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마음은 ‘민심’ 행동은 ‘민생’ 여전히 ‘초심’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안고 출범한 제8대 평택시의회는 개원 2년째를 맞아 지방의회 출범 20주년에 걸맞는 의회 위상을 확립히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상생과 화합을 추구하는 의회, 전문성을 겸비한 일하는 의회, 주민밀착형 현장 행정을 구현하는 의회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위한 지방자치의 대의기관으로서 주민의사를 대변하고 있는 평택시의회를 살펴본다. 이는 산업단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평택시의 발전 가능성을 현실로 키워 나가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함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속 정당 보단 시민권익이 우선제6대 평택시의회 들어서면서 상임위원회 구성 갈등으로 인해 제6대 평택시의회의 원활한 의정활동이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문제가 되고있는 타 시군과는 달리 집행부와의 갈등은 물론 시의회 의원간의 갈등조차 찾아볼 수 없다.평택시의회는 현재 갈등이후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방법론의 일치와 소통을 통한 의사결정에 일관성을 갖으면서 합리적이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이끌어 내고있다.처음부터 그동안의 갈등을 화합으로 이끌어 낸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 었다.하지만 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대의기관의 의원 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당의 의견이나 의원 개인의 의견이 우선될 수 없음을 의원들 스스로 인지하고 자각하면서 초당적인 의정 활동을 수행했기 때문이다.여기에 송종수 의장은 의정운영도 돋 보였다.의장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의장단이 포함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충분한 대화와 협의로 의사결정을 이끌어냄으로서 갈등의 요인을 차단하고 발전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가능케 했다.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매월 의원간담회를 개최, 집행부의 정책과 사업에 대해 사전 공유할수 있도록 해 합리적인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발전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로 집행부와 상호 신뢰속에 최적의 대안으로 지역발전을 이뤄 나가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공부 연구 의원하기 힘드네시민들이 원하는 의회가 어떤 의회냐 ? 하는 다소 식상한 질문을 해본다면 아무래도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가장 많이 얘기할 것이다.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위해서는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것이 의원 개개인의 의정역량이다. 평택시의회에서는 의원들의 의정역량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제6대 평택시의회 원구성시 재선의원에 비해 초선의원 비율이 높아 재선의원들은 초선의원들에게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멘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상호 의견교류를 통한 의정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또한 국회사무처 등의 전문기관을 활용,의정연수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2회 이상 자체 의원연수를 통해 기본소양 교육과 예산안 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 심사 기법, 조례 심사기법 등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낮에는 골목골목 누비며 현장의정제6대 평택시의회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주민밀착형 현장의정활동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조례안 및 예산안 심사 등의 의회안에서 이뤄지는 의정활동도 중요하지만 주요 사업장 현장활동 및 시민들이 원하는 곳을 찾아가는 현장활동으로 시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현장활동은 통상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나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실시한 제140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는 4일 간의 현장활동으로 시민들과 밀접한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또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열린의회 구현을 위해 주민들의 이익과 관련된 청원에 대해서는 시 집행부와의 충분한 협의와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고 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열린마당-의회에 바란다를 통해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송종수 의장고덕국제화지구 조속한 추진 노력 Q 6대의회 전반기의장으로서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은?A 집행부와의 소통과 공유를 위해 매월 의원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최적의 대안을 찾아 지역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추진 하겠다.또 시의 주요현안사업과 투자사업 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과 개선점들은 시정에 반영 시킬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임시회 기간은 물론 의원 개개인별 현장활동을 통해 열린의회로 만들어 나가겠다.Q 평택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해 공업도시로 주목받고 있는데 앞으로의 전망은 ?A 그동안 지역경제는 글로벌 경제시장 침체 및 쌍용자동차 사태 등으로 많이 침체되어 있고, 고덕국제신도시 또한 LH공사의 재정악화로 지장물 보상지연 등으로 인해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지역의 어려움을 감내해 준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기회가 찾아왔다.지난해는 평택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유치를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생긴데 이어 LG전자 등 다른 기업들도 산업단지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고덕국제신도시 조성사업의 경우 LH공사가 재정상의 이유로 보상 등을 지연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개발사업은 다른 대규모 신도시사업과는 전혀 성격이 다른 사업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국가안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평택시민들의 희생으로 미군기지이전을 수용하였으나 정작 미군기지이전사업은 정상적으로 원활히 추진하면서 평택발전 지원대책을 제시한 고덕국제신도시조성사업은 수년동안 지연되어 평택시민들의 피해만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의회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LH공사 등 관련기관과 사업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사업이 조속히 추진 되도록 건의하고 있다.또한 집행부와 공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고 지역현안 및 지역발전을 위한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평택의 발전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방침이다.Q 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A 2011년도 평택시는 변화와 발전의 한가운데 있는 해이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항상 일관성있는 시책과 이에 맞는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 그치지 않고 의회 스스로 움직이고 실천할수 있도록 하겠다.따라서 시민들에게 의정 활동을 충실히 수행할수 있도록 성원과 끊임없는 지도편달을 부탁 드리고 싶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村스러움이 촌 살리는 비법

