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읍(읍장 정대성)은 고촌읍 농촌지도자협의회(회장 기원종)가 직접 재배한 감자 5kg 50박스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고촌읍 농촌지도자협의회의 감자 기부는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 외에도 매년 직접 재배한 다양한 농산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김기수 고촌읍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중한 농산품을 기부해주시는 고촌읍 농촌지도자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탁해주신 감자는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원종 회장은 “회원들이 마음을 담아 정성껏 키운 감자를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장마철 피해없이 모두 안전히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기부된 감자는 고촌읍 내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병대 제2사단은 1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강화도 동막해수욕장과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 일대 등지에서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유실지뢰 탐색작전과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단은 “탐색작전은 우천 후 피서철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의 사고예방 및 대민피해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장병들은 일반인들의 통행이 잦은 해변 일대와 관광객 이용구역 등에서 지뢰탐지기를 이용, 수색을 전개했다. 탐색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은 지뢰 보호의와 방탄복, 덧신 등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서 작전을 진행했다. 또, 부대는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유실지뢰 식별요령과 발견 시 신고방법이 적힌 주민신고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미확인 폭발물에 대한 사고예방 표지판을 정비하며 지역주민 및 피서객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부대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청정 해변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장병들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안에 방치된 폐기물과 해양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장민우 53대대장(중령)은 “해병대가 지키고 있는 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생각하며 이번 탐색작전에 임했다”며 ”지뢰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할 시에는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단은 이후에도 집중호우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예측하지 못할 사고에 대비해 유관 기관과 협조, 지속적인 탐색작전을 포함한 안전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일대가 현존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석기 유적지로 밝혀졌다. 시는 최근 대곶면 신안리에서 고고학계 전문가와 시민, 언론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 신안리 유적 5차 발굴조사’ 현장공개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은 2017년 덕포진 지표조사와 관련된 표본조사 중 신석기 시대 유적이 처음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도 추가로 집터가 발굴돼 8년째 5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안리 유적은 시가 정비·복원을 목적으로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진행 중인 학술 발굴조사다. 1~5차 발굴조사를 통해 53기의 신석기 시대 수혈주거지와 빗살무늬토기, 갈돌과 갈판 등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유물들이 확인돼 고고학적 가치가 인정됨은 물론이고 현존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석기 시대 주거유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단법인 경강문화유산연구원 관계자는 “주거지 형태가 잘 남아 있어 한반도 선사시대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5차 조사에선 신석기 시대 수혈주거지 11기와 조선시대 수혈유구 5기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방형 주거지 바닥 가운데에는 구멍을 파거나 돌을 두른 불자리(노지)가 설치됐고 4개 기둥 형태의 4주식 기둥 자리와 출입시설 등 전형적인 신석기 주거 구조가 드러났다. 2019년 1차 발굴 조사 이후 올해 5차 조사까지 이곳에서 발굴된 신석기 시대 집터는 53기로 기원전 3천600년을 전후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번 현장공개 등을 계기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연구회)가 민간 투자를 활용한 도시기반시설 확충 방안 모색에 나선다. 연구회는 연구용역 착수에 앞서 연구과제의 방향성과 주요 검토 사항을 공유하고 과업의 세부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정책연구용역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연구회 대표 유영숙 의원을 비롯해 김인수·김현주·이희성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 예정 기관인 지오매직㈜의 김은경 대표가 참석해 그간의 연구회 활동을 되짚고 연구 추진 배경 및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회는 공공 인프라 부족과 열악한 지방 재정이라는 현실적 여건 속에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활용해 공공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BTL(Build-Transfer-Lease)·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의 도입 가능성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화장시설, 문화예술회관, 수목장, 바이오가스화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적용 방안이 논의됐다. 