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누리 과정 예산문제로 원장님들과 보육 교직원들이 너무나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부모님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보육인들은 권익이 보장되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시흥지역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고민하겠습니다.” 지난 17일 제9대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장에 취임한 안돈의 회장(동화어린이집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보육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안 회장은 회원 간 정보제공과 소통으로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시로부터 협의회 사무실 운영 지원, 현행 49인까지 지원하는 취사부(조리원)의 지원확대, 부모 차액부담금의 해소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면서도 우선은 ‘어린이집하면 시흥시다’라는 인식제고를 위해 어린이집 환경개선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시와 소통하고 협조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 낳기 좋은 도시는 물론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출산율 감소에 따라 어린이집들이 정원 채우기에 급급하다 보니 교사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시설 운영의 부담이 고스란히 어린이집 부실운영의 원인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교사의 고용안정과 보육환경 개선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적정수준의 인건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어린이들의 안전문제에 대해 줄곧 시흥시에 요구해 왔던 안전공제회비 1억 원 확보도 언급했다. 올해 첫 시행은 모든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숙원사업 해결이자, 전임 강원미 회장과 지도부의 큰 공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동안 수차례 시에 요구해 왔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갯골 생태공원 내의 어린이 전용 변기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어린이들이 자연생태자원 체험을 위해 주로 찾는 갯골생태공원의 안전을 위한 어린이 전용 변기나 개수대 등 편의시설이 전혀 없는 실정”이라면서 “대부분 공원이나 시설들이 어른들 위주로 설치돼 있어 시설들을 개선하는 일도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또 “인근 도시만 해도 어린이 교육을 위한 교통공원이 있는데 시흥시는 이런 시설이 없다. 어린이들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교통과 관련한 법규를 몸으로 배우기 위한 시설 마련이 시급하다”는 안 회장은 관내에 교통공원을 조성하고 싶다는 강한 바람도 나타냈다. “시흥시가 올해 역점시책으로 아이 낳기 좋은 도시 건설을 선포한 만큼,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안 회장은 “시와 협의를 통해 각종 어린이시설의 개선과 신설을 통해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시흥시 어린이집 연합회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흥대로 등 중심가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관곡지로와 동서로 일대의 부서지고 낡은 원두막과 컨테이너를 주민 스스로 정비하고, 시의 각 부서가 협업해 중복으로 설치된 도로교통시설물을 정리한 바 있다. 시는 최근 마을 주민들과 함께 미산동 일대 불법 광고물과 노후 펜스, 적치물 등의 실태를 파악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오는 4월에는 실제적이고 적극적인 경관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39번 도로의 미산동 일대를 시작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단순히 경관개선은 물론 주민 협의체는 사업대상지 내 무허가 판잣집 거주자에 대한 사회복지 지원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대로 주변 정비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거리가 깨끗해지면 시흥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시민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창조하는 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비전을 갖고, 올해 3대 목표와 22개 세부사업이 담긴 주요정책을 24일 발표했다. 시 중앙도서관은 올해 공공ㆍ작은도서관 확충과 지원을 통해 폭 넓은 인프라 구축, 대출권수 확대 및 장서확충, 상호대차 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시민 만족도 향상, 일자리 발굴과 취업이 연계되는 희망 도서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독서꾸러미 지원 대상과 책받음서비스 대상 학교를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독서환경 조성 계획 역시 포함하고 있다. 특히, 목감도서관과 배곧도서관 조기착공으로,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의 확충, 정왕역사 내 무인 대출반납기 ‘스마트도서관’ 설치 등 다양한 독서편의시책을 통해 도서관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이용이 가능한 책이음서비스, 1인당 대출제한 확대, 학생들이 학교에서 책을 받아보는 책받음서비스 확대, 출생부터 책과 함께 하는 독서꾸러미(북스타트) 확대, 장애인 도서택배서비스인 책나래서비스 지속적 추진, 임산부ㆍ영유아가 자택에서 책을 무료로 받아보는 ‘도서택배서비스’의 홍보 강화 등을 통해 도서관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서관 내에는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취업상담은 물론, 구인ㆍ구직상담, 면접스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등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해 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보고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취업에 도움을 주는 문화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는 계획이다. 조정래 중앙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은 인간 진보의 산물인 책을 통해 시대의 문화와 지식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며 “이러한 도서관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과 도서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소통메신저로 활동하고 있는 캐릭터 ‘소통코끼리’(이하 소통이)가 명예공무원으로 임명하고, 이를 계기로 시민의 친구로 시민과의 소통 역할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소통이는 시정의 궁금증과 중대한 이슈들을 시민들에게 빠르고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시민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캐릭터다. 시는 명예공무원 임명과 함께 앞으로도 공공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행보를 펼쳐갈 것임을 표명했다. 