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지난 2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 미술대학 재학생을 초청해 평택항 문화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아름다운 항만거리 만들기를 개최했다. 예술의 향기가 솔솔 풍기는 아름다운 항만거리 만들기 프로젝트는 삭막한 이미지로 인식되는 회색빛의 산업단지 공장 벽면에 슈퍼그래픽을 입혀 문화환경을 개선하고 평택항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사업이다. 서수경 교수(환경디자인과)는 작년 첫 프로젝트를 통해 평택항 문화환경 개선의 계기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역항으로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평택항에 슈퍼 그래픽의 감성을 더해 더욱 활기찬 항만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종열 시설관리팀장은 아름다운 항만거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회색빛의 평택항에 더욱 생기와 활력이 넘쳐 많은 사람이 오가는 항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그린포트 조성과 사람이 오고가는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아름다운 항만거리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숙명여대 미술대 재학생과 경기평택항만공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대학교에서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치러지는 제6회 피어선영상페스티벌(이하PMF)에 대한민국 최고의 젊은 영화감독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수있는 기회가 생겼다. PMF는 그동안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영상을 출품하고 시상하는 축제였지만 출품작을 보고 싶다는 요구가 많아 올해부터는 최종후보에 오른 출품작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GV와 영화토크, 레드카펫, 시상식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영화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젊은 영화축제로서,피끓는 청춘의 이연우 감독과 작년 PMF대상인 피어선상 왈츠속의 탱고 이경진 감독, 평택대 방송연예학과 김진우 감독이 함께 오픈토크 시간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젊은 영화인들에게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오픈토크는 PMF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과 영화인들이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서로 나누고 배우는 시간으로 젊은 영화인들이 영화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많은 부분들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네이버 TV캐스트와 제휴를 맺어 상영작과 시상식 현장, 예고편, 스페셜 영상등 PMF의 다양한 영상들을 네이버를 통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최고의 배우상은 피어선영상페스티벌에 출품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감독들이 향후 함께 작업하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를 뽑는 상으로 프리미엄 초이스와 트렌드 초이스 부문이 있다. 올해 최고의 배우상에서 트렌드초이스 여자부문은 배우 김유정, 남자부문은 배우 여진구가 프리미엄 초이스 여자부문은 배우 전도연씨,남자부문은 배우 송강호씨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피어선상은 ▲나들이, ▲만조, ▲부정, ▲뿔, ▲유턴 감독상 고등부은 ▲나들이, ▲어,▲money, ▲일편지견, ▲파노라마, ▲High School Agent2, 감독상 대학부은 ▲부정, ▲뿔, ▲선예, ▲어항, ▲여름이 지나면이 각각 수상한다. PMF 관계자는 가능한 많은 작품들을 GV로 감상하고 오픈토크 시간을 마련하여 젊은 영화인들이 그들의 생각과 각자의 기술들을 공유하여 더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 며 네이버의 TV캐스트를 통해 높은 접근성 및 노출효과를 기대하고 향후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영화인들에게 많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1조8천억원이 투입되는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경기도 평택시 관계자는 21일 "지난 19일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의 적격성 심사 최종보고회가 있었다"며 "다음 주 중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사업 채택과 관련한 공문을 보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재광 평택시장도 앞서 지난 19일 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사업 제안(2013년 1월)이 된 지 2년 만에 적격성 심사 통과가 확정적"이라며 "우리시 관광발전의 큰 획을 긋는 쾌거"라고 말했다.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은 SK건설과 GK홀딩스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평택호관광단지개발㈜이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이다. 사업비 1조8천억원을 들여 평택호 주변인 현덕면 권관기산대안신왕리 일대 274만3천㎡를 국제적 관광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영국 런던 템스 강변의 런던아이(London Eye)를 본뜬 높이 110m의 대관람차와 1만7천820㎡ 규모의 돔형태 생태식물원 등을 랜드마크로 내세울 계획이다. 공공투자관리센터 적격성 심사에 이어 최종사업자 선정 등 행정절차와 토지보상 등을 마친 뒤 2016년 착공, 2019년 완공예정이다. 사업으로 4조7천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3만4천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중흥이 평택시 소사벌지구 B-9블록에 짓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기준 75㎡ 198가구, 84㎡ 992가구 총 1천190가구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가 21일(금)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최근 삼성 반도체 공장 건설, KTX 역사 신설, 미군기지 이전 호재 등 대형 개발 호재들이 겹치며 시장 분위기가 뜨거운 평택답게 지난 14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연일 내방객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내방객들은 실내 유니트를 꼼꼼히 살펴보고 분양 상담을 받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는 정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BAY 설계로 채광이 우수하며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특히, 84㎡는 현관에서부터 대형 수납장을 마주 보게 구성했고 주방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맘스오피스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모든 가구에는 주방과 맞닿은 대형 팬트리(창고)를 제공한다. 