논의에선 시설의 경제성, 공공성, 시급성, 시민 공감대 형성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민간투자 모델을 도출할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유영숙 의원은 “이번 정책연구가 연구회 활동의 결실이자 김포시가 직면한 공공시설 수요와 재정 여건 간의 간극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재정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시민의 생활 편익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 수단으로 김포시에 적합한 민간투자 적용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다음 달부터 본격 착수하며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김포 공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실효성 높은 추진 전략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장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농작물의 재배에서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소중한 자연의 순환과 스스로 키운 농작물 수확의 기쁨을 체험했다. 29일 김포교육지원청과 장기초(교장 설진희)에 따르면 장기초는 4월부터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과(스마트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옥상 텃밭과 학급 작물 화분을 가꾸며 자연을 배우고 식물을 돌보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옥상 텃밭에서는 감자를, 교실 화분에는 상추를 재배하며 학생들은 매일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마다 물을 주고 시든 잎을 제거하며 관찰일지를 작성하는 등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게 작물을 돌봤다. 1~2주 간격으로 상추를 수확해 친구들과 나누며 기쁨을 나눠왔던 학생들은 24일 드디어 정성껏 키운 감자를 수확하는 날을 맞이했다. 땅속에서 얼굴을 내미는 감자를 본 학생들은 “우와, 진짜 감자다”라며 놀라워했고 손으로 흙을 털어내며 수확의 기쁨을 온몸으로 느꼈다. 텃밭에서 갓 캐낸 감자를 서로 자랑하며 웃음꽃이 피었고 그동안의 노력과 기다림이 값진 결과로 돌아오는 순간을 경험했다. 그동안 작물 재배에 아낌 없는 조언과 관심을 보내온 조성현 교감은 “학생들이 실과시간에 직접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며 “우리가 매일 먹는 농작물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농부들의 노고가 있다는 사실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번 감자 수확 활동은 단순한 재배 체험을 넘어 자연의 순환을 체감하고 식물과 더불어 자라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술을 마신 채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가 하천으로 떨어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 34분께 김포시 고촌읍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SUV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차량이 3m 아래 하천으로 떨어지면서 눈 부위를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과실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CC건설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588-11번지 일원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총 1,0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99㎡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619가구 ▲84㎡B 120가구 ▲84㎡C 194가구 ▲99㎡A 48가구 ▲99㎡B 48가구로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타입 선택이 가능하다. 단지는 김포시의 숙원사업인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 들어선다. 총 111만 6천570㎡ 규모의 이 사업지는 영상·방송통신·IT 기반의 미디어 특화 자족도시로 조성 중이며, 국공립어린이집, 유·초·중교(예정), 체육공원과 근린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계획돼 있다. 총 사업비는 약 2조560억원 규모에 달한다.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는 한강시네폴리스 IC, 김포한강로, 자유로, 올림픽도로, 수도권 제1순환도로 등 접근이 용이해 차량을 통해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또,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2035년 예정), GTX-D 노선(2035년 예정) 등이 추진 중에 있다. 한강시네폴리스 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들이 계획상에 포함되어 있어 개통 시 교통환경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바로 앞 유치원 및 초∙중교(예정)가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된다. 특히 고촌읍은 서울과 인접하면서도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지역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는 상업용지, 업무용지, 복합용지 등이 계획돼 있으며, 차량 10분 거리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김포현대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한다. 김포시청, 김포우리병원 등 공공·의료시설과 한강신도시, 걸포북변역 일대 상권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쾌적한 자연환경 또한 장점이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한강변에 위치해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에는 체육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약 15만㎡ 규모의 걸포중앙공원이 가까이에 있어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녹지를 누릴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 김포장릉도 인접해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췄다. 우수한 상품성도 주목할 만하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을 조경 공간으로 구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오퍼스 센트럴 파크’, ‘스토리 앨리’, ‘팔레트 가든’ 등 다양한 콘셉트의 자연친화 조경이 도입된다. 단지 외관에는 굿디자인 어워드(GD)에 선정된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이 적용돼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외관이 구현된다. 세대 내부는 대부분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타워형 세대에는 이면개방형 구조를 도입해 개방감과 조망성을 높였다. 전 세대에는 실용성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분리형 욕실이 적용되며, 모든 타입에 알파룸이 제공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와이드형 맞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부 세대에는 올인원 유틸리티, 대면형 주방, 조망형 다이닝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일부 가구에는 희소성과 프리미엄 가치를 높인 한강 조망이 가능한 특화 설계도 반영된다. 