시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공공정보 개방을 위해 ‘코끼리브리핑’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왔고 시정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신뢰감을 주기 위해 소통이를 이용한 시민응원 활동과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는 브랜딩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향후, 소통이 디자인 상품들의 판매 등 적극적인 소통코끼리 브랜딩을 추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통코끼리 명예공무원 임명을 계기로 소통코끼리 브랜딩을 통한 공공정보 확산 및 시민과의 소통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시흥시는 ‘시민과 소통코끼리가 함께하는 소통놀이터’(이하 시소놀이)를 개최하여 소통이를 명예공무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다음달 7일까지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 중 ‘가족품앗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부모를 모집한다. ‘가족품앗이’ 사업은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부모 3~5명이 작은 공동체를 이루어 각자가 가진 재능을 자녀들에게 공유하고 체험학습, 놀이교육 등 공동체의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모들이 모여서 신청할 수 있으며, 6ㆍ7세와 초등 4~6학년이 형제자매인 경우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사업에 선정되면 교재구입비, 학습체험비 등의 명목으로 학생 한 명 당 월 2만원씩 지원된다.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통한 돌봄과 나눔의 문화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모들 스스로 돌봄공동체를 만들고 이웃 주민과 소통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문의를 희망하는 가족은 시흥시청 여성가족과(310-2632) 또는 시 홈페이지에서 문의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총장 이재훈)가 수도권에 본교를 둔 4년제 대학(졸업생 1천명~2천명 그룹)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산기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취업률 74.4%로 6년(2010~2015)연속 수도권대학 최고 취업률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취업률은 2014년 8월 졸업자와 2015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및 국세DB를 연계한 결과다. 공시에 따른 산기대 취업률은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64.4%)보다 10%p 높은 것은 물론,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산기대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취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졸업생의 정규직 취업률과 전공일치도는 각각 91.2%p, 85.9%p로 조사돼 취업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재훈 총장은 “전교생이 국내외 유수 기업과 연구소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출품해야 졸업이 가능한 현장기반 교육이 높은 취업률의 원동력”이라며 “학생들의 경력관리를 강화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 K-Move스쿨사업 등 정부지원 취업경쟁력 강화 사업을 적극 활용해 취업 스펙트럼을 해외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경기청년협업마을 공간 활성화 및 청년들의 창업ㆍ창작활동 등을 지원하고자 입주모집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경기청년협업마을은 청년창업, 창작활동 등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청년 문화를 육성하려는 목표를 갖고 시흥시가 직접 운영하는 청년공간이다. 입주 대상은 독립형 사무실은 만 39세 이하의 예비ㆍ초기 창업자, 개방형 사무실은 만 39세 이하의 모든 청년, 프로젝트 공간은 청년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개방형 사무실의 경우 ‘디자인싱킹, 소셜벤처창업모델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 수료자에 한해 입주자격을 주며, 소규모 사업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디자인싱킹ㆍ소셜벤처창업모델 교육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우수한 사업모델을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성장단계에 적합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역, 청년문제를 해결하도록 경기청년협업마을과 함께 할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오는 20일 입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모집내용 및 신청서 양식은 시흥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장재성 신임 시흥시 주민자치협의회장(57)이 지난 13일 취임했다.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시흥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취임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흥시주민자치협의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난 1년 동안 주민자치협의회장을 역임한 김용훈 회장이 이임하고, 장재성 회장이 새 회장직을 맡게 됐다. 장재성 신임 협의회장은 “그동안 열심히 협의회를 이끌어 오신 김 회장의 노고를 위로하고, 그 뜻을 받들어 시흥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의 분권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과감한 발상과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주민자치협의회가 더 크게 발전해 시흥을 자치 분권의 메카로 만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소통코끼리가 시의 명예 공무원으로 임명된다. 소통코끼리는 시정의 어려운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시민의 친구가 되고자 만든 캐릭터로 시의 다양한 소식을 시민에게 전해주고 있다. 16일 시흥시청 로비에서 개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놀이터’(이하 시소놀이)는 소통코끼리 임명식과 함께 ‘소통코끼리송(song)’을 발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게임, 포스트잇 토크 등 다채로운 코너와 여러 인디밴드의 공연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민소통코끼리와 시 매체 구독자 등을 초대해 그간의 소통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명예공무원으로 임명된 소통코끼리는 시민소통코끼리, 공무원소통코끼리와 함께 더욱 다양하게 시정소식을 알리고,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시민과 소통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시소놀이에는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시민소통담당실(310-3018)로 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다양한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흥시 시민호민관(고충상담관)’을 공개모집 한다. 시흥시 시민호민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근ㆍ독임형태로 운영되는 옴부즈만 제도로 직무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무원이 아닌 위촉직 신분으로 운영된다. 주요 업무는 권익구제, 갈등해소,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이며 임기는 2년이다. 시민호민관은 위법하고 부당한 행정에 대해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개선함으로서 시민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한층 성숙한 지방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2013년 출범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특히 지난 2016년에는 운영실적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민의 권익보호 기관으로 인정받아 세계옴부즈만협회(IOI:International Ombudsman Institute) 회원 자격을 얻기도 했다. 응시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이며, 응시자격 및 접수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