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부천 옥길동 대형싱크홀 응급복구 공사비용을 하자보수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외면, 빈축을 사고 있다. 앞서 부천시가 대형싱크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오수관로 파손이나 일부 구간 설계도와 다른 관종 사용 등 부실 시공의혹(본보 17일자 6면)이 제기된 바 있다. 24일 부천시와 LH 등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옥길동 790번지 옥길지구 횡단보도 인근에서 지름 2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틀 뒤인 지난달 13일 오후 2시께 인근 A아파트단지(574가구)에서 오수가 역류,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시는 응급복구를 위해 2억3천여만원을 들여 양수기 등으로 오수 물돌리기와 흙막이, 가설공사 등을 진행했다. 시는 이후 LH에 응급복구공사비용 지급을 요구했지만, 최근 LH로부터 하자보수기간이 끝났다며 비용을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시가 옥길동 하수시설물 인계시기는 지난 2016년 5월로 LH가 주장하는 하자보수기간(3년)은 지난 2019년 5월까지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하자보수기간과 상관없이 대형싱크홀 발생원인이 오수관로 부실시공과 설계도상 다른 관종 시공 등으로 밝혀져 LH가 응급복구공사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게 맞다며 끝까지 LH가 비용부담을 회피하면 법적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현재 전체 오수관로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오수관로 재시공을 고려 중이다. 하지만 대형싱크홀에 대한 응급복구공사비용은 하자보수기간(지난 2019년 5월까지)이 경과했기 때문에 부천시가 부담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가 수도검침원을 활용, 주기적인 취약계층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고독사 등 위기상황에 방치될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 내 위험가구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홍진아 시의원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홍진아 시의원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지난달 21일부터 수도검침원 모니터링단을 운영 중이다. 홍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해당 제도 시행을 시에 건의했고 시가 이를 수용했다. 수도검침원 30여명은 이에 따라 수도계량기 검침 시 수용가에 우편물이 장기간 방치되거나 각종 고지서 체납 등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관련 부서나 담당 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해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홍진아 의원은 수도검침원들이 복지사각지대 내 위기가구를 찾아낸 사례들이 타 시군에 있었다. 동참해주신 수도검침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황삼 수도행정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박홍식 부천시의원 박홍식 부천시의원이 청년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청년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부천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의 권익증진을 위한 시책을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규정한 사항을 조례에 반영해 부천시 청년 정책을 강화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부천시 청년기본조례를 대표 발의했으며 이번 일부개정조례안도 대표 발의하는 등 청년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청년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청년 정책협의체 기능과 위원의 제척 사항 추가 ▲청년의 국제협력 지원 사항 신설 ▲청년의 생활 안정을 위한 금융 생활 지원 ▲청년시설의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위탁 운영방안 신설 ▲청년지원센터의 출자출연기관 운영방안 추가 등을 규정했다. 박홍식 의원은요즘 우리 청년들은 취업, 결혼, 주거, 경제문제 등 이중 삼중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특히 학자금 대출을 기한 내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사회출발 시작 단계부터 사금융 피해를 보는 등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의 경제적인 자립과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고 청년복지 향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청년들이 조금 더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고 권익이 증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청년(만19세~만39세) 중 학자금 대출 연체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신용유의자는 22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백진현)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월드비전 경인지역본부와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비전은 인류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NGO 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세부 협약 내용으로는 ▲위기 청소년 극복 자원 연계 ▲학교 밖 청소년 자기 성장 자원 연계(월드비전 꿈 날개 클럽 등) ▲청소년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청소년을 위한 각종 보호 방안)이 있다. 백진현 센터장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월드비전이 공공기관과 파트너가 되어 위기?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에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월드비전의 꿈 날개 클럽 면접에 합격한 청소년들의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및 부천시가 지원하고 부천여성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 전문기관이다. 해당 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상담, 학업, 자립, 복지, 문화 활동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대덕강업(대표 모휘)이 지난 19일 부천시 효자손 플러스 사업에 1천만 원을 기탁하면서 지역사회 후원을 매년 이어가고 있다. 효자손 플러스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의 주거 편의를 지원하는 소규모 생활 수리 서비스로, 조명 및 형광등 교체?위생 소독?문풍지 설치 및 보수? 