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6일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5년도 경기도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상금 5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풍수해 사전 예방,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대응 체계 마련, 시민 참여형 제설작업 추진, 위험지역 정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더욱 철저한 재난대책 마련과 대응역량 강화로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36억원을 지원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업하기 편한 파주’ 조성일환으로 전년 예산보다 40% 증액된 36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중 88%에 이르는 32억원은 소공단 인프라 개선과 경영안정을 위해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시는 기업편한 소공단으로 지정된 지역의 인프라 및 근로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22억원을 지원해 경영여건이 열악한 소공단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집단화를 유도하고 난개발을 방지한다. 또한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에 특례보증 지원에 2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에 6억5천만원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에 1억원을 출연해 약 300여개 중소기업에 35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융자한다.이외에도 △G-패밀리클러스터, 기술닥터, 디자인개발 등 기술개발 지원에 1억8천만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국내·외 개별 전시회 등 판로개척을 위해 2억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홍 시장은 “올해 지원방향은 다수의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며 “내년까지 계획됐던 소공단 인프라 개선의 마무리는 물론 각종 지원시책 안내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업인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업이 편한 파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지역에서 처음으로 군인아파트내에 ‘백마 작은 도서관’이 개관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군인가족의 독서문화 환경조성을 위해 금촌3동 육군9사단 군인아파트 내에 92㎡ 규모의 백마작은도서관으로 명칭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각종 도서 2천여권이 비치되고 전산화 시스템도 구축됐고 젊은 세대가 많은 아파트 특성을 반영해 복층구조의 어린이 열람실도 조성했다. 여기에 책놀이 등 공동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군인아파트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은 시가 정보소외지역 군인가족과 지역주민에게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작은 도서관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소통의 공간으로 마을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며 “추가로 1사단 군인아파트 작은 도서관도 개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공도서관 13곳과 공ㆍ사립 작은 도서관 54곳을 운영하고 있는 등 도내에서는 도서관이 제일 많은 지자체로 명성이 높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장단콩연구회는 31일 서리태콩 520kg(52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파주시에 전달했다. 이날 이혁근 파주장단콩연구회 회장은 “매서운 한파에 힘든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용복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파주장단콩연구회는 파주시 대표 농산물인 장단콩 생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장단콩 뿐만 아니라 파주농업발전을 위해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파주장단콩연구회는 농가 간 정보교류와 콩 재배 신기술 및 신품종 도입으로 파주장단콩 명품브랜드 육성에 크게 기여하는 모임이다. 파주=김요섭기자 김요섭기자
국지도 56호선 파주시 조리읍~법원읍 구간(총 13.7㎞)중 일부구간인 오산교차로~광탄교차로 1.3㎞ 구간이 30일 오후 임시 개통됐다. 조리~법원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조리읍 등원리에서 법원읍 대능리를 잇는 도로로 작년 12월 통일로~오산교차로 2㎞구간 개통된데 이어 이날 두번째로 오산교차로~광탄교차로 구간을 부분 개통한 것이다. 이날 오산교차로~광탄교차로 구간 개통으로 상습정체구간인 광탄교차로에서 통일로까지 4.3㎞ 구간의 기존 이동시간이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며, 자유로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광탄시가지 교통난이 해소되고 조리읍, 광탄면 4천여개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국지도 56호선의 조기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올해 국비 235억원을 확보했다”며 “내년에도 국비 220억원을 확보해 광탄교차로~방축교차로 구간을(3.1㎞) 개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총 2천263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7년 11월 착공한 조리읍~법원읍 도로의 나머지 구간은 오는 201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국방부가 군인 자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설립한 파주 H고등학교에 기숙사 건립 용도로만 사용토록 한 국고보조금 350억원을 교사동 신축에 사용토록 부당하게 지급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29일 “국방부는 2011~2014년까지 4년에 걸쳐 파주 광탄면 H고교 기숙사 건립을 위해 350억원의 보조금을 교부해 주면서 ‘기숙사 건립용도’로 특정하지 않고 ‘군인자녀 기숙형 고등학교 건립 용도’로 교부했다”고 밝혔다.