중흥 관계자는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풍부한 수납공간을 매 현장마다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안방에는 ㄷ자 모양의 드레스룸을 설치해 대형 장에나 넣을 수 있는 겨울 이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물놀이 놀이터, 석가산, 테마정원 등이 조성되며 실내 다목적 체육관과 독서실, 문고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클래시안 센터도 마련된다. 여기에 인근으로 약 40만㎡ 규모의 배다리호수공원과 근린공원인 통복천생태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평택고, 신한고, 비전고 등 우수 학군이 인접하며 단지 앞 중학교와 인근 초, 중, 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예정)와 뉴코아아울렛(CGV), 롯데마트 등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한 것은 물론 1번, 38번, 45번 국도 등 광역교통망과 경부고속도로 및 평택~제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2016년 개통 예정인 KTX 수서~평택 노선의 지제역을 통해 서울 강남 수서역~지제역까지 19분에 닿을 수 있다. 청약일정은 21일(금)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27일(목), 계약은 12월 2일(화)~4(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평균 분양가는 860만원대로 책정, 계약금은 2회 분납(5%+5%),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030번지 일원에 마련됐다. 분양문의 (031)655-3700. 평택=김덕현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19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인재개발원을 안성시에 개원했다. 개원식에는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 황은성 안성시장, 오명덕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고용센터장, 쌍용차 임직원 및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 글로벌 인재육성의 산실이 될 인재개발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날 안성시 서운면 오촌길 97의40 소재에 새롭게 문을 연 인재개발원은 2만7천여㎡ 대지에 연면적 4천㎡의 지상 2층과 지상 3층 규모로 2개동을 건축, 교육 및 숙소 등으로 사용된다. 교육동의 경우 1층에 대강의장과 계단식 강의장 등을 갖추고 있어 보다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많은 임직원들이 교육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할수 있도록 베려하는가 하면 2층은 직무 및 계층별 교육과정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중소 강의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2층 중소강의장에는 자료실과 유공압 실습실, 자동차설계 프로그램 CATIA 실습실을 완비, 이론 및 실습교육을 병행할수 있도록 설계돼 교육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를 계기로 국가직무능력 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도입을 통해 협력사들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고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꾀한다. 더불어 국가 인적자원 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 한다는 방침으로 자동차 산업의 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유일 대표는 지난 1998년 출발 이후 회사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인재를 육성해온 인재개발원이 새롭게 터를 잡고 힘차게 출발하게 돼 기쁘다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커리큘럼을 통해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수 있도록 핵심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에 2016년부터 이전하는 미군, 가족, 군속(軍屬군무원)이 모두 5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19일 시의회 제172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미군기지 조성사업이 내년이면 마무리되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이전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미군과 가족, 군속 등 5만여명이 이전하게 되면 기회는 고사하고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평택 K-6(캠프 험프리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5천100명, K-55(오산공군기지평택시 신장동) 7천100명의 미군과 군속 등이 주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만여명이 재배치되면 평택의 미군은 최소 6만2천여명에 이르게 된다. 이와 관련 평택시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여러 자료를 분석한 수치로 알고 있다"며 "국방부 등 정부 기관은 미군기지 이전 관련 숫자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그러나 자체 분석한 미군과 가족, 군속의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 공개하기를 꺼려했다. 공 시장은 또 시정연설을 통해 "미군기지 이전에 대비한 인프라 구성이 시급한 만큼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중에 있다"며 "기존의 예술인 광장 조성, 안정리 문화교류기반 구축사업, 한미친선축제는 물론 새롭게 설립한 국제교류재단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개발사업비 중 일부를 조정해 23년간 안정리와 신장동 지역에 집중 투자하고 신장동의 경우 송탄관광특구 진흥계획 연구용역을 병행토록 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공 시장은 "미군기지 이전을 시정의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해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며 '주한미군 사건사고 상담센터', '평택지원 특별법 만료에 따른 대책', '방음시설 사업비 조성', '미군 영외주택 건설' 등 업무에 집중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연합뉴스
