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4, 5일 시청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연다. 직거래 행사는 4일은 시청 민원봉사실 앞 주차장에서, 5일은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등 두 곳에서 오전 10시∼오후 6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파주지역에서 생산된 사과, 배, 꿀, 산머루주, 표고버섯, 인삼가공품 등 50여 종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농가는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소비자는 질 좋은 물건을 싸게 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 기자
지난 6여년 간 지연된 파주시 법원2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민간투자를 통해 본격 조성된다. 파주시는 2일 민간자본으로 추진하는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까지 민간사업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반기 중 보상 및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법원2 산업단지는 35만㎡ 규모로 조성돼 기계장비, 식품, 기계, 금속 등 40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내년 말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 구간 및 2020년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등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법원2 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10억원을 들여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등 입주기업의 물류 편의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고용창출 1천150명, 생산유발효과 4천70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선언한(본보 1월19일자 10면) 파주시가 추진협의회를 가동하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섰다.파주시는 지난 29일 상황실에서 송유면 부시장 주재로 김언호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등 출판문학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한국문학관 파주유치협의회를 갖고 공모전략수립 등을 집중 논의했다.이날 추진협의회는 △남북평화통일 관문인 파주입지 최적성 △총 158만㎡에 이르는 출판ㆍ영상단지인 파주출판도시 국립한국문학관지원시설제공 △국내 최대규모인 1천여명의 작가를 보유한 각종 출판영상사가 작가 창작공간 제공 △북소리축제 등으로 다져진 동아시아 등 해외작가 교류인적 네트워크 활용 △갈대숲으로 둘러싼 문학공원 조성 △인천국제공항 등 뛰어난 접근성 등을 공모전략 컨셉트에 담기로 했다.이와 함께 시는 2월중으로 국립한국문학관 파주유치 시민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시민대표 위주로 80여명 규모가 될 시민추진단은 국립한국문학관의 파주 유치의 명분과 당위성에 대한 홍보활동, SNS를 활용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홍보활동, 분야별 맞춤 홍보로 파주시 설립 여론 및 당위성 조성, 관계부처 방문 면담추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김언호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은 “문학은 평화다”며 “남북평화통일 길목인 파주에 전국유일 국가산업단지인 파주출판도시에 속한 1천여개의 출판ㆍ영상 업체들의 다양한 노하우를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송유면 부시장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오는 4~5월 중 국립한국문학관 파주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시민과 함께 유치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해 시는 문발동 일대 시유지 1만6천188㎡를 건립부지로 제공한다. 문체부는 올해 예산에 10억원의 설계비를 반영한데 이어 2019년까지 모두 480억원을 투입하며 국립한국문학관에는 도서관, 공적기록보관소, 박물관 형태로 한국문학과 관련된 기록을 보관하고 전시하게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은 오·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개인하수처리시설 사전검사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전검사제는 3t 이상 개인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시공 전에 적절한 부품이나 설비를 사용했는지를 미리 조사, 검증된 제품만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시는 자체 기준에 따라 제품의 적합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불법·불량 제품의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하천의 수질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판매 확대를 위한 파주농산물유통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 시는 28일 올 하반기에 유통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정신도시내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총 800억원을 들여 2만6천572㎡ 규모로 지상2층, 건축연면적 1만7천190㎡ 규모로 지어지는 파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올 하반기에 설계를 거쳐 오는 2018년 준공예정이다. 시는 농협 및 LH와 3자간 투자협약을 통해 농산물 판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식자재 매장, 도매집배송장 등의 종합적 유통시설을 갖춰 파주농축산물 및 특산물을 우선 판매하고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도록 협의했다. 이에 6만여명의 지역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내달 2일부터 금릉역 청소년 북카페 ‘GoodBook’을 시범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금릉역 2층 유휴공간 125.5㎡에 설치한 청소년 북카페는 청소년 이용시설로서 청소년들이 또래친구들과 어울리고 안전하게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치한 시설이다. 