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인 장수나들목에서 계양나들목까지 (3.7㎞) 왕복 4차선의 지하도로가 건설될 전망이다.18일 부천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3천억4천억원을 들여 서울외곽고속도로 장수나들목에서 계양나들목까지 구간의 지하에 왕복 4차선의 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지하 도로는 장수나들목에서 경인국도와 외곽고속도로 중동나들목 등을 지하로 통과하게 된다.외곽고속도로 부천 구간은 고가도로 형태로 밑에 빈 공간이 있어 지하도로 건설이 용이한 편이며 도공은 이같은 내용의 1차 용역결과(안)를 19일 오후 김만수 부천시장에게 브리핑할 예정이다.이 구간에는 송내 나들목과 중동나들목, 서운JC 등이 있어 고속도 진출입 차량과 경인고속도 이용 차량들이 몰려 출퇴근시간대와 금토요일 오후엔 극심한 정체를 빚는 구간이다. 현재 이 구간은 1일 평균 통행차량이 23만여대로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시는 상습 지정체 용역(안)이 발표되면 이달 말 주민설명회를 갖고 수정안을 만들어 도로공사와 재협의를 할 계획이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가 국내 처음으로 쓰레기 소각장을 리모델링,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다.17일 시에 따르면 노후화하고 내구 연한이 끝나 지난해 5월 폐쇄된 오정구 삼정동 363의 4 쓰레기 소각장을 철거하는 대신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와 관련 시는 사업비 8천700여만원을 들여 오는 8월까지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 의견 수렴, 심포지엄 개최, 사업 타당성 용역 등을 할 예정이다.이어 오는 10월께 60억원을 들여 사업에 착수, 늦어도 내년 10월 마무리할 구상이다.시가 소각장을 리모델링하는 것은 소각장의 골조가 튼튼해 상당기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소각로와 굴뚝, 광장 등의 시설물이 문화예술 공연이나 전시장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시의 계획을 보면 높이 20m의 소각로는 3차원 영화첨단미디어아트 상영장으로, 집진기 등 소각 부대 시설은 공예 공방이나 각종 장르의 작품 전시판매장으로 활용한다.또 높이 40m의 굴뚝은 유리전망대로 개조해 부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하고 실외공간 9천600여㎡는 공원 등 시민들의 나들이 코스로 만든다.특히 이 사업은 소각장을 리모델링한 국내 첫 문화예술공간으로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사업 추진의 주요 배경이다.또 소각장이 부천의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에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매우 가까운 데다 김포공항과는 차량으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등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이 소각장은 지난 1995년 5월 430여억원을 투입, 완공돼 그동안 1일 200t의 생활쓰레기를 소각처리해 왔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구간 6개 역의 이름을 결정해 이달 말께 고시공고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 12월에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이 완공되면 6개 역의 이름을 까치울역-부천종합운동장역-춘의역-계남역-부천시청역-상동역 등으로 명명키로 했다.시는 최근 역 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한 76개 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거쳐 총 1천147명이 조사에 참여해 각 정거장별 최다득표 명칭을 지명위원회가 심사했다.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역 종점에서 부천을 거쳐 인천지하철 부평구청역까지 전체 길이는 10.2㎞이고 이 가운데 부천 구간은 7.39㎞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 원미구 상2동은 지난 11일 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방학을 맞은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마을학교를 열었다.이번 자원봉사 마을학교에서는 34명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러브켓(사랑의 주머니)에 선물(학용품)을 넣어 어려운 나라(방글라데시,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 전달했다.이황구 상2동장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자원봉사 마을학교를 통해 참다운 자원봉사에 대한 배움과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는 오는 3월31일까지 3개월간 미신고 불법광고물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신고 대상은 관계법령에 정하는 규격수량 등 법적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관련법 규정을 알지 못해 신고허가를 하지 못한 광고물과 표시기간 연장 종료 후 연장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광고물 등이다. 부천=김성훈 기자 magsai@ekgib.com