사랑의 국수 나누기촌 스테이 1박2일다문화 가정 모국 방문 지원 등 나눔경영 솔선 지난해 산재한 자산 100% 등기 명의 일원화평택지사는 지난해 농어촌에 희망주고, 농어업인과 함께하는 선진지사를 육성하기 위해 항상 농어업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특화된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화된 사회 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전략을 세워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우선 지난해 자산관리 선진화 과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공사는 지난 2000년 3개 기관 통합이후, 보유 부동산인 농업기반 시설 토지에 대해 자산 실사, 재산 찾기 과정에서 미등기 토지 등 여러 가지 재산권 행사에 문제점이 상존해 지난해부터 자산관리 시스템 개선, 공사 자산 소유권 확보 및 관리 운영의 효율성 제고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며 자산관리 선진화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특히 평택지사는 농업기반시설 토지의 등기 명의가 취득 당시 명칭인 평택농지개량조합등 21개 명칭으로 돼 있어 보유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등기 명의 일원화(한국농어촌공사)를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해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반시설 토지 총 1만4천790필지 1천73ha(325만평)에 대한 부동산 등기 명의 일원화를 100% 완료했다. 또 평택대단위사업 재정비 사업추진기반 마련해 용배수로 3천306km 중 현대화율이 20%(576km)로서 농업용수 공급시 용수 손실이 많았으나 지난해 10월부터 평택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 재정비 방안을 수립 시행하고 있어 이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시설물 유지관리비 절감, 대형농기계 도입을 위한 농로 폭 확대 가능, 농업용수 수질보전, 4계절 용수 공급 기반조성으로 고질적 민원 해소는 물론 농가소득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도개선 및 사회공헌활동 등 조직 발전과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사협의회 운영 내실화로 22건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노사 조직 구성원간 장벽 없는 의사소통으로 신뢰성 확보 등 갈등 없는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의 국수나누기, 아름다운가게 물품기증, 농촌체험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촌(村) Stay 1박 2일, 농촌 노후 주택 고쳐주기, 김장봉사활동, 농촌일손돕기 행사지원,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평택여고 하키부 지원 등 연간 15회에 320명이 참여,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나눔 경영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역개발녹색성장농어민 소득 증대 온 힘올해 평택지사는 경영목표를 고품격 글로벌 공기업 도약을 향해 새롭게 일하는 해로 설정하고 핵심 실천 과제로 선제적 미래대응을 위한 지속성장기반 구축, 경영 선진화를 완성 한다는 계획이다.따라서 평택지사는 경쟁력 있는 조직 구축, 공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로 공사의 존재가치 구현, 고객 중심의 현장밀착 경영 강화 등 핵심 실천과제를 지사 실정에 맞도록 지난 1월부터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세부적인 실천 과제는 지속성장기반 구축으로 대체시설사업 적극 추진, 지역개발사업 적극 참여, 저수지 수변개발사업 추진, 녹색성장사업을 추진, 자체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1인당 51시간 이상 교육이수, 1인1자격증 취득, 1인 1지식 제안 활동 연중 전개, 핵심 업무 메뉴얼화를 바탕으로 한 미시행 과제 중점적 추진 등으로 경쟁력 있는 조직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농어촌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 고객과의 막힘없는 소통, 발로 뛰고 함께 고민하는 현장경영을 실시, 농어민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유지관리농지은행생산기반정비도농교류 등의 사업추진을 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자율적인 경영선진화를 위해 조직 내부는 물론 공공기관 외부와의 고객만족도 평가 대비 등을 실시하고 모든 업무에 자율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평택=김덕현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interview 손충길 지사장예산 75% 상반기 집중 투입 농민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 Q 평택지사의 대표적인 사업은 무엇이며, 추진 계획은?A 지사의 대표적인 핵심주력 사업으로는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인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배수개선사업,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아산방조제개보수사업, 기계화경작로사업 등이다.이들 사업을 위해 올해는 총 16지구에 112억원을 투자, 사업을 조기 완료할 방침이다.또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상반기에 75%의 예산을 집중투자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 사업지구에 대해 신기술, 친환경 공법을 적용, 환경친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와함께 올해는 도내 전체 논 면적(6만7천741ha)의 23%에 해당하는 1만5천982ha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며 중요 시설물인 이동지, 기흥지 등 15개소의 저수지와 84개소의 양배수장을 철저히 유지관리해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를위해 평택지사는 지난 13일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와 평택농업생태공원 조성사업 및 주변개발 계획과 연계한권역단위 도시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지역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이번 협약식은 평택시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오성면 지역 일대 조성할 10만3천900㎡ 규모의 평택농업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것이다.평택농업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부지매입비 96억원을 포함, 총 29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평택지역의 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해 전통농경문화 체험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구축, 도시민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누구나 언제든지 농촌의 경관속에서 편안한 휴식, 휴양을 즐기는 장소로 제공돼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미래농업관, 체험농지, 슈퍼오닝갤러리관, 수변공원, 휴양시설 등 첨단 농업과 미래지향적 녹색도시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가구별 체험프로그램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먹을거리 제공, 휴식이 있는 쉴거리,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가꾸고 수확하는 배울 거리가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따라서 평택농업테마파크 사업은 평택농업 발전은 물론 미래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휴식 공간 제공,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Q 평택지역 농촌발전과 농업인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은?A 평택지역은 1차 산업과 2차 산업이 어우러진 도농 복합형 지역으로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농업농촌의 비중이 다소 약해지고 있지만 생명산업인 농업의 가치가 계속 유지될수 있도록 농민들의 소득증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따라서 공사의 모든 직원들은 항상 농어업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편익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함께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만큼 농민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고 싶다.

