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경찰 간부가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경위는 전날 오후 10시9분께 부천 중동 조마루로 한 도로에서 만취된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길가에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차량 운전자 B씨는 사고 당시 차량에 타고 있었으며 얼굴과 몸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원미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에서 A경위에 대해 음주측정 후 귀가조처했다. 조만간 A경위를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A경위의 수사 결과에 따라 추후 징계수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택시기사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부천 송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송내IC 인근 인천방면 도로에서 주행하던 택시 뒷좌석에 앉아 60대 택시기사 B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눈과 입술 등을 다쳐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인과 함께 택시를 타고 안양에서 부평역으로 이동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김종구기자
제가 사는 곳은 선도사업 후보 지역에서 빠졌습니다. 혹시 포함될 수 있나요? 부천시의 주민 설득 정책이 모자랍니다. 대책을 마련해주십시오. 부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찬성과 반대를 할 것 아닌가요?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가 지난 14일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관련 부천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5차 선도사업 후보지 2곳을 방문해 현장 주민들의 요구를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우문현답의 목표 아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원미사거리 북측 구역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 현황에 관해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부천시 원미동 167-1번지 일원의 면적 5만8천767㎡인 원미사거리 북측은 뉴타운 해제구역으로 주민주도 주거환경개선이 어려워 공공이 참여하여 사업성 개선을 통한 주택공급 및 근린공원 등을 포함한 주택단지로 전환이 필요한 지역이다. 현장에서 주민들은 사업추진 절차와 사업 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이 사업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번 8월 말까지 구역지정 검토를 신청한 원미1동과 원미2동 공공재개발 신청 주민들도 함께했다. 이에 해당 지역구인 정재현 시의원은 다수의 주민이 지역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계신 만큼 의회 차원에서도 사업추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인근이 지역구인 홍진아 시의원도 원미2동 우진아파트 일대도 신규로 신청을 했다. 일정한 절차를 거쳐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정지역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어 도시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중동역 북부서측 구역을 찾았다. 부천시 상동 329-8번지 일원의 면적 5만3천901㎡인 중동역 북부서측 구역은 역세권 저층 상가?주택지로 공공 참여 고밀복합사업 추진이 필요한 지역이다. 주민들은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사업을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이 대립하고 있다라며 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지역구 박정산 의원은 모든 사업은 찬성과 반대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찬반에 앞서 우선 주민에게 상세한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김주삼 도시교통위원장은 부동산시장 안정과 주거의 질 개선을 위해 도심 내 거주 수요에 부합하는 대규모 주택공급이 필요하다라며 성공의 열쇠는 주민에 대한 설득이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열망이 큰 사업인 만큼 본지구 지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21년 6월 23일 사업 후보지로 역세권(3곳) ▲중동역 북부동측 ▲중동역 북부서측 ▲소사역 북측, 준공업지역(1곳) ▲송내역 남측, 저층 주거지역(1곳) ▲원미사거리 북측을 포함한 모두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10대 여중생을 유인해 강제로 성추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부천 한 공터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10대 여중생 B양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으로부터 아저씨가 추행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 달아나려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나이를 17세로 속인 뒤 B양에게 접근했으며 이후 거짓말이 들통나자 성인이라고만 둘러댄 뒤 만남을 요구한 뒤 B양을 만나 차량에 태운 뒤 해당 공터로 이동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진술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가 추진 중인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후보지 5곳)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6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관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5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부천 5곳(소사역 북측, 중동역 동측, 중동역 서측, 송내역 남측, 원미사거리 북측)을 선정한 바 있다. 부천시는 지난달 5일 국토부 및 LH 등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1차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향후 공공사업시행자가 지구지정 제안 시 주민공람 공고ㆍ도시계획위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구로 지정되면 사업이 본격화된다. 공공사업시행자는 지구 지정을 위해 주민공람 공고일(예정지구 지정일로 간주)로부터 1년 이내 토지주 3분의 2 이상, 토지 면적 2분의 1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정권자에 제출해야 한다. 단, 동의율을 확보하지 못하면 지구지정 제안이 반려되고 예정지구는 해제된다. 이에 따라 원활한 추진을 위해선 신속한 공공사업시행자 선정과 후보지별 동의율 확보가 중요하다. 시는 이에 공공주택특별법이 시행되는 직후인 10~11월 중 후보지별로 공공사업시행자 선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후보지별로 기본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이 진행된다.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1분기 공공사업시행자가 후보지 토지 등 소유자와 세입자 등을 대상으로 2차 주민설명회를 연다. 시는 공공사업시행자가 내년 6월 이전까지 지구지정 제안을 목표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홍보(현수막, 안내문 등)를 통해 지구지정 제안 전 (사전) 동의율 확보를 지원한다. 