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참여연대 등 파주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 등은 1일 오전 10시 파주시 금릉역 앞 중앙공원에서 최순실씨 국정농단을 강력 비판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민생 파탄, 국정 파탄, 국민이 부여해준 통치권을 포기한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국가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즉각 대통령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하며, 사퇴의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을 선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 농단 최순실과 이에 동조, 묵인한 관련자들 전원을 당장 구속하여 남김없이 진실을 밝히라”고 주장하는 등 4개항을 요구했다.
“지난 2년동안 파주시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한 결과 우수등급을 받고, 통상임금노사협의로 38억여 원을 절감하는등 약 65억여 원의 예산절감하는 알찬 성과를 거뒀습니다.”임우영 파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이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는 “신뢰받는 시설공단이 되기 위해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기대하는 공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했다”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고객만족이 공단의 희망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취임한 그는 10년 이상 제자리를 맴돌던 통상임금을 노사간 합의로 해결했다. 이와 함께 보수체계도 공무원보수규정을 도입해 운영하는 틀을 마련하는 등 경쟁력 강화와 책임경영 추진을 위해 조직을 대대적으로 설계, 공단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또 비정상적인 연장근로에 대한 개선, 연차휴가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청렴 릴레이 편지쓰기, 청렴서약선포 등 깨끗한 윤리경영을 앞장서 실천했다.임 이사장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채용확대를 실시했고 산재보상금 지급개선 등 6대 과제 이행과 성과연봉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113%의 예산조기집행률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파주 특산품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재능기부와 ‘파주POP(봉사활동)’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임 이사장은 “내년에는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클래식 등 다양한 기획문화공연과 임진각, 통일동산, 도라산전망대, 교통약자이동센터, 종량제봉투판매, 생활쓰레기 수집 및 가로수 청소 등으로 신뢰와 민음을 받는 공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성범죄 꼼짝마” 파주경찰서가 여성범죄 특별치안대책인 ‘국민제보 앱(여성 불안 코너)’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QR코드가 삽입된 스티커를 자체제작, 부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0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가로 10cm, 세로 7cm 크기의 스티커는 포돌이 캐릭터 중앙에 QR코드가 삽입되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국민제보 앱으로 접속할 수 있다. 여성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여성화장실 등에 부착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스마트 국민제보 앱에 신설된 여성 불안 코너는 그동안 전단지 및 플래카드 부착 등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QR코드 활용한 홍보활동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파주서는 기대하고 있다. 조용성 서장은 “여성이 안전한 파주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홍보활동 전개와 주민들에 공감 받을 수 있는 치안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30일 ‘독서바람열차’가 전국지자체 행정서비스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독서바람열차는 전국에 독서열풍을 일으키기를 바라는 뜻에서 지난 1월 파주시가 경의중앙선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했던 사업이다.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한 독서바람열차는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으로 파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코레일, 출판도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되고 있다. 도서 500여권과 전자북 4대가 비치되어 있는 열차도서관으로 경의중앙선에 하루 3회 운행된다. 독서바람열차 개통 이후 9월말까지 182일(546회), 자원봉사활동 204회(1천20시간) 북콘서트 등 프로그램 15회(535명 참가) 운영됐고, 승객들이 읽은 책 또한 개통직후 월 630권에서 1천830권으로 3배가량 증가해 독서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독서바람 열차 북콘서트’는 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교인 금곡초등학교에 조성하고 있는 별난독서캠핑장과 독서바람열차를 연계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해 책읽는 도시 파주를 넘어 전국에 독서 열풍을 이어가는 독서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민원인들이 국제운전면허증을 교부받기 위해 관할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본보 20일자 10면)과 관련, 파주시가 내년 1월부터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내년 1월2일부터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교부를 신청하면 동시발급이 가능하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공단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업무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을 희망하는 시민은 국내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 각각 1매 등 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제네바국제협약에 가입한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96개 국에서 통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권 발급자 하루 평균 140여 명 중 국제운전면허증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이 없어 제도 도입 시기를 검토했었다”며 “ 이제 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 3.0서비스에 걸맞은 시민중심의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추진 일환으로 여권ㆍ국제운전면허증 동시발급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파주시가 국제운전면허증 양해각서를 체결요청하면 즉시 협약을 맺을 것”이라며 “공단에서 국제운전면허증 교부를 위한 신청서 등을 우표까지 수신자 봉투에 붙여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경매장터인 ‘광탄경매시장’ 내달 5일 첫 개장한다. 30일 파주시에 따르면 광탄경매시장은 60년 전통의 광탄시장이 누구나 참여해 무엇이든 사고파는 ‘국민경매장터’로 탈바꿈해, 재미와 활기가 넘치는 ‘도심형 전통시장’이자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경매는 매주 토요일(11월 12,19,26) 오후 3시에 열리고, 동절기에는 휴장했다가 내년 3월부터 정상 운영된다. 