“자동차 수출입 관문…동북아 물류 허브로”

Real interview 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24시간 통관시스템수도권 인접 운송비 절감선사화주에 홍보 강화해야 Q 취임 2년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다. 그간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애쓰신 걸로 아는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A 평택항은 지난해 개항 이래 컨테이너 물동량이 최대치를 기록했고 자동차 수출입 처리실적은 국내 1위를 달성했다.지난 2000년 컨테이너선이 첫 취항한지 불과 10년만에 이러한 성장을 일궈 냈다는 것은 앞으로도 더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택항은 가까운 장래에 세계적인 항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주력한 부분은.A 평택항은 다른 항만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만 관계자들은 평택항을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는 부분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항에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고 찾아가서 부두시설 및 현황, 배후단지 등을 보여주고 설명해 평택항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24시간 통관시스템이 구축된 통관, 검역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뿐 아니라 주변 냉동냉장창고 및 편리한 보관서비스를 제공, 등은 평택항의 큰 잇점이기 때문이다.하지만 화주들이나 물류기업들에게는 이러한 점이 잘 인식되지 않아 타 지역 항만을 이용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택항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이점, 물류비 절감효과 등의 경쟁력이 있음을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는데 주력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타겟별 맞춤 항만홍보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Q 자동차 처리실적이 놀랍다. 그 배경은 어디에 있나?A 최근 5년간의 처리실적을 살펴보면 2006년 71만7천127대, 2007년 65만568대, 2008년 59만25대, 2009년 65만9천649대로 울산항에 이어 줄곧 2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94만7천363대를 처리하며 1위로 올라섰다.이는 서해안권 항만 중에는 유일하게 평택항에서 미주, 유럽을 취항하고 있고 서울, 수도권 어디에서나 물동량을 한두시간 이내에 처리할 수 있어 수출입 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이러한 잇점으로 지난해는 기아자동차의 수출량 증가와 수입자동차의 물량 증가률이 대폭 증감했다.이러한 수출 호조로 2010년 기아차의 수출은 2009년 48만7천624대에서 지난해는 60만대를 처리하며 국내 1위로 도약했다.수입자동차의 처리실적도 2009년 2만2천218대에서 2010년 7만1천171대를 기록하며 220% 급증했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자동차 신규 등록대수가 9만562대로 집계된것을 감안하면 80%에 가까운 수입차가 평택항을 통해 처리된 셈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배후물류단지의 물류기업이 본격 가동되면 처리실적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고 고객에게 인도하기 까지 검사와 관리를 해주는 PDI(Pre-delivery Inspection)센터를 통해 시너지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러한점을 감안 올해는 100만대 돌파를 전망하고 있어 평택항이 우리나라 최대의 자동차 수출입 물류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Q 전체적인 화물처리 실적은?A 지난해 전체 화물처리량은 전국 5위로 7천665만5천t을 기록하며 2009년 대비 49% 상승해 증가율 1위에 올랐다.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은 개항 이래 최대치인 45만TEU를 기록하며 국내 30개 항만 중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1986년 LNG선이 처음 입항하고 2000년 하반기 컨테이너선이 첫 취항한 지 꼭 10년 만에 이룬 쾌거다.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이 미주, 일본에서 중국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리적으로 최단거리에 위치해있는 평택항이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Q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A 평택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평택항에는 미주, 유럽, 중동, 중국, 동남아 지역으로 가는 컨테이너선 항로 13개와 연안을 포함한 카페리선 5개 항로가 있다. 따라서 지금의 항로를 더욱 다변화하는 것이 과제다. 