문고리 수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휘 ㈜대덕강업 대표는 효자손 플러스 사업이 작게나마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여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예순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장은 (주)대덕강업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나눔이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강업은 2016년부터 부천시, 부천 희망재단,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효자손 플러스 사업에 매년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1천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기로 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가 코로나19로 관내 제조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고려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부천시-중국 온라인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부천시-중국 온라인 시장개척단은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며, 대상지역은 중국 텐진, 정저우 지역이다. 그동안 시장개척단은 현지를 방문하여 사업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적 수출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 상담방식으로 운영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현지 시장조사부터 바이어 주선, 통역, 샘플 송부용 국제운송비, 화상 상담회장 조성까지 화상상담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부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는 중소 제조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천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주영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무역 패러다임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다라며 이번 온라인 시장개척단이 부천 중소 제조기업의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관내 제조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수출용 샘플 운송비 지원사업, 해외시장조사지사화 지원사업,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해외 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사업을 여러모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 경제취업 기업지원 글로벌마케팅 지원)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부천시 기업지원과 판로지원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는 노후된 옹벽 등에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와 경관 향상을 위해 도시녹화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도시구조물 경관개선 사업의 하나로 도당공원의 낡은 콘크리트 축대벽에 도당 장미공원을 상징하는 장미꽃 조형물과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덩굴식물을 심어 기존 보행로를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갤러리로 변신시켰다. 이번에 가로변 벽면녹화를 한 도당공원 외곽축대벽은 노후화된 콘크리트 구조가 도시미관을 저해하여 환경 개선을 지속해서 요구되어온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고 즐기고 찍는 재미가 있는 걷고 싶은 길을 제공하고자 입체적인 조형물을 설치하고 경관조명까지 더해 야간에도 더욱 빛나는 장미길로 만들었다. 또한, 단순한 페인트 벽화가 아닌 상징적인 조형물을 설치하여 탈색으로 인한 단점을 보완하였으며, 어린 왕자의 문구를 삽입하고 포토존을 설치해 어린 왕자와 장미꽃이 부른 사랑 노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를 조성했다. 제해표 녹지과장은 역경을 이겨내고 핀 꽃이 가장 아름다운 꽃이듯, 부천시민이 모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이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19일 오전 4시48분께 부천 작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3시간여만인 오전 7시20분께 진화됐다. 불은 고물상 안에 쌓인 재활용품 등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5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정)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이용, 잔불을 정리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김종구기자
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1)이 올해 영화제에 함께 할 자원활동가 비아띠 59명을 다음달 22일까지 모집한다. 비아띠는 BIAF의 BI와 친구라는 뜻의 순우리말 아띠의 합성어로 늘 곁에서 도와주는 BIAF의 친구라는 의미이다. 6개팀(운영지원홍보애니페어학술포럼전시프로그램) 19개 분야다. 애니메이션 및 영화제에 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고등학생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해외동포 및 국내거주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다. BIA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오는 10월6일 BIAF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오는 10월15일 팀별 교육 후 발대식을 연다. 선발된 자원활동가에 대해선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유니폼, 굿즈, 배지(ID카드) 등이 제공된다. 자원봉사포털을 통한 봉사시간도 인정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BIA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IAF2021은 오는 10월22~26일 5일 동안 펼쳐진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의 한 보훈단체 간부가 사무실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천지역 한 보훈단체 지회장 A씨(6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10일 보훈회관 인근 커피숍과 자신의 사무실 등지에서 해당 단체 여직원 B씨(60대)에게 2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음날인 11일 오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자신의 손등을 만지고 뒤에서 껴안는 등 2차례에 걸쳐 성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전 B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 CCTV 화면을 확보했다며 추후 A씨와 B씨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