경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매 상품은 공산품, 농산물, 중고품, 미술품, 개인 소장품, 상품권, 입장권, 예매권 등 무엇이든 가능하다. 또한 ‘명사장터경매’ 코너에서는 연예인 등 유명인의 소장품과 기업의 기탁상품을 경매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다음달 5일 1차 경매에서는 이재홍 시장의 20만 원 상당의 축구화와 가수 설운도 씨가 썼던 모자를 비롯 65인치 TV, 가정용 금고, 파주인삼, 제주문어김치, 글램핑 이용권 등 22종 110여 가지의 경매상품이 품목에 따라 천원 또는 반값으로 경매를 시작한다. 또한 2시부터 열리는 개장식 행사는 초청가수 공연, 추억의 보물찾기 경품이벤트로 시작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탄경매시장을 통해 기업들의 유통과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돼, 향후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참가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경매시장이 활성화된다면 파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파주시청 지역경제과(031-940-8466)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선의 명재상인 방촌 황희 선생 문화제가 열린다. 시는 방촌 황희 선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9일 문산읍 사목리 반구정에서 ‘제1회 방촌 황희 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28일 오후 6시30분 전야행사로 역사 토크 콘서트 ‘청백리황희정승’이 파주시민 회관에서 열린다. 29일에는 반구정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백일장과 문예행사가 펼쳐진다. 교하 농악공연, 민요, 한국무용, 비보이 공연, 줄타기 공연, 마당놀이와 폐막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이 밖에 한복 입어보기, 탁본, 전통놀이, 가훈 써주기, 다도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 등도 열린다.
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아 폐쇄된 파주 리비교(본보 24일자 3면)에 대해 교량의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해 현 상태로 보전하고 바로 옆에 대체 교량을 재가설을 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안영호 육군 25사단장은 25일 리비교 폐쇄와 관련해 파주 파평면 이장단과의 면담에서 “오는 12월 육군3사령부와 경기도의 관군정책협의회에 리비교 재가설 요청을 최우선순위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리비교 폐쇄로 농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출입시간을 종전보다 50분이상 더 늘렸으며 이에 따른 출경시스템도 변경하는 등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조치결과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이날 배석한 강경식 25사단 민군작전소령은 “리비교가 6.25전쟁때 건설돼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교량인 만큼 그대로 보전하는 한편 대체 교량을 재가설해 민통선출입 영농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조만간 군과 파주시 그리고 영농인들이 참여하는 관련 T/F를 만들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용길씨 등 파주 파평면 이장단은 이날 안 사단장과의 면담에서 ▲리비교 폐쇄 관련 향후 대책 ▲인근 전진교 출경시간 연장 ▲출입증 신청에 대한 발급기간 단축 등 3개항을 건의했다.
안보관광지로 유명한 DMZ(비무장지대)내 지은 지 30년 된 파주 도라산전망대 이전 작업이 군 동의 등 사전 인허가절차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신축공사에 들어간다. 파주시는 최근 이전을 위한 군 동의가 완료된 도라산전망대 신축공사를 80억 원을 들여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라산 전망대 신축이전장소는 기존 위치에서 동북쪽으로 160m 떨어진 곳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천931㎡ 규모다. 새로운 전망대는 북측과 11m 더 가깝고, 해발고도가 167m로 현재 위치보다 12m 높아 북한의 선전마을인 기정동 마을과 개성공단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시는 1986년 지은 기존 전망대가 비좁고 낡아 연간 80만 명에 달라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다 편의시설도 부족해 신축, 이전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도라산전망대를 신축이전하지만 기존 전망대는 철거하지 않고 군부대가 활용할 예정”이라며 “다음달부터 공사에 나서면 내년 상반기 안으로 새로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경기명품 한우축제’가 오는 28일~30일까지 사흘간 파주 임진각에서 ‘경기 한우의 참맛을 세계에 알리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 경기도한우협회·농협중앙회가 주관, 파주시가 후원하는 경기명품 한우축제는, 경기명품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행사기간 동안 310인분 대형 한우비빔밥 퍼포먼스, 한우의 날 기념식 세리머니,전시·판매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 참여(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전시·판매 코너에는 전통한우 외양간 및 동물 터치체험관, 전통 먹거리 장터, 축산물 기자재·사료 등이 있으며, 특히 경기 명품한우 브랜드 할인 판매점, 한우 구이존 에서는 한우를 직접 구입하고 맛볼 수 있다. 변진섭, 소냐 등 7080세대 가수가 출연하는 공개방송과 임진강 예술단, 파주시립예술단 등의 공연과 파주시 지역 주민들이 꾸미는 공연도 펼쳐진다. 한우를 이용한 세계의 요리를 만날 수 있는 명품한우 요리체험, 경기 명품한우 바로알기 OX퀴즈, 도전 명품한우킹 장기자랑, 그림 그리기 대회 등도 열린다. 이외에도 코뚜레만들기, 투호던지기, 로데오,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비누방울체험, 드론체험, 민속놀이체험 등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