선사와 화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Q 올해 목표와 운영방향은.A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평택항은 지속적인 항로개설을 통해 화물을 창출하는데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해 거둔 사상 최대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평택항은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접근하기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해 있고 항만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화물을 처리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 항만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profile △1954년 충남 연기 출생 △한양대 법학과 졸업 △미국 워싱턴대학원 해사학 석사 △제17회 행시 합격 △해운물류국장, 해양정책국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자문위원,인천항만공사 사장,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개항부터 오늘까지86. 10. 31 : LNG선 처녀입항86. 12. 05 : 개항(지정항만, 항만법시행령 제2조)98. 01. 14 : 포철 RO-RO선 최초 입항99. 03. 17 : 1단계 일반부두(3만톤급 3선석) 최초 입항00. 10. 27 : 컨테이너선 최초 입항(평택 - 홍콩)00. 11. 07 :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평택 - 청도)01. 04. 10 :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평택 - 천진)01. 09. 14 :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평택 - 대련)01. 10. 17 : 국제카페리 정기항로 개설(평택 - 영성)02. 07. 05 :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평택 - 홍콩)02. 11. 29 :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평택 - 용구 - 연태)03. 06. 29 : 국제카페리 정기항로 개설(평택 - 일조)03. 07. 22 :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평택 - 상해)05. 08. 13 :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평택-산토우-홍콩-샤먼-푸조우)05. 08. 19 :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평택 - 상해 - 영라)05. 10. 03 : 「컨」항로 개설(평택 - 단동 - 대련)06. 02. 20 :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평택-부산-오사카-고베-나고야)06. 04. 04 :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평택-부산-타카마츠-미즈사마-부산)07. 11. 12 : 국제카페리 정기항로 개설(평택 - 연운항)08. 01. 25 : 미주(동부) 원양항로 컨테이너선 취항(서해안 최초) 08. 08. 04 : 동남아 「컨」항로 개설(평택-상해-샤먼-홍콩-하이퐁-샤먼-인천)08. 08. 08 : 유럽(지중해) 원양항로 컨테이너선 취항09. 06. 20 : 국제카페리 정기항로 개설(평택 - 위해)10. 02. 20 : 「컨」항로 개설(다바오-필리핀-홍콩-상해-평택-청도-천진-대련) 어떻게 개발됐나79. 12. 24 : 아산산업기지 개발구역 지정(건설부)97. 05. 20 : 평택항 2단계(호안, 서부두 3만톤급 2선석) 착공01. 08. 11 : 서부두 외항 1, 2번 선석(3만톤급 2) 준공04. 11. 24 : 동부두 외항 5번 선석(컨테이너부두) 준공05. 02. 14 : 국제여객부두(26천톤급 2선석) 준공07. 06. 30 : 서부두 외항 3, 4번 선석(3만톤급 2) 준공07. 07. 07 : 동부두 외항 9, 10번 선석(3만톤급 1, 5만톤급 준공08. 09. 30 : 동부두 외항 6~8번 선석(3만톤급 1, 5만톤급 2) 준공08. 11. 11 : 동부두 외항 11번 선석(5만톤급 1) 준공'09. 04. 26 : 송악지구 6, 7번 선석 현대제철(10만,20만톤급) 축조공사 준공09. 08. 17 : 고대지구 4번 선석 동부제철(5만톤급) 축조공사 준공09. 08. 31 : 고대지구 9번 선석 동국제강(5만톤급) 축조공사 준공09. 11. 14 : 송악지구 11번 선석 현대제철(5천톤급) 축조공사 준공10. 04. 19 : 외항 서부두 시멘트부두 1선석(5번 선석) 착공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 이미 전국에 입소문

농특산물 브랜드 슈퍼오닝 슈퍼오닝은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평택시 농ㆍ특산물의 비전이며 얼굴이다. 지난 2006년 탄생한 슈퍼오닝은 수매부터 창고 입출고, 상품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쌀 이력추적시스템을 구축,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인정받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농산물시장 개방 대응 위해 2006년 탄생WTO/FTA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국제화, 세계화에 따른 글로벌 경쟁에 대처하고 국제화중심도시 평택시 이미지에 걸 맞는 통합브랜드로 개발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슈퍼오닝은 지난 2006년 탄생했다. 시는 슈퍼오닝의 탄생과 함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BOOM-UP조성 및 통합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확산전개, 농산물 안정화 및 유지전략, 철저한 상품관리 및 매출증대의 추진방침을 정하고, 커뮤니케이션 전략, IMC전략, 브랜드 머천다이징 전략으로, 옥외광고, PR, On-line등을 통해 홍보 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등 경쟁력 강화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슈퍼오닝쌀은 차별화 및 고가판매를 위해 고품격쌀 생산ㆍ유통 대책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쌀 협상이후 시장 개방의 폭 확대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슈퍼오닝쌀의 우수농산물 (GAP)인증을 획득했다.