내부 마감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KCC그룹의 친환경 고급 마감재가 다양하게 적용돼 한 차원 높은 주거 품질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도 풍성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GX룸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이 마련되며, 단지 컨셉과 걸맞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뮤직존’, ‘미디어존’도 조성된다. 이외에도 독서와 학습 공간인 ‘스위첸 라이브러리’, 휴식과 교류를 위한 주민&키즈카페 ‘스위첸 라운지’, 그리고 개방형 광장인 ‘스위첸 스퀘어’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며,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8일. 정당 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으며, 유주택자도 전국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한강변에 들어서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희소성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단지”라며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경쟁력이 높고, 굵직한 개발호재를 품은 만큼 김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2087-4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김포 중진료권 김포·강화 조정 연구결과에 난항이 예상됐던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관리공사, 김주영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개선방안’을 연구해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김포시가 기존 일산 중심 중진료권에서 분리돼 강화군과 함께 별도의 중진료권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복지부가 3기 병상수급관리계획을 수립하면서 김포시의 중진료권을 고양시와 묶어 ‘고양권’으로 편성, 김포시에 대규모 종합병원건립을 제한한 것을 해제할 수 있어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 정상화가 기대된다. 김 의원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내고 “건평원의 김포·강화 중진료권 재편 연구결과를 환영한다”며 “김포 풍무역세권 메디컬센터와 의과대학원은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 시민들의 요구와 지역 의료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김포시 보건의료 자립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면서 “정부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고양과 김포를 같은 중진료권으로 묶은 기존의 병상수급기본시책의 변경을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복지부의 3기 병상수급관리계획은 수도권의 병상 과잉 공급에 따른 지역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3년 시작해 2027년까지 시행된다. 이에 복지부는 ‘고양권’을 일반병상 공급 제한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2027년 이후인 4기 계획 수립 때까진 김포·고양시의 일반병상 신·증설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어렵게 기사회생한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이 지난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제3기 병상수급관리계획에 따라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하지만 복지부가 건평원의 이 같은 김포시의 중진료권 조정안을 받아 들이면 인하대와 김포도시관리공사의 계획대로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영 국회의원의 성명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던 기관들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하대 관계자는 “인하대는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건평원의 연구결과가 3기 병상수급관리 계획에 반영돼 계획대로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도시관리공사 관계자도 “김포와 고양의 단일권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건평원의 연구결과를 적극 환영하고 인하대와 성실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천600억원의 추가 지원을 놓고 어려움을 겪던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은 인하대 측이 추가 지원없이 조성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지난 3월 새 사업계획서를 공사에 제출, 기사회생했다. 인하대측이 공사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학교용지에 보건·정책·공학·경영대학원과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짓는 계획이 담겼다.
시립 별빛어린이집(원장 여상헌)은 26일 최근 지역주민들과 함께 에코마켓을 열어 행사 수익금 252만5천900원을 고촌읍(읍장 정대성)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지역사회 나눔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에코마켓은 아이들이 자원 재활용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보육교사와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증하고 구매에 참여하며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여상헌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대성 읍장은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나눔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부된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요양보호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김포경찰서는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를 학대한 혐의(노인복지법 위반)로 60대 요양보호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21일 오후 6시30분께 김포의 한 요양원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B씨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B씨를 침대로 옮기는 과정에서 얼굴을 폭행하거나 팔 부위를 강하게 잡아당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요양원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학대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폭행으로 B씨 얼굴에 멍이 든 것을 확인했다"며 "추가적인 학대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