부천대학이 제2캠퍼스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천시가 특혜성 행정을 펼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11일 시와 부천대학에 따르면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산 105의 1 할매산 일대 52만8천925.6㎡가 부천대학 제2캠퍼스 부지로 확정됐다.특히 계수범박동 재개발지역과 인접한 할매산 일대 제2캠퍼스 부지는 그린벨트로 고도제한(75m)에 걸려 있어 시가 지난 2009년 3월 공원과 체육시설로 도시계획공람공고했다.그러나 시는 7개월이 지난 같은 해 10월 당초 공원조성 계획을 변경, 학교시설 결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해 2개월여 만인 12월 학교시설 부지로 변경하는 도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특히 부천대학 총장은 도시계획이 확정되기 6개월 전인 지난 2009년 6월 고도제한에 걸려 개발이 안 되는 사실상 불모지나 다름없는 할매산 일대 부지의 소유주들에게 56억원을 제시하고 근저당설정을 하는 등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지지부진하던 도시계획이 갑작스레 변경돼 짧은 기간 내 학교부지로 결정된 행정절차는 의구심이 들 수 있다며 그러나 당시 부천시장이 밀어붙였기 때문에 행정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부천대학 관계자는 시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제2캠퍼스를 현 부지에 건설할 계획이라며 부지를 근저당설정한 과정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는 대강당, 대회의실 등 청사 회의실 명칭을 시대적 변화와 열린 시정의 의미를 반영한 어울마당, 소통마당 등으로 변경했다.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회의실 명칭 변경을 위해 지난 12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대강당 등 7개 회의실의 명칭을 민선5기 시정목표인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 부천의 의미가 함축적으로 담긴 이름으로 변경했다.이에 따라 대강당(2층)은 어울마당으로, 대회의실(3층)은 소통마당으로, 상황실(5층)은 창의실로, 접견실(5층)은 만남실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또 영상회의실(4층)은 빛소리방으로, 소회의실(9층)은 나눔방으로, 서비스아카데미실(7층)은 희망배움터로 명칭을 바꿨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 일부 공직자들이 업체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여성 시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동장이 의원면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간부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10일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대로 인근에서 부천시 5급 공무원 A씨(51)가 혈중알코올농도 0.08%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또 지난 해 시의원들과의 공식 간담회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5급 동장 B씨는 의원면직 수순을 밟고 있으며, 방범용 CCTV 설치 및 무선통신망 구축 시스템 보강공사를 발주하면서 향응 접대를 받은 7급 주사보 C씨는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천시청 로비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시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 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유베이스 등이 참가해 478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행사부스는 총 11개로 9개 채용관 부스에서 채용면접 및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부대행사로 지문인성 적성검사와 제과제빵 홍보 부스가 각각 운영된다.현장면접을 볼 구직자는 이력서, 주민등록 등본, 자기소개서, 졸업증명서를 사전에 준비하면 된다.시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지역 내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구인난을 해결하고, 부천시민의 우선채용으로 시민들의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천지역의 일자리창출 협력업체를 꾸준히 발굴해 업체에 구인 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시민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구인구직 연계 원스톱 서비스 제공 및 취업박람회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속보부천대학이 도서관을 증축한 뒤 사용승인도 받지 않은 채 사용(본보 2010년 10월22일자 7면)한 것과 관련, 사법기관으로부터 벌금형이 내려질 전망이다.또 증축과정에서 건물 내 스프링쿨러 헤드 간격이 맞지 않는 등 소방법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관할 소방서의 소방점검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부천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부천대학 측은 우물 정자 형태의 기존 H동 도서관 건물 1~7층(11만여㎡)의 가운데 공간을 기타 교육연구시설 및 복지시설(교육연구시설)로 채워넣는 형태의 증축공사를 벌였다.그러나 지난해 8월 증축공사 중인 2~3층 도서관 옆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그룹 토의실 수 개동을 사용승인이나 소방점검 등을 받지 않은 채 무단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 시는 현장확인 결과 부천대학 측이 사용승인 없이 일부 건물에 학생들을 사전 입주시킨 사실을 적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경찰은 지난 해 12월 초께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으며 부천대학의 사전입주 행위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 질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방서 측은 도서관 증축공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 스프링쿨러 헤드 간격이 맞지 않는 등 소방법 위반여부에 대해서는 다음 주 중 공사가 끝나는 시점에 소방점검을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용승인 없이 교육연구시설을 사용하는 부분은 사전입주 행위에 해당돼 현장확인 후 경찰에 고발했다며 사법기관으로부터 조만간 부천대학에 건축법 위반 혐의로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