또 RFID를 이용한 쌀 이력추적 시스템을 구축해 고품격의 안전한 쌀을 생산 공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특히 RFID를 이용한 쌀 이력추적 시스템은 원료곡 수매부터 창고 입ㆍ출고 및 최종 상품판매까지의 전 과정이 RFID를 기반으로 투명하게 처리되어 소비자에게 슈퍼오닝 쌀에 대한 믿음을 주고 있다.여기에 고품격 쌀을 생산하고자 지력증진을 통한 고품격 쌀 생산기술 정착, 친환경 재배확대 및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지도강화, 수확 후 건조, 저장, 도정 등 체계적인 관리 체계 구축으로 품위 및 식미가 우수한 고품격 쌀을 생산하도록 지도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쌀을 수거, 품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을 넘어 미국까지 베스트 쌀 인정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농산물 품질관리원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슈퍼오닝 인증농산물 품종검정 및 안정성 검사를 강화해 원천적으로 불량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슈퍼오닝 쌀에 대한 품위점검, 평가, 식미분석 등 사후 품질관리를 강화했다.슈퍼오닝 쌀 판매처는 이마트, 롯데마트, 양재동 하나로 마트 등 대도시 대형 백화점 및 마트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슈퍼오닝 쌀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미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고품격 쌀로 인정받아 절찬리에 고가로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유기농 재료로 만든 반찬가게도 문열어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1억2천만원을 투입, 슈퍼오닝 반찬가게를 설립해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농가 소득에 이바지하고 있다.슈퍼오닝 반찬가게는 지역의 유기농 생산자 및 생협 등과 연계해 원활한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농산물 공급처들을 회원제로 운영해 책임 있는 운영과 함께 사업 참여에 대한 홍보 효과를 유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제품의 판매는 주문 생산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우수농산물인증 획득 소비자 신뢰농산물의 전반적인 공급 과잉 기조현상과, 대형 유통업체의 확산 및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등으로 유통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WTO 뉴라운드가 출범하여 시장개방의 가속화가 불가피해진 현실을 감안할 때 평택시의 농ㆍ특산물은 상품의 차별화를 통한 마케팅 전략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슈퍼오닝 브랜드의 상품 차별화 및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산지의 생산자조직을 규모화, 전문화하여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슈퍼오닝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또한 네트워크망을 이용한 평택시 직거래 장터와 연계해 슈퍼오닝 브랜드 인센티브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스미디어 및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를 적극 활용, 슈퍼오닝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또 슈퍼오닝 브랜드 소비자들에게 인지를 높이는 한편 시장 경쟁력을 강화와 브랜드파워를 구축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어 품질과 가격측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와함께 지난 2006년 7월 슈퍼오닝 브랜드 선포식 이후 시 농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은 FTA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명품 농산물을 만들고자 그동안 농업인, 농업관련단체 등과 많은 노력을 경주 하고 있다.그 결과 각종 지역특산물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프리미엄 농ㆍ특산물브랜드로 향상 되어 농업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평택농악, 힘찬 가락… 어깨 들썩… 눈이 아찔…

두레걸립풍물굿 계승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나서 우리 선조들의 감정과 직감이 낳은 문화유산인 평택농악은 매년 100여회가 넘는 국내 공연과 함께 4~5차례 이상의 해외 초청공연을 펼치며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세계게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대만 세계타악페스티벌, 터키 체리축제, 중국 상해아트페스티벌, 캄보디아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일본 마쯔리축제, 독일 카느발데아쿨투언, 호주 시드니 선상공연 등 수많은 해외 초청공연에 참가,세계인들로부터 끊이지 않는 박수갈채를 받아왔기 때문이다.시는 이에따라 평택농악을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키 위해 정부와 함께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평택농악은 두레풍물과 걸립풍물굿을 가장 잘 계승한 웃다리 지역을 대표할만한 풍물이다.두레농악에서 하던 지신밟기, 두레굿과 더불어 난장굿, 절걸립, 촌걸립 등 걸립패에서 하던 전문연희패적 요소가 함께 나타나는 형태이다.