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지난 28일 정왕동 E마트 일원에서 동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과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및 선도·보호 활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전담경찰관, 어머니ㆍ학부모폴리스 등 50여 명이 참여, 3개조로 나누어 학교주변ㆍ유흥밀집지역과 학교전담경찰관 특별 순찰구역 순찰 및 학교폭력, 음주, 흡연 청소년에 대한 선도활동을 펼쳤다. 특히 청소년의 탈선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술ㆍ담배 판매업소 등 청소년유해업소를 찾아 청소년보호법상 연령 변경 및 신분증 확인 의무사항 등을 안내했다. 시흥경찰서는 그동안 청소년 선도 및 보호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풋살단 폴포츠, 무료급식 하늘미소밥차, 청소년 경찰학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소년 선도활동을 해왔다. 최종혁 서장은 “청소년이 학교폭력과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시흥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ㆍ안산 스마트허브(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오염 배출업체들이 사용하는 활성탄의 재생과 공급, 수질개선을 위한 염색단지 개선사업, 세정수 공동처리를 수행할 ‘시화나래 환경에너지센터’의 운영업체 선정이 지연되고 있어 이들 배후도시인 시흥과 안산지역의 수질개선과 악취로 인한 고통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지난 1977년부터 시흥ㆍ안산 스마트허브를 건설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들 지역 내 활성탄 공동재생 300개소, 염색단지 개선 100개소, 세정수 공동처리 250개소 등 650개 사업장 1천300개 시설의 악취와 수질개선을 위해 활성탄 공동재생 및 교체, 염색단지 개선, 세정수 공동처리를 위해 시화 MTV 내에 시화나래 환경에너지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이를 위해 6천600㎡에 1천206억 원을 들여 에너지센터 건립 363억 원, 배출업체 개선사업비 843억 원 등을 투입할 계획으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수공은 최근 운영을 맡을 기관으로 산업단지관리공단, 환경공단 등에 운영을 타진했지만, 실패했고, 이어 경기도에 악취배출업체 개선 및 관리업무 위탁을 또다시 의뢰했지만, 공공기관이 수익사업을 할 수 없다는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 등 법률문제에 부딪치면서 운영업체 선정은 원점에서 재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아직 운영단체를 선정하지 못한 상태다.또 수공은 환경에너지센터 건립 및 운영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지자체인 시흥시와 안산시의 의견 등을 수렴하지 않고 추진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이에 대해 수공 관계자는 “법적으로 수공이 운영할 수도 있지만, 운영과 시설교체는 본연의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것”이라며 “가능하면 공공기관에서 공공의 목적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위탁이 어려울 경우 당분간은 수공이 운영하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화나래 환경에너지센터의 활성탄 재생사업은 대기오염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제품으로, 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고가제품으로 기업들이 경제적 이유로 오염제어 기능이 떨어진 폐활성탄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활성탄의 오염물질을 분리해 무상으로 공급해 주는 사업이다.시흥=이성남기자
왼쪽부터 한신호, 장석용교수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한신호(생명화학공학과, 사진 왼쪽)·장석용(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팀의 논문 ‘가교 고분자를 이용한 리튬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의 제조[Fabrication of Si negative electrodes for Li-ion batteries (LIBs) using cross-linked polymer binders]’가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논문은 리튬 이차전지용 실리콘(Si) 음극에 사용하는 고분자 바인더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이를 통해 기존 실리콘 음극 보다 리튬 이차전지의 용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은 리튬 이차전지용 음극의 활물질 중 가장 높은 이론적 최대용량(3572mAh g-1)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기화학적인 충전ㆍ방전 반응을 하는 동안에는 심각한 부피팽창이 진행되는 문제가 있지만, 연구팀은 이때 적용되는 고분자 바인더의 종류에 따라 전기 화학적 성능이 크게 변화한다는 점과 그 구조가 리튬 이온전지용 실리콘 음극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동안 리튬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의 바인더는 용매에 녹는 선형고분자 및 공중합체 바인더에 의존해왔다. 연구팀은 “내구성과 물리ㆍ화학적 안정성, 접착 특성이 우수하나 잘 녹지 않아 사용제한이 많은‘가교 고분자’를 리튬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의 바인더로 적용해 일반 실리콘 음극보다 5배 이상의 가역 용량과 650 mAh g-1이상의 초기충전용량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교 고분자는 대부분 용매에 녹지 않아 리튬 이차전지용 바인더 적용이 불가능한 게 사실”이라며 “다만 가교 고분자를 포함하는 리튬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은 기능성 모노머 (functional monomer)ㆍ실리콘ㆍ전도재 혼합물을 경화시키는 방법으로 제조가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리튬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의 전기 화학적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호·장석용교수 연구팀은 이차전지와 연료전지 분야에서‘기능성 고분자’에 대한 연구로 저명한 국제 SCI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 김태경 의원이 수원 경기문화재단 3층에서 열린 ‘제28회 경기예술대상 및 공로상’ 시상식에서 예술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경기예총이 주관한 행사로, 올 한 해 동안 경기예술 발전에 공헌하며 경기예술계를 빛낸 예술가들에 대한 시상식에서다. 