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사상 초유의 김포시의회 전ㆍ현직 의장에 대한 징계안이 발의됐다. 김포시의회는 1일 제141회 정기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위반(예산 목적 외 사용) 통보를 받은 유승현 현 의장과 피광성 전 의장에 대해 위반사항 심의를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참석 의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징계안은 새누리당 소속 신광철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2일 윤리특위를 열어 전ㆍ현직 의장의 예산 목적 외 사용 내용을 조사하고 징계수위 및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 5월 김포시의회 의장의 업무추진비 집행실태에 대해 조사를 벌여 피광성 전 의장이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시의회 업무추진비를 집행하면서 모두 20여건에 114만 4천320원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권익위는 또 유승현 현 의장도 지난 2012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의회 의장을 수행하면서 24건에 68만 2천300원의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권익위는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위반 사실이 확인돼 부패방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 운영지침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한 후 권익위에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의회의 한 의원은 윤리특위를 열어 위반사실 조사와 징계수위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는 28일 김포의 다양한 생활 소식을 전달하고 시민과의 소통행정에 가교 역할을 담당할 2013년 김포시 SNS 시민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 5월부터 접수된 신청자 중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지역주민 18명과 관외 거주자 2명을 최종 선정해 시민기자증을 수여하고 위촉 배경과 활동분야를 설명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활동하게 될 시민기자단은 SNS를 통해 시의 각종 지역축제와 문화행사, 맛집, 가볼 만한 곳 등 다양하고 유용한 생활정보를 실시간 전하게 된다. 또한 재난발생 시 위기정보 제보는 물론 대응요령을 전파하거나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개선방향을 제안하는 등 시민간 소통의 촉매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영록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김포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주민들과 공유하고 행정 간 소통을 담당하는 민간사절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양촌읍 누산지구의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관할 군부대가 부동의 처분을 내리자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누산지구는 양촌읍 누산리 332 일원 29만6천여㎡ 부지에 오는 2019년까지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4천3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 3월 주민제안으로 시에 접수됐다. 그러나 군과의 협의과정에서 군은 군사시설 훼손에 따른 생존성 보장, 진지 전방 개활지와 48번도로 통제 및 인접지와 연계된 전투, 진지 전방 관측과 사계, 화력운용 제한 등으로 인한 진지 기능발휘 및 전투수행에 영향을 이유로 부동의 했다. 이에 양촌읍 누산리 332 일대 누산마을 주민 300여명은 지난 29일 마을회관에서 누산지구 군시설 이전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영길)를 구성, 군사시설 이전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누산지구 군사시설 이전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건부 동의를 촉구했다. 이날 주민들은 탄원서를 작성, 참석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관할 군부대는 물론 상급부대인 합참과 3군사령부, 수도군단에 제출키로 하는 한편,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관할 군부대 항의 방문과 대규모 집회도 불사키로 하는 등 강력 투쟁하기로 결의해 군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은 누산지구는 당초 한강신도시 개발계획에 포함됐으나 최종 확정되는 과정에서 제외된 지역이라며 한강신도시 개발로 군사시설에 대한 주변 환경이 크게 달라진 만큼 군 작전계획도 변화된 환경에 맞게 새롭게 변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누산지구는 유사시 김포지역 방어를 위해 중요한 지역으로 부동의 할 수밖에 없었다며 작전환경 변화, 작전계획이 변경돼야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실시한 2013년 하반기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추가모집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로 모집인원은 행정도우미 8명이며 참가 자격은 김포시 등록장애인 1~6급에 한해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하며 하며 일자리참여신청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재산세증명원, 반명함사진 및 관련자격증 등 제출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과 일자리담당(980-2208) 및 읍면동 주민센터 장애인일자리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막막했던 김포시 학운2산업단지의 진입도로 건설에 숨통이 트였다. 김포시의회가 인근 학운3산업단지 사업을 확정짓는 학운3산업단지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동의안을 논란끝에 가결, 학운2산단 진입도로 개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26일 시와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61억원을 투입, 양촌산단에서 학운4산단 경계를 지나 학운3산단을 관통, 학운2산단으로 연결되는 진입도로를 지난 3월 착공했다. 그러나 지난 4월 학운3산단이 경기도로부터 최송 승인되면서 학운2산단 진입도로가 지나는 7~8m 높이의 언덕지역을 모두 없애는 것으로 계획돼 진입도로 공사가 난관에 봉착했다. 당초 도시공사는 진입도로가 이 언덕지역의 상단을 지나도록 도로계획을 세워 공사에 나섰는데 돌연 언덕지역을 모두 없애야 함에 따라 학운3산단 조성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토지주가 보상에 동의하지 않는데다 설계 및 추가 공사비 10억여원과 추가 용지매입비 20억여원 등 30억원이 추가돼 사실상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진입도로 개설 지연으로 인한 학운2산단 분양 악영향과 입주기업의 공장 신축, 이전 비용, 제품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등 민원 발생이 우려됐지만 학운3산단 사업이 의회에서 확정되면서 학운34산단 시행자 측으로부터 추가사업비 30억원을 받아 진입도로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학운2산단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토지보상 공고와 함께 진입도로 개설공사 사용승낙을 해주기로 학운3산단 주민대책위원장과 합의했다며 학운3산단 사업도 확정된 만큼 진입도로가 지나는 학운4산단과 학운3산단 시행자가 30억원의 추가 공사비도 분담토록 합의돼 조만간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26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내 학교장과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행정실장, 수석교사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혁신학교 시즌Ⅱ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김 교육감은 업무보고 후 경청 투어의 일환으로 장기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학부모 진로지도 설명회에 참석해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대학입시 변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함은 물론 이를 혁신교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행복한 학교, 혁신학교 일반화를 만들어 가고자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주섭 교육장은 혁신학교 일반화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공교육을 혁신하고 배움공동체가 함께 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안전행정부 박찬우 제 1차관이 지난 24일 현장행정으로 김포시 종합민원과를 찾았다. 