때문에 평택의 두레농악을 대표한다기보다는 경기, 충청지방 전문연희패의 가락과 판제를 계승한 웃다리 농악이라고 할 수 있다.평택농악이 현재와 같은 편제를 갖춘 것은 1980년대부터다. 지금은 작고한 상쇠 최은창 선생과 수법고 이돌천선생 등 명인들이 평택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살면서 농악을 치고 1980년에는 최은창 선생이 중심이 돼 평택, 안성, 천안 등지를 돌며 전문연희패 출신들과 함께 공연을 펼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이를 계기로 1985년 12월 최은창 이돌천 선생이 평택농악 예능보유자가 됐으며 이듬해인 1986년 12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 평택농악의 보유단체로 평택농악보존회를 지정받게 된다.평택농악이 명실 공히 전통적인 웃다리농악의 가락과 판제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이같은 결과로 지난 평택농악은 2005년 대한민국 최초로 평택시 무형문화재 보존 및 지원조례를 제정을 시작으로 효율적인 홍보활동을 위한 CIP를 제정했다.여기에 평택농악을 비롯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5대 농악이 한자리에 모여 구성진 판굿을 벌이는 대한민국무형문화재 5대 농악 축제 개최, 평택농악 단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전수활동에 전력할 수 있도록 2006년도부터 시행한 상임단원 제도, 2008년 평택호에 착공해 2011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평택농악마을 등은 평택농악이 장기적으로 평택을 대표하는 고유문화로 발돋움 할수있는 호기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대해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인 김용래 선생은 천안에서 태어나 13살 때 용곡마을 두레패에서 무동으로 농악에 입문해 16세부터 대전 송순갑 행중과 안성 남운형 행중에서 활동하다 18세때 상모를 배우기 시작했다며평택농악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판굿 놀이+진풀이 온갖 기예 펼쳐 웃다리 평택농악은 가락의 종류가 많지 않은 반면 변주가 다양하다. 또한 가락이 빠르고 힘이 있으며 맺고 끊음이 분명한 것을 특징으로 삼는다. 독특한 가락으로는 칠채와 잦은삼채라 불리는 쩍쩍이가 있다. 판굿은 굿패들이 여러 가지 놀이와 진풀이를 순서대로 짜서 갖은 기예를 보여주기 위하여 벌이는 풍물놀이이다. 지신밟기 _ 우물 찾아 샘굿 집돌이 하며 문굿마당굿지신밟기는 정초에 마을의 풍물패가 모여 집집마다 돌면서 풍물을 치고 지신을 밟아주며 고사를 해주고 쌀과 돈을 추렴하는 세시풍속으로 정월 2 3일부터 보름까지 하는 것으로 당에 가서 당굿을, 마을의 큰 우물에 가서 샘굿을 치고 집집이 집돌이를 한다. 집굿은 먼저 대문에서 문굿을, 집안 우물에서 샘굿을, 마당에서 마당굿을 친다. 두레굿_ 모내기 부터 김매기 까지 농삿일 북돋워두레굿은 두렛일을 할 때 협동심을 북돋우고 힘든 노동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힘을 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모내기에서 시작해 세벌 김매기가 끝나는 날까지 주로 행해졌다. 세벌 김매기가 끝나는 백중날은 백중놀이 또는 호미씻이라고 하여 마을 공터에 술과 음식을 차려놓고 풍물을 치며 걸판지게 놀며 그 동안에 힘들었던 노동의 피로를 마음껏 풀어내는 것으로 두레에 두레풍장이 딸린다. 촌건립_ 집들이를 위한 걸립굿걸립굿은 쇠꾼들이 돈과 쌀을 걷기위해 지신밟기와 같이 집들이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걸립패에는 걸립하는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나 촌걸립패와 절걸립패가 가장 흔하다. 절걸립_ 사찰 수리중수 자금 마련 목적으로 공연절걸립은 사찰을 수리하거나 중수하는 등 절에서 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절과 연희패 간에 계약을 맺고 행하는 걸립이다. 연희보다는 고사를 위주로 하였기 때문에 이름난 고사꾼들은 대개 절걸립패에 많았다. 난장굿_ 장날 외에 임시로 특별굿판 볼거리 제공난장굿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장날 외에 임시로 특별히 열리는 장날에 벌어지는 것을 말한다. 평택지역에서는 주로 명절을 맞아 난장을 텄으니 파일난장 백중난장 등이 바로 그것이다. 난장이 열릴 때, 보다 많은 상인들과 사람들을 끌어보아 시장이 활발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사람들에게 보여줄 거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판굿_ 전문연희패 등장이후 기예와 재주 발전판굿은 굿패들이 여러 가지 놀이와 진풀이를 순서대로 짜서 갖은 기예와 재주를 보여주기 위하여 벌이는 것으로 지신밟기나 걸립을 하면서 집집마다 마당씻이로 하던 농악놀이가 확대된 것인데 본격적으로 판굿이 발달한 것은 전문연희패에 의해서라고 볼 수 있다. 판굿가락_ 덩더궁이쩍쩍이 등 10여 가락 사용평택농악 판굿에서 사용되는 가락은 10여 종류인데 덩더궁이(삼채), 쩍쩍이(잦은삼채), 자진가락, 더드래기, 길군악 칠채, 마당일채, 좌우치기, 쩍쩍이 춤(양산 더드래기, 연풍대), 인사굿이 바로 그것이다. 그중 가장 특징적인 가락은 길군악 칠채라고 할 수 있다. 길군악 칠채는 평택지방을 비롯한 경기도와 충청도를 포함하는 웃다리 지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가락이라 할 수 있다. 고사소리_ 최은창 선생 자타 공인 최고의 비나리꾼평택농악은 결립을 주로 했던 전문연희패의 성격상 고사소리 즉 비나리가 매우 발달되어 있다. 평택농악의 예능보유자였던 최은창 선생은 그 시대에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비나리꾼으로 인정받았다. 지신밟기나 걸립을 할 때, 화를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주기를 비는 사설이 여러 군데 들어간다. 이 중 짧고 간단한 것을 지신풀이라고 하며, 마지막 대청마루에 차려놓은 고사상 앞에서 하는 소리를 보통 고사소리 또는 비나리라고 한다.

