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 함께하는 ‘프로듀서스 초이스’(Producer‘s Choice)에 배우 이병헌과 전지현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프로듀서스 초이스’는 한국영화제작현장의 현역 프로듀서들이 최고의 남녀배우에게 헌정하는 상이다.
지난해 제16회 영화제에선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배우 이병헌 (레드: 더 레전드, 지.아이.조 2, 광해 왕이 된 남자 등)과 전지현(베를린, 도둑들 등)이 선정돼 명예로운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수상자인 배우 이병헌과 전지현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영화팬들에게 인사와 수상소감을 전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PiFan 관계자는 “배우 이병헌씨와 전지현씨는 뛰어난 연기력과 흥행 파워로 영화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당대 최고의 배우다”며 “이번 선정이 배우와 영화제 모두에게 영예의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PiFan 지난 2일 오픈한 개·폐막식 온라인 예매가 최단기간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일반상영작 예매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세계 최대 장르영화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으며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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