연의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그동안 파행으로 낭비한 회기 일수를 연장하기 위해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킨 뒤 이번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넉달간 파행으로 회기만 낭비하다 법정 회기 일수 100일 가운데 정례회 회기 11일만 남겨놓은 상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 2016년까지 대중교통망 개편된다

인구100만명 돌입을 앞둔 성남시의 대중교통망이 새롭게 재편된다. 성남시는 2016년까지 첨단교통수단인 노면전차와 BRT(간선급행버스) 시스템이 도입되고 일반 차량의 진입을 차단하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 등을 골자로한 시 지방대중교통계획(2차 2012년~2016년)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시는 신분당선 개통 및 주변 택지개발지역 주민 입주에 따른 여건 변화를 고려해 4개 버스노선 신설을 비롯한 총 42개 노선체계를 바꾼다. 시는 이용수요가 많은 모란역과 야탑역, 서현역, 정자역에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단대오거리역과 이매한신정류장, 미금역, 오리역을 장기적인 차원에서 환승 거점으로 지정했다. 환승센터는 지하철과 버스 연계가 편리하도록 이동 경로와 정류장 위치 등이 해당 지역 여건에 맞도록 재조정된다. 또 상가밀집지역인 모란역 롯데리아~운동장 사거리까지 광명로 520m 구간을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 교통체계 및 보행환경이 정비된다.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되면 버스와 긴급자동차를 제외한 일반 승용차 통행을 제한하며 택시는 시간대별로 허용된다. 다만 거주민 등 상주차량에 대해서는 통행허가증이 발급된다. 신교통수단도 도입된다. 판교~산업단지를 잇는 10.4km 구간과 성남 판교~중앙공원~정자역 13.7km 구간에 노면전차가 들어선다. 노면전차는 버스중앙차로처럼 기존 도로 위에 궤도를 설치해 달리는 교통수단으로, 판교~중앙공원~정자역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성남대로(15.5km)와 분당~내곡간 도시고속도로(9.8km) 구간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되고 이 구간에 버스와 철도의 장점을 결합한 바이모달 트램 차량이 운행된다. 이밖에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대책을 비롯해 교통약자 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 확대 방안 등도 지방대중교통계획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2016년까지 체계적으로 대중교통망을 정비, 대중교통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125일 허송세월한 성남시의회 천신만고끝에 원구성

의장선출, 상임위배정등으로 파행을 겪은 성남시의회가 125일 만인 2일 진통 끝에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과 상임특별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부의장에는 민주통합당 박문석 의원이 선출됐고, 7개 상임위원장은 새누리당이 2석, 민주통합당이 5석으로 배분됐다. 이번 원구성은 시의회 여야 대표단이 지난 1일 밤 늦게까지 만나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대표단은 원구성에 대해 새누리당이 의회운영, 경제환경, 문화복지, 도시건설, 윤리특위 위원장직을, 민주통합당이 부의장과 행정기획, 예산결산 위원장을 맡도록 배분했다. 이와 함께 양당 합의문에 민주통합당이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 새누리당에 유감을 표명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형식상 민주통합당이 후반기 의장 선거과정에서 새누리당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최윤길 의원(현 의장)에게 투표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 셈이다. 그동안 등원을 거부해온 새누리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시민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의회 본연의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의장 선출 문제로 넉달째 파행을 지속하던 양당은 지난달 26일 의회 정상화에 합의한 뒤 30일 임시회를 개회했으나 부의장과 상임특별위원장 배분을 놓고 또다시 파행에 들어갔다. 당시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에 부의장과 예결위, 운영위만 내주겠다고 협상안을 제시하자 민주통합당이 '상식 이하' 요구안이라며 거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그동안 파행으로 낭비한 회기 일수를 연장하기 위해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킨 뒤 이번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넉달간 파행으로 회기만 낭비하다 법정 회기 일수 100일 가운데 정례회 회기 11일만 남은 상태다.

‘흙에 살리라’ 성남농업인 한마당 축제

성남지역 농업인들의 화합잔치 한마당인 제17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돌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성남시농업인단체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신정섭)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사물놀이, 라인댄스 공연 등 식전행사와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이어 농업인들의 화합 잔치 한마당으로 족구, 줄다리기, 미션달리기 등 체육대회가 열린다. 폴리스리의 사회로 삼태기 등 초대 가수 공연과 농업인들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풍년을 기리는 떡메치기 행사 등이 열린다. 특히,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우리농산물 쌀 100포(250만원 상당)를 저소득층 100세대에 1포씩 전달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가정원예(80점), 규방공예(50점), 양봉산물(50점), 농촌풍경사진(50점)을 전시하며, 성남지역에서 생산된 상추, 화훼, 양봉산물 등 농산물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촌지도자성남시연합회 등 성남시 농업인 10여개 단체가 성남시농업인단체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민간 주도로 행사를 기획했다. 농업인의 날은 기존 권농의 날을 정부가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11월 11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배경은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상정했고, 이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이 된다는 데서 착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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