이어 감사원은 “지난 2012년 5월 H고교 학교법인 H학원이 국고보조금 교부신청을 내면서 사업계획서에 기숙사 건립용도 보조금을 기숙사가 아닌 교사동 등을 건립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사업계획을 변경토록 조치하지 않고 그대로 교부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현행법상 기숙사가 아닌 교사동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은 국고로 지원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긴 것이다. 감사원은 “국방부의 이 같은 교부로 보조금 예산이 당초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됐음은 물론, 국고보조금을 사립학교의 교육용 기본재산인 교사 건립에 사용토록 방치해 결국 국가가 직접 사립학교 법인을 설립하게 하는등 국·공립과 사립으로 구분한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국방부에 세출예산이 정한 목적 외로 집행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고 주의조치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측은 “H고교 설립은 군인의 잦은 전근 등으로 인해 열악한 자녀교육환경을 개선해 보고자 하는 순수한 목적에서 이루어진 사업이다”며 “군인들의 애로를 해소하기위한 조치였음을 감안해 달라”고 해명했다. 한편 파주시 광탄면 소재 H고교는 지난 2010년 설립 당시 국고 350억원, 호국장학기금 200억원, 파주시 지원금 96억원 등 총 646억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지난해 개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LG 디스플레이 이윤형 상무와 권동섭 노동조합 위원장은 29일 파주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4천만원을 이재홍 시장에게 전달했다. 권동섭 LG 디스플레이 노동조합위원장은 “직원들의 통근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GTX, 지하철 3호선 유치 등 인프라 설치를 위한 파주시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적은 성금이지만 이웃을 위해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홍시장은 “글로벌 기업인 LG 디스플레이가 파주시의 GRDP(지역 총생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추가 사업투자를 더 확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LG 디스플레이는 이웃돕기 성금 뿐만 아니라 독거 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 집 수리, 연탄 배달,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참여 등 물심양면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앞장 서고 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산업 정책대상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한국폴리텍대학경기북부캠퍼스 유치와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개소, 맞춤형 인재양성 과정 운영, 어르신 일자리 창출(싱싱 시니어 택배 + 경로당 기업연계어르신 행복일터) 사업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장단콩을 재료로 장류와 가공식품을 제조하고 유통·판매·체험·관광사업과 연계하는 대표적 6차산업 육성사업인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재홍 시장은 “앞으로 일자리가 복지라는 생각으로 많은 시민이 파주에서 희망을 찾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유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산업 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중 뛰어난 산업정책을 통해 지역의 혁신적발전을 이룬 곳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파주=김요섭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규모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파주 공장을 확대 신축하고 있으나 용수공급이 부족해 정상가동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본보 24일자 1면)과 관련, 정부합동지원반이 부족용수분이 나타나지 않도록 용수계획을 대폭 조정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4개부처와 경기도, 파주시로 구성된 ‘LG디스플레이올레드신규투자정부합동지원반’은 P10공장이 오는 2018년 상반기에 안정적으로(본격) 첫 가동될 수 있도록 용수공급을 통상 7년에서 3년 내로 단축시키겠다고 28일 밝혔다. 정부합동지원반의 이 같은 방침은 P10공장가동을 위해 하루 18만t이 필요하나 현재로서는 하루 3만t 규모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자칫 부분가동에 따른 OLED분야 세계시장 선점 실패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긴급조치로 풀이된다. 정부합동지원반 한 관계자는 “부족한 공업용수를 해결하는 것을 최대 현안으로 꼽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어떤 방식으로도 용수부족 사태는 없도록 해 수출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통상 공업용수공급은 계획수립과 예산확보(부담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짐), 관로깔기 등 절차를 거치려면 최소 7년이 소요되는데 이를 절반으로 단축해 가동 첫해부터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P10공장 가동을 위해 용수공급을 실무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도 지난 23일 긴급보도자료를 내고 용수시설개량등으로 부족분을 메꾸는 장단기적 합리적인 용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 P10공장의 성공적인 증설을 위해 팔당상수원수를 최대한 아껴 7만5천t을 제공하고 임진강물도 추가로 투입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정부합동지원반에 전달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