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사기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5분께 화성시 팔탄면까지 택시를 이용하고 요금을 지불하지 않은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와 제부도, 궁평항 등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추진된다. 20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 공룡알 화석산지 등 지역 명소 8곳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상은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를 비롯해 우음도, 전곡항 층상응회암,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입파도, 국화도 등 8곳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보전과 교육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한다. 국립공원과 생물권 보전지역 등 다른 보호지역과 달리 별도의 용지지구를 설정하지 않는 보호와 활용 등이 조화를 이루는 제도로 행위 제한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선 국가적 학술가치가 있는 명소 5곳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시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는 8곳 가운데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전곡항 층상응회암, 입파도 등 6곳이 학술가치를 인정받아 해당 기준에 부합한다. 앞서 지난해 7월 시는 환경부로부터 지역 내 지질명소 8곳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예비인증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환경부는 본 인증을 위해 교육·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갯벌과 관련된 지역 협력사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시는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용역을 진행해 공룡알 화석산지와 공룡과학센터를 활용한 수도권 최대 공룡 관련 체험관광과 전곡항 층상응회암 생태관광 및 레저관광, 궁평항·화성방조제·매향리평화기념관을 연계한 생태·역사관광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화성 지질공원의 경우 전 지질시대의 다양한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지질자원 박물관으로 교과서에 등재된 지질학습 장소”라며 “올 11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중장년의 안정된 노후생활 등을 위해 ‘화성시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장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정된 조례는 중장년 지원계획 수립, 지원사업, 지원시설 설치 및 운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예산을 편성해 중장년 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중장년 지원을 위한 행정·재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중장년 지원센터 설치 및 중장년 지원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3리그 화성FC가 구단 2대 대표이사로 이기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명근 구단주는 지난 14일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대표이사 임명식을 열고 이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신우전자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 신임 대표이사는 전 삼척(화성) 신우전자 축구단 구단주 등 다방면의 축구분야를 운영한 베테랑으로, 화성FC 구단 내 산적한 현안사항 해결 및 명문구단 도약의 적임자로 꼽힌다. 이 대표이사는 “시민의 구단인 화성FC가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목표로 상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성FC가 향후 프로리그 진출 및 명문 시민구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17일 집중호우 피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나섰다. 대상은 침수위험 지하차도인 향남읍 상신리 금곡지하차도와 정남면 백리 산사태 취약지역 등지다. 앞서 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상황실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보고 및 조치결과를 보고 받고 18일까지 발령된 예비특보에 따른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정 시장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있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정남면 간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1명이 다쳤다. 17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며 전날 오후 8시40분께 화성시 정남면 간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장에 투입된 30대 소방관 A씨가 끊어진 전선케이블에 안면부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9시1분 장비 40대와 소방대원 7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9시4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공장 건물 735㎡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UFS 3.1 메모리 솔루션을 양산한다고 13일 밝혔다. UFS 3.1은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제덱(JEDEC)’의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차세대 초고속 플래시 메모리다. 해당 반도체는 이전 세대 대비 소비전력이 33% 개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량 등에 최적화되도록 개발됐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Grade2를 충족했으며 영하 40℃부터 영상 105℃까지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삼성전자는 128GB, 256GB뿐만 아니라 올해 4분기부터 512GB 제품을 생산 예정이며,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 충족을 통해 오는 2025년 차량용 메모리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이번 저전력 차량용 UFS 3.1 제품은 ESG 경영이 중요해지는 차세대 메모리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IVI에 특화된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화성동탄경찰서(서장 변창범)는 화성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김희숙)와 노인대상 범죄예방 및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발견 시 연계를 담당하게 되며, 화성재가노인서비스센터는 경찰로부터 제공받은 위기 노인에 대한 복지 지원과 노인학대 예방교육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종국 화성동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노인범죄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가족관계 특성상 피해자가 신고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범죄 피해자를 발굴해 인계해 줄 경우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숙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장은 “화성동탄경찰서와 함께 노인보호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와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수원특례시의회의 수원 군공항 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을 규탄했다. 12일 오전 9시30분 군공항 반대 특위와 범대위는 의회 대회의실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 규탄결의’를 개최했다. 이날 규탄결의대회에는 정흥범 위원장과 김영수 위원장 등 특위 소속 위원들과 주홍수 범대위 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수원시는 국제공항 유치 가능성과 경제적 타당성에 대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으며, 홍보의 성과로 화성시민 여론과 시의 입장이 달라졌다고 거짓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화성과 수원의 대립과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수원시의회가 지난달 말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연내 처리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 채택했다”며 “이는 경기도의회에서 통과시킨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안 입법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수원특례시의회에서 촉구한 법률안은 이전 후보지 자치단체장의 주민투표 발의와 유치 신청 권한을 축소·폐지시키는 것이며 힘의 논리로 지방정부를 무력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표 발의한 군공항 이전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철회되는 날까지 입법 활동 저지에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심사에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군공항은 제외한다’는 내용을 추가, 수정 의결한 바 있다.
화성도시공사가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공영버스 39대의 승하차 문 하부에 자동 점등 LED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치 사업은 교통여건이 열악한 화성 서부권 지역 버스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계획됐다. 그간 교통취약지역 운행 공영버스 특성상 버스정류소 내 조명이 없거나 열악한 대기 환경으로 야간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문제가 지적돼 왔다. 화성도시공사는 조명 설치를 통해 승하자 시민 안전과 대기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승하차 문 LED 조명 설치는 화성 서부권 등 교통취약지역 정류소에서 공영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심 귀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민들의 삶에 작은 희망을 전하는 화성 희망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