새봄 온가족 나들이 ‘6選’숲과 바다 그리고 꽃의 유혹

평택은 넓은 평야, 푸르른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발길 닿는 곳마다,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수 있다. 해가 저무는 늦은오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에 소재한 마린센터 15층 회전식 레스토랑에 앉아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함께하며 서해에 물든 낙조와 함께 펼쳐지는 서해대교와 평택항의 전경을 바라보면 자연의 신비함에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또 인근에 위치한 평택호 관광단지는 24㎞에 달하는 호수를 끼고 인공으로 조성한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은 화합과 쉼을 원하는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3개의 국가 보물과 3개의 무형문화재,3개의 유형문화재,9곳의 기념물,4곳의 문화재 자료,8곳의 향토유적을 갖고 있는 평택은 가는 곳 어디서나 각종 문화의 향연은 물론 볼거리 먹거리가 충분해 찾는이들의 눈과 마음을 따듯하게 한다. 더욱이 넓은 평야만큼이나 푸근하고 넉넉한 인심은 평택의 자랑이다. 평택항 마린센터 회전식 레스토랑 | 붉게 물든 서해대교의 낙조1시간30분을 돌며 평택의 전경을 보여주는 포승읍 만호리 소재 회전식 레스토랑은 평택의 명소인 서해대교와 평택항을 내려다볼수 있으며 서해바다를 비롯한 광할한 농경지 등을 관망하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수 있다. 또 오후 늦은시간 때면 환상의 저녁노을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려준다. 평택호 관광단지 | 망망호수 한 가운데 105m 분수 장관평택호는 평택호 방조제를 쌓으면서 조성된 인공호수로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어 평택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호수 한가운데 수면위로 105m 치솟은 수중고사분수와 함께 수상레포츠를 즐길수 있는 각종 체험시설,끊없이 이어지는 목조수변테크,피라미드형 외관이 눈길을 끄는 평택호 예술관, 모래톱 공원,각종 테마 쉼터 등은 찾는 이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준다. 여기에 호수 주변의 횟집에서 신선한 회 한점을 음미하며 공연을 즐길수 있는 곳, 그곳이 평택호수다. 진위천유원지 | 2㎞ 하천따라 다양한 레포츠시설진위면 봉남리 국도 1호선에서 진위교까지 이어지는 진위천 유원지는 2㎞에 걸쳐 하천변에 형성된 평택의 유일한 유원지다. 여름철에 개장되는 수영장은 시민들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텐트촌,자연학습장,스포츠 시설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 진위천 상류는 상수원 보호구역이지만 시민 누구나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학습장 | 오이토마토 따면서 농촌의 추억바람새마을,평택채소마을,초록미소마을,밝은세상마을은 누구나 이용할수 있는 녹색농촌마을로 다양한 체험을 할수있다. 오이,토마토 따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할수 있으며 딴 수확물은 일정량 가지고 갈수도 있어 어린이 단체나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맨손 물고기 체험,논풀장,머드풀장,아토피 등에 좋은 황토풀장,유기농 쌀 생산에 이용된 논에서의 왕우렁이 잡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어른과 아이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이와함께 600여년의 역사의 흔적과 정취가 살아있는 체험장에서는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심신수련 인성교육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평택꽃 봄나들이 축제 | 파란 하늘아래 형형색색 꽃들의 향연오성면 숙성리에 소재한 농업기술센터에서 4월말부터 5월5일까지 펼치는 꽃 축제는 시민들에게 꽃내음의 향연과 따스하고 평화로운 하루를 만끽하게 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신비한 동화나라,천연염색 체험,도전가요열전,꽃무늬 페이스페인팅,맨손 물고기 잡기 등 온 가족이 한께 참여할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로인해 매년 이곳에는 10만여 관람객들이 참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평택호 경기요트학교 | 수상 레포츠 천국언제나 인기 코스평택호에 마련된 경기요트학교는 요트,윈드서핑,바나나 등 해상레저를 즐길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여름이면 수상스포츠를 배우고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된다. 