김 의원은 “예술문화 창작활동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으로 받게 된 매우 의미있는 상”이라며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에 앞선 12월 18일 사단법인 아시아문예진흥원이 주관한 ‘제11회 아시아문예대상’ 시상식에서 헌정 및 의정 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지난 20일 옥구ㆍ능곡상가 상권특화전략추진 위원회 발대식 및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상권특화전략 추진위원회는 SSM(Super SuperMarket) 등 대형매장에 의해 지역의 소규모 골목상권이 침체됨에 따라 상인이 주체가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구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맞춤형사업 기획ㆍ추진 및 노후 된 기반시설 정비 등 골목재생을 위한 행정적 지원 사항 논의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지난 해 구성된 정왕본동ㆍ댓골 상권특화전략추진위원회 사업리뷰 및 서로의 골목상권특화전략 사업 노하우, 경험담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시간을 통해 상인간의 연대와 실천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함께 참석한 정왕본동ㆍ댓골 상권특화전략추진위원 관계자는 시의 적절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무엇보다 상인 간 단결의 힘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상권특화전략추진위원회는 해당 상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작은 상권 단위로 밀도 있게 접근하고 상인, 전문가, 시가 서로 고민하고 응원하며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문화원 전통문화교실 문인화반 홍문관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가 오는 26일까지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연꽃갤러리에서 펼쳐진다.이번 작품발표회는 회원 20여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화폭에 담아 발표하는 자리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발표 작품은 도진태의 ‘묵란’, 연꽃을 주제로 한 박명숙의 ‘정화’, 소나무를 주제로 한 신경순의 ‘푸르른 날’, 신진식의 ‘낙락장송’, 가을을 표현한 이영남의 ‘추색과 결실’, 봄을 주제로 한 지현경의 ‘행복’ 등이다. 또 홍일균 고문과 김영호 지도교수는 각각 ‘심은자불우’, ‘하경과 백야’ 등을 찬조 출품했다. 도진태 회장은 “같은 취미로 묵향을 동경하는 화우님들과 한해 동안 걸어온 붓질에 흔적을 이곳 관곡지 연밭에 펴보이며 갈무리하고자 한다”면서 “작품 발표회가 생각만큼, 욕심만큼 미치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작품을 자랑하는 자리로 있는 그대로 봐 주시고 귀한 가르침을 달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 기자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이재훈)는 지난 19일 교내 아트센터에서 이재훈 총장을 비롯한 조정식 국회의원, 김윤식 시흥시장, 학생 및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9주년 기념행사와 학생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 및 산학협력 성과가 우수한 교원에게 각각 수여하는‘올해의 연구자상’,‘산학협력특별상’과 대학발전에 기여한 학생 및 교직원 등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교직원들이 올해 1년 간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적립한 ‘학생사랑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35명에게 3천500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총 8천600만 원을 지급했다. 이 총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제2기숙사 건립과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우수교수 초빙, 장학금 확대 등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며 “대학 정책을 믿고 따라와 준 교직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어 “우수한 외부 평가와 글로벌 역량, 선도적 창업 입지 구축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새로운 대학발전의 문턱에서 더 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자기평가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뒤 “대학 구성원 모두 거문고 줄을 팽팽하게 고쳐 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변혁에 적극 대응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지난 19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학교 연계 마을활동가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시흥행복교육지운센터에서 1년간 추진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을활동가, 강사, 부서담당자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시, 교육청, 마을, 학교가 연대해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마을의 자원을 풍성하게 담아내고 학교의 개방, 교육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과정, 시흥창의체험학교, 경기 꿈의학교, 성과목표협업회의, 학부모 성장 프로젝트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이날 통합워크숍에서는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수업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사업분석결과를 토대로 성과와 개선할 사항들을 함께 공유하고 내년 사업 운영방향에 대한 안내와 참여했던 마을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덕환 교육청소년과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마을과 어른의 몫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함께 체감하고 학교와 마을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협업행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마을을 중심으로 한 학교의 프로젝트식 수업과정,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구를 통한 소프트웨어 지원, 학교 안 체험교실 등 지역의 교육력과 자치력을 성장시키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상공회의소(회장 서재열)는 시흥시1%복지재단에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후원금 4천3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흥상공회의소는 매년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친정나들이를 지원해오고 있는 등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사)한국북큐레이터협회도 도서 800권을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서재열 시흥상공회의소 회장은 “다문화가정 부부들의 그리운 친정나들이를 돕기위해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이국만리 떠나온 다문화 여성들의 친정나들이를 통해 부부간의 정을 더욱더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원이 지난 1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문예대상’ 시상식에서 헌정 및 의정 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량과 위상을 높이고 교육 및 문화예술인의 복지와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영철 의장이 함께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더욱 발전된 의정 활동 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문예대상은 (사)아시아문예진흥원이 사회 각 분야에서 문화예술 발전과 예술인 저변 확대에 기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상해오고 있는 문예부문에서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