이인재 제도정책관, 김형만 민원제도과장과 함께 김포시를 찾은 박 차관은 유영록 김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과장으로부터 인ㆍ허가 전담부서인 종합민원과에 대한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인ㆍ허가 전담부서인 허가과를 신설했으며 현재는 종합민원과로 명칭을 변경, 복잡다양한 인허가 업무를 one-stop으로 인ㆍ허가 민원업무를 처리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 얻고 있다. 박 차관은 인ㆍ허가 담당자들의 과중한 업무부담에 따른 스트레스와 사기저하 등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겠다며 김포의 선진화된 인ㆍ허가 전담부서 운영현황 등을 타 시ㆍ도에 전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가 처음으로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김포학운3일반산업단지(이하 학운3산단)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포시의회(의장 유승현)는 25일 제1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학운3산단 조성사업에 필요한 금융기관의 자금조달(PF) 차원에서 미분양용지를 대상으로 김포시가 금융기관에 일종의 보증을 제공하는 김포학운3일반산업단지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로써 학운3산단 조성사업을 시행하는 시와 민간업체 공동출자(2:8) 특수목적법인(SPC)인 김포골드밸리PFV(주)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최대 3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시의 학운3산단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동의안은 금융기관으로부터 3천500억원까지 자금대출을 받는 대신 대출만기 시점(준공후 5년)까지 발생된 미분양 용지에 대해 시가 매입하겠다는 책임분양 조건(매입확약)을 해당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것이다. 시의회가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동의안을 가결함에 따라 최근 얼어붙은 금융기관의 PF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금융비용과 공사비 등 사업비용의 절감 효과를 가져와 분양가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시는 대출만기시에 발생된 미분양 용지를 매입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1500번지 일대 95만6천㎡(28만9천평) 부지에 조성되는 학운3산단은 총사업비 4천242억원을 투입, 오는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연내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 빠르면 내년 초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김포골드밸리의 중심인 학운3산단은 인근 학운24, 양촌산업단지 및 인천 검단산업단지와 연계돼 595만㎡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의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형성된다. 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검단IC)가 완공되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인 접근성이 개선돼 김포시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화 시 경제진흥과장은 시의회의 학운3산단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동의안 가결로 금융기관 자금조달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비 절감과 산업용지 분양에 총력을 기울여 만약에 발생할 지 모를 위험요소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의 무한돌봄센터 활동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100일을 맞아 생활이 곤란한 대곶면에 거주하는 L할머니 등 홀몸노인 3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계지원과 신병 치료를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무한돌봄센터 활동에는 시복지재단과 적십자봉사단, 카이스전자주식회사, 김포뉴고려병원 등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관심을 보내주기 위해 동참했다. 관내 기업인 카이스전자는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하는 L할머니 댁을 비롯한 3가구에 화재예방 등 안전을 위해 인덕션 렌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김포뉴고려병원에서는 무릎 연골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양촌 홀몸노인을 위해 검사와 치료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적십자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이들을 방문하고 물품 지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한편, 시 무한돌봄센터에서는 이모 할머니를 비롯한 3가구에 대한 서비스지원 및 연계계획을 수립해 공적서비스 지원과 다양한 민간서비스 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활동에서 이장 및 주변 이웃들로부터 추가로 확인된 3가구에 대해 방문조사를 벌여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지원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김만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공적 서비스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불가피하게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찾아가는 무한돌봄 서비를 통해 사각지대 발굴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대학교(총장 남일호)는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해 서울시 동부병원(병원장 김경일)과 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부병원은 김포대 보건행정과(학과장 정혜명) 재학생의 현장실습 교육과 취업, 김포대 교직원 진료 및 건강검진 등 의료 편의를 지원하게 된다. 또 김포대는 병원 관계자의 김포대 보건행정과를 대상으로 한 병원업무 강의 및 재학생 취업특강 등 교육기회의 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양 기관은 또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봉사와 복지 분야에도 공동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