이곳은 시가 2010년부터 평택호여름요트교실을 무료로 운영, 학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우리고장 문화재 올 가이드 ▲보물 _ 심복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현덕면 덕목리 275,심복사), 만기사철조여래좌상(진위면 동천리 548,만기사),원릉군원균선무공신교서(경기도박물관 위탁보관), ▲무형문화재 _ 평택농악(팽성읍 평궁리 283-1), 서각장 이규남(비전동 목계각서 연구실), 평택민요(비전동 847 남부문예회관 2층),대동법시행 기념비(소사동 140-1),삼봉집 목판(진위면 은산2리),팽성읍 객사(팽성읍객사리 117),▲기념비 _ 이대원장군 묘 및 신도비(포승읍 희곡리 산83-6),원균장군 묘(도일동 산82),농성(팽성읍 안정리 산41-5),안재홍 생가(고덕면 두릉리 646),문화재 자료 평택향교(팽성읍 객사리 185),홍학사 비각(팽성읍 본정리 322),진위향교 대성전(진위면 봉남리 167),평택서천사석조여래좌상(고덕면 방축리 103-1),▲향토유적 _ 원정리 봉수대(포승읍 원정리 109-54),정도전 선생 사당(진위면 은산2리 189),한온장군 충신정문(서탄면 금암리 594),수성군 묘 및 사당(독곡동 산53),충의각(이충동 산37-1),원균사당(도일동 산84),원정리유적(포승읍 원정리 산109-430),신숙주 영정 및 감실주독(청북면 고잔리 905).

코레일 “녹색생활, 기차타기부터”

코레일유통의 녹색환경 실천을 위한 글로리 운동이 코레일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코레일유통의 글로리(GLORY) 운동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운동으로 녹색생활 실천 방안을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글로리(GLORY) 운동은 철도를 열망하는 녹색생활(Green Life Of Railway Yearning)을 실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룩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0년 2월부터 시작됐다.코레일유통은 지난해 글로리 개념을 널리 알리고자 철도 멤버십 포인트인 글로리 포인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글로리 고객 모니터단을 발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올해는 녹색성장 일환으로 환경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 3월 한달 동안 모집한 글로리 회원이 230명에 이른다.코레일유통의 수도권 4개 본부는 유동인구가 많은 기차, 전철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환경개선 활동에 나서 글로리 운동을 홍보하고 녹색생활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코레일유통 이광균 사장은 지역별로 특색 있는 실천방안을 모색해 글로리 운동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연계해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녹색생활 선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스티븐스 美대사 “평택대 주한미군 프로그램 전세계 본보기”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美대사가 평택대가 추진하고 있는 Head-Start 프로그램을 미군이 주둔하는 다른 나라에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주한미대사는 지난 22일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과 평택대를 방문, 조기흥 총장과 주한미군 교육 등에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스티븐스 대사는 이 자리에서 평택대학이 새내기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Head-Start 프로그램은 민관군 협력모텔로 전세계의 본보기라고 극찬했다.주한미대사와 한미연합사령관이 국내 대학을 방문, 주한미군 교육사안을 논의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서 앞으로 주한미군 교육과 미국학 교류 활성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거것으로 기대된다.양측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미군기지 평택이전 및 확대에 따른 미군 교육수요의 증가에 대비, 주한미군 교육지원과 다양한 한미친선교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도 앞으로 5년간 주한미군 및 가족수는 현재보다 45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교육프로그램이 확대돼야 한다며 주한미군 교육을 위해 대학 교수들을 초빙강사로 초청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조 총장은 평택시는 국제평화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미군기지 이전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들이 펼쳐지는 변화와 기회의 땅이라며 주한미국대사관 및 주한미군과의 협력은 평택대학의 설립이념을 실현할 수 있는 주요사업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한편, 평택대학교 주한미군연구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Head-Start를 운영, 한국에 새로 파견된 미군을 대상으로 매주 3차례(수, 목, 금요일) 한국어와 한국어 학습을 진행해오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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