장덕천 시장은 지구지정 이후에는 공공사업시행자의 부지확보 및 지자체의 인허가(통합심의) 등을 위해 공공주도 패스트 트랙으로 추진토록 하고 국토부 등과 소통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부천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13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문화의 산업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콘텐츠산업 진흥과 지속 가능한 창의인재와 기업 성장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을 보면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관련 기업 및 창작자의 성장과 역량 있는 창업기업의 육성을 통해 문화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콘텐츠 기업의 관내 이전을 지원하고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조합 운영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정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와 연계해 상동 영상문화단지 등을 문화콘텐츠산업 특구로 확대 조성하는 데 필요한 사항도 담았다. 특히, 문화산업진흥위원회에서 중요 시책을 심의하도록 해 지역에 소재한 다양한 진흥기관과 관련 산업 주체들과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20년간 축적한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문화적 역량과 스토리 분야의 위상을 활용해 웹툰융합센터, 상동 영상문화단지 개발사업, 작동 군부대 문화 재생 사업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꾸준히 준비해 온 만큼 이번 조례 제정을 토대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한 만큼 상상력과 창의성에 기반한 선도적인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 체육회가 수년째 일부 테니스 강사들의 시소유 테니스장 내 개인강습을 묵인하고 있다. 13일 부천시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부터 부천도시공사로부터 테니스장 8곳(종합운동장원미복사골소사배수지남부수자원부천체육관오정레포츠센터성주산테니스장)을 위탁받아 대관업무 등을 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취재 결과 테니스장 8곳 중 비교적 규모가 큰 5곳(종합운동장원미복사골소사배수지남부수자원테니스장)에서 테니스 강사 5명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개인강습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레슨비로 1주일에 2회 강습에 15만원, 4회 강습은 20만원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쿠폰레슨까지 신청받으며 평일 10회 쿠폰레슨은 20만원과 일요일이 포함된 10회 쿠폰레슨은 28만원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부천시 체육회로부터 정식 채용된 강사가 아니라, 부천시 테니스협회 소속으로 테니스장을 관리하면서 인건비 대신 테니스코트 1면을 강습을 위해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시 소유 테니스장을 관리하는 명목으로 1면을 무료로 사용하는 특혜를 받아 일반인 상대로 개인강습을 허가받은 셈이다. 이들은 1개월에 200만~5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강습료 매출은 부천시 체육회 수입이 아닌 개인 수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부천시 체육회가 묵인해주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더구나 강습료는 부천시 체육회에 입금되지 않고 강사가 직접 받고 있어 강습료 매출신고 누락으로 인한 탈세문제도 나온다. 시민 A씨(54)는 시소유 체육시설에서 개인레슨을 이해할 수 없다. 부천시 체육회가 수년간 이를 방치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천시 체육회 관계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 이번 기회에 해결책을 찾기 위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가 시 소유 도로부지인 현대백화점 중동점 지하 1층 연결통로를 매장운영이 가능한 지하상가로 점용허가를 내 준 사실이 확인돼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9일 부천시와 현대백화점 중동점 등에 따르면 백화점 측은 중동 1164번지 외 3필지(연면적 14만9천820.882㎡) 규모로 백화점은 지하 6층과 지상 10층, 유플렉스는 지하 6층과 지상 7층 등으로 건립해 지난 2003년부터 영업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백화점(본관)과 유플렉스(별관) 2개동을 연결하는 도로는 부천시 소유다. 이에 부천시는 백화점 측이 시 소유 도로를 점용한 상태에서 설치한 차량출입시설과 연결통로, 시설물 안내표지판 등에 대해 도로점용허가에 따라 도로법 시행령 산정기준을 적용해 점용료를 부과ㆍ징수하고 있다. 부천시는 시 소유의 도로부지인 지하 1층 백화점과 유플렉스 연결통로에 대해 지난 2004년 5월25일 사람만 다닐 수 있는 통로의 용도로만 점용허가를 내줬다. 하지만 부천시는 해당 도로부지에 대한 도로점용허가를 연장해주면서 지난 2013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사람이 다니는 통로 용도에서 장사를 할 수 있는 지하상가 용도로 변경, 점용허가를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지하 1층 연결통로에는 음식점과 레고ㆍ의류 판매장이 입점해 있다. 일각에서는 백화점이 시 소유 도로를 점용허가를 받아 타인에게 상가를 임대하는 행위가 명백한 불법 전대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관계자는 시로부터 지난 2013년부터 지하상가로 점용허가를 받아 점용료를 내고 있다. 현재는 식당과 판매시설로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애초 연결통로로 점용허가를 내줬는데 지난 2013년 지하상가 용도로 점용허가를 변경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국토부에 질의했지만, 법적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 도로 표지판과 시설물 안내표지판 부실 관리가 부천시의회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7일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구점자 시의원 등에 따르면 구 의원은 최근 열린 제254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부천시의 시 관문 도로 표지판과 시설물 안내표지판에 대한 부실 관리를 지적하고 시정 요구했다. 구 의원은 시 관문 안내표지판은 도시의 첫인상을 주는 중요한 시설로 도시의 품격을 높여주는 시각적 효과가 있는 바 시 주요 관문 도로변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의 정비가 시급하다라고 지적했다. 또 종합운동장 내에 있던 교육, 유럽 자기, 수석 박물관은 여월동 옹기박물관과 통합해 지난 3월에 이전했는데도 아직도 표지판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구 의원은 오정 봉오대로 원종나들목 진입 직전에 설치된 박물관 표지판은 그대로 있으며 부천시립박물관 앞에도 박물관 안내표지판이 없어 이용객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며 빠른 시정을 요구했다. 구점자 의원은 이 밖에도 부천시로 들어서는 모든 관문에 대한 안내표지판의 관리상태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잘못된 표지판에 대해 빠른 정비를 촉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도로 표지판은 형식이 지명표시에서 도로명 표시로 변경돼 점차 바꾸고 있는 과정이라며 시설물 안내표지판 관리는 시설물 운영 주체가 이전하거나 변경이 있을 때 수정을 해야 한다. 구점자 의원의 지적에 따라 시는 도로 표지판과 시설물 안내표지판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해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지난 4일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9일간 일정으로 비대면 축제에 들어갔다. 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공식 홈페이지ㆍ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과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가상의 공간에서 홀로그램과 ARVR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연출되는 개막식, 축하 공연 및 2021 부천만화대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김형배 축제운영위원장은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덕천 시장은 앞으로도 만화 도시 부천의 위상을 드높여 주시고 부천 시민과 함께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지금, 만화 토크쇼와 부천 플러스 만화가 맛집, 랜선 팬 미팅 프로그램 등은 계속 진행된다. 부천=김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