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재정조기집행평가’ 상반기 목표 150%초과 ‘파주스타일’ 최우수상

파주시가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시 단위 전국 지자체 재정조기집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경기도에서 실시한 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파주시는 4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에서 상반기 목표액의 150%를 넘기는 기록을 달성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 경기도로부터 20억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이로써 파주시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재정조기집행 평가에서 전국 74개 시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도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자체들의 재정조기집행 평가는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기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 주도로 추진돼 왔다. 평가에서 시는 일자리 창출사업복지사업(사람희망사업)SOC 사업 등 3대 중점사업과 민간집행부분 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서별로 조기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고 올해 초에는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조청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재정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해 예산낭비와 비효율적 집행요인을 제거하는데도 집중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경기도로부터 시상금을 받는 대로 전액을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복지사업에 지출할 계획으로, 올해 완공 예정인 가람행복센터 건립을 위해 13억원, 파평야구장 조성과 보훈회관 건립 설계비 등에 5억6천만원을 지출키로 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지난 6개월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의 조기추진 뿐 아니라 효율적인 자금운용을 위해서도 파주시 전 공무원이 합심했던 시기였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ㆍ파주상의, '2012 파주상공EXPO' 열어

파주시와 파주상공회의소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 2012 파주상공EXPO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파주에서 성공합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파주상공EXPO에는 생활용품과 산업용품, 식품 및 농축산 가공품 생산업체 60여개사가 참여해 이틀 동안 우수제품 현장판매와 홍보,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상담, 해외자매도시 초청 수출상담회,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초청 상담회 등의 행사를 갖는다. 또 경영컨설턴트로 유명한 공병호 경영연구소장과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장을 초청해 성공에 이르는 방법을 듣는 성공특강과 박람회장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찍어 감상하는 포토이벤트,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브라스밴드 스윙킹즈의 축하공연과 마술쇼, 호주 투움바시 홍보관과 파주 산업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획전시 등도 준비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EXPO를 통해 시민들은 우수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기업은 제품홍보와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파주상공EXPO를 파주를 대표하는 경제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상공EXPO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상공회의소(031-8071-4242) 또는 공식블로그(네이버에서 EXPO검색)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日기업 전기초자코리아(EGkr) 파주공장 기공식 가져

세계 3위의 LCD유리원판 제조기업인 일본 NEG사가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당동외투산업단지에 파주공장 전기초자코리아(EGkr)를 설립, 지난달 31일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성렬 행정1부지사와 이인재 파주시장, 아리오카 마사유키 NEG 사장, LG디스플레이 관계자, 유치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EGkr사는 지난 5월16일 당동외투산업단지에 4만㎡에 8천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경기도, 파주시와 MOU 체결 후 3개월여 만에 착공식을 가졌다. EGkr사는 내년 7월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가 생산된 제품 대부분을 인근에 있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전기초자코리아가 파주공장이 들어옴으로써 기존의 단순공정 투자를 벗어나 핵심기술의 투자로 세계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업도시의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것은 물론, 2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올해 경기도 외국기업 투자유치의 80%를 파주시가 유치한 것은 편리한 교통 등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LCD클러스터가 구축된 파주가 글로벌 기업호감 도시임이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 EGkr의 제품생산과 기업운영에 이르기까지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37년 후학 양성… ‘아름다운 마침표’

후회도 없고 아쉬움도 없습니다. 37년간 교단에서 청춘과 인생을 불사르며 강원도를 비롯해 경기도 곳곳에서 교훈탑을 쌓아 올린 홍태식 교하고등학교 교장(62)이 오는 23일 정년퇴직을 맞는다. 김포에서 출생한 홍 교장은 지난 1976년 9월 강원도 홍천의 내면중학교로 첫 발령을 받은 이후 교직이 천직이라 여기며 37년의 세월을 교단에서 보냈다. 사교육이 없던 시절, 그는 동네에서 사과상자를 얻어다 테이블을 만들어 자취방에 설치해 방과 후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런 교육열정은 교직자로서 지치지 않는 레이스를 펼쳐나가는 원동력이 됐다. 지난 2003년도 교감으로 승진한 뒤 학사운영을 담당면서 그는 능통한 실력발휘를 유감없이 펼쳤다. 이어 지역개발로 인한 신설학교 설립업무도 도맡아 먼지와 분필가루를 함께 마시며 교훈, 교표 등 새학교의 틀을 잡는데도 열정을 쏟았다. 특히 국제자매결연으로 국제교류의 물꼬를 텄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을 배양시키는 생활지도 시스템과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퇴직을 앞둔 시점이지만 교하고등학교를 명문고로 부상시키기 위해 올해 입시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는 홍 교장. 그는 머물었던 학교에서 특색에 맞는 교육행정을 펼쳐 교육의 혁신을 주도했다고 자부한다며 퇴직 후 자기 발전적인 활동을 통해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애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