내년 12월말까지 파주청년회의소에서 위탁운영하며, 운영인력은 1명, 시설대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겸직한다. 2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청소년 및 학부모 전문상담과 체험형 독서프로그램, 청소년과 학부모가 주도하는 기획 프로그램, 다양한 미디어제작 및 상영, 청소년 지역문화행사 등 이용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금릉역 청소년 북카페가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상담, 복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 정보 교류의 허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소방서는 27일 통일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이용한소방장, 강승주소방교, 이종혁의무소방대원 등 3명에 대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소방장등은 지난 2015년 10월 26일 밤 파주시 문산읍 소재 아파트에서 혼수상태를 보인 70대할머니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 대상자’로 선정돼 이날 인증서수여식을 가졌다. 이용한,강승주소방교는 작년에도 3명의 목숨을 거져 하트세이버로 선정되는등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승룡 서장은 “119구급대원으로서 주어진 사명을 다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배우기, 소방차 길 터주기 등 골든타임 확보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14번째 공공도서관인 탄현도서관 개관식이 27일 이재홍 파주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탄현도서관은 그동안 공공도서관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탄현면 신축과 연계, 주민자치센터 2층에 271㎡의 공간을 확보하고 3억원의 자체예산을 들여 건립됐다.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에 장서 5천400여권과 전자도서관(RFID) 구축, 모둠학습과 독서토론을 위한 동아리방 등 부모가 독서와 토론을 하면서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세대 통합형 공간으로 지어졌다. 특히 탄현도서관은 지역 문화자원인 헤이리, 영어마을은 물론 지역학교, 작은도서관 등 독서단체와 연계한 차별화된 독서진흥 사업으로 활성화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책 읽는 도시, 토론하는 파주’의 슬로건 아래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도서관을 적정 규모로 조성, 현재 시립중앙도서관등 1관당 봉사 인구가 약 3만1천여명으로 선진국 수준의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탄현도서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휴관일은 매주 토요일)이며,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031-940-8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대한민국 독서열차 힘차게 달립니다’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공식 선언한 파주시가 코레일과 함께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도서관 열차 운행에 나섰다. 오는 30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시범운행 중인 문산읍과 양평군 용문면을 잇는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가 바로 그것으로, ‘독서하기를 희망하고 대한민국 독서열풍을 일으키자’는 취지다. 문산읍에서 양평군 용문면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시는 이 시간 동안 탑승객이 스마트폰보다 책을 읽도록 열차 객실 한냥을 통째로 파주, 평화, 문학, 출판 등 4개 테마로 도서 500여권과 전자북을 배치했다. 독서바람열차 운행은 왕복 1일 3회 운행되는데 3회 중 1회는 자원봉사자 2명이 탑승해 독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자유학기제 청소년의 문학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되고 매월 한 차례 산악회나 사진동호회 등 동아리와 연계한 전문가 동행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 행복생활권 공모사업과 경기도에서 1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작년 11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코레일, 출판도시 4개 기관과 도서관 열차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준비해 왔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철도가 유일한 대중교통이던 시절, 열차 객실은 통학생과 통근직장인에게 작은 도서관이었다. 열차를 통해 지난날 추억도 되살려보고 누구나 책 읽는 즐거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잠정 중단됐던 파주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트레킹이 오는 27일부터 재개된다. 24일 육군1사단과 시에 따르면 재개되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관광지~통일대교~임진나루~율곡습지공원까지 9.1㎞ 구간이다. 운영은 임진각 관광지에서 평일(월ㆍ화 휴무)에는 1일 전 예약해 오후 1시30분에, 토ㆍ일요일은 당일 접수해 10시부터 탐방을 할 수 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지난 1971년부터 군사보안 등의 문제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으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파주시, 육군 제1사단이 지난해 말 개방과 운영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공휴일에는 하루 1회(300명 제한) 개방해 왔다. 관광객들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철책 너머로 6·25전쟁 이후 발길이 닿지 않은 초평도와 수변 생태, 높이 10m로 400m가량 이어진 주상절리 등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주변 캠프 그리브스는 6·25전쟁 정전협정 후인 지난 1953년 7월 30일부터 50여 년간 주둔해오다 지난 2007년 반환된 시설로 도와 시가 군 당국을 끈질기게 설득해 민간인을 위한 평화안보 체험시설로 증·개축했다. 2013년 7월 개관한 ‘캠프 그리브스 DMZ 체험관’은 지난해 말까지 1만7천여명이 이용했다. 이밖에도 진동면 하포리 민통선 지역의 허준 선생 묘(경기도 기념물 128호)와 독수리 월동지인 장단면 장단반도도 일제히 관광이 재개된다. 시 관계자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개방되자마자 중단돼 걱정이 많았는데 재개된다는 다행이다”며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 안보관광도 조속한 시일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군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