송탄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전국 소방장비개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평소 재난현장 및 소방활동에서 사용하는 소방장비에 대해 장단점을 파악, 효율적인 장비를 창안하고 제품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탄소방서 이재천 소방위는 이번 대회에서 기존 복식 사다리의 단점을 보완해 협소한 작업공간에도 손쉽게 조립이 가능한 인명 구조용 탈출봉을 출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정함 서장은 이번 출품작은 대원들이 현장활동 시 불편함을 느끼고 단점을 극복하고자 설계된 값진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56년을 한결같이 명품 양복 만들기에 고스란히 쏟아 온 명장(名匠)이 후진양성에 정열을 쏟아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문병지 대한민국 복장 명장(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 명품양복제작반 책임교수70). 전북 고창 출신인 문 명장은 칠순을 넘긴 고령의 나이도 잊은 채 국내 테일러(tailor) 기술 발전과 세계시장에 내놓아 손색이 없는 테일러 기술을 선보이는 데 평생을 바쳤다. 치수 재기부터 보정까지 테일러 기술의 실제를 활자로 담은 맨스 모드의 길잡이- 테일러 기술의 실제(이지 刊)를 발간하는 등 강연, 출판, 연수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어린 시절 편모슬하에서 어머니가 겪은 삶의 고단함을 지켜본 문 명장은 1958년 이른 나리에 돈을 벌어야겠다는 각오 하나로 대한복장학원에 입학 후 수석 졸업생으로 서울 남대문로에 소재한 대형 양복점에 스카우트되는 등 탄탄대로를 걸었다. 이후 명동에서 독자적으로 개업한 문 명장은 세계적인 테일러 기술자가 되고자 복장업계뿐 아니라 타 분야도 연구할 필요성을 깨닫고, 경영학과 행정학을 공부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경주, 복장업계 협회가 실시하는 전국 순회 연수강사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문 명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 같은 경륜을 바탕으로 글로벌 테일러 양상을 위해 미국 진출의 관문을 뚫고자 선진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했다. 이런 노력으로 복장업계 협회 회장직을 2차례에 걸쳐 역임한 문 명장은 회장 재직 시 이병철 제일모직 회장으로부터 10억 원의 지원금을 후원받아 약수동에 5층 규모의 복장문화회관을 건립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1987년 88올림픽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88올림픽 옷 잔치 패션쇼에서 3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성과와 함께 섬유가 최고의 수출품으로 인기를 구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그 결과 1992년 대한민국 명장의 타이틀을 거머쥔 문 명장은 정부 지원으로 명장 작품 상설 전시 판매관을 개관, 후학들이 작품을 스케치하며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뿐 아니다. 많은 패션쇼를 주관하는가 하면 청자선 발표회, 옷 바르게 입기 캠페인, 한국의 베스트 드레서 선정 등 다양한 캠페인 및 홍보활동으로 세계인의 마음에 메이드인코리아의 수준 높은 테일러 기술을 심어주고자 노력 중이다. 그의 작품은 현재 경복궁 민속박물관 웨딩 100년사 전시관에 모닝 코트와 턱시도가 소장돼 있을 정도. 문 명장은 옷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옷 만들기를 직업으로 삼을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해주고 싶어 실전 복장기술을 담은 책 발간 등 다양한 후학양성을 위한 통로를 열고 있다며 후학들이 이러한 노하우를 잘 익혀 자신과 사회를 돕는 일꾼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평택=최해영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가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공공부문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 2013년도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2년 연속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최ㆍ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이행을 점검하는 자리다. 항만공사는 온실가스 감축이행 계획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그린포트를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관리 대상 시설인 평택항 마린센터와 평택항 홍보관의 온실가스 사용량을 2012년 22.8%에 이어 2013년 27.7%의 감축률을 기록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종국 경영관리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요성을 임직원과 입주기업이 함께 인식해서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설개선 측면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가장 듣기 좋은 닉네임은 바로 천상 야구인입니다. 평택시 사회인 야구동호인팀 신화자이언츠가 창단 후 13년의 도전 끝에 최근 열린 2014 평택시장기 야구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내며 최고 팀에 올랐다. 신화의 첫 우승은 선후배 및 동료와 교감을 나누며 정성껏 지도한 창단 멤버 전대헌 감독의 노력과 꿈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야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야구를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하고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우며 어느새 여러 동호인들과 남모를 인연이 생겼다는 전 감독은 경기장 분위기를 긍정 마인드로 바꾸는 사나이로 불린다. 야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에게 환하게 던지는 순하고 부드러운 미소는 전 감독의 가장 강력한 직구로 정평이 나 있고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문을 열어 놓고 즐길 수 있도록 재능 지원을 아끼지 않은 헌신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회원이 신화자이언츠를 찾는다. 때론 여럿의 어린 학생들이 자이언츠를 찾아와 함께하면서 늘 없는 살림으로 재정난을 겪으면서도 따뜻한 조언과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정을 나눌 만큼 순수한 마음의 정도 나누는 참된 야구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 감독은 일개 작은 사회인 야구동호인팀 이지만 신화자이언츠를 찾아온 학생 중 유소년 야구 선수로 성장해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들보로 활약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신화는 순수 아마추어가 대부분인 팀 선수 구성상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할 투수력이 많이 부족하고 배트를 휘두르는 것도 어색한 신생팀으로 창단 첫해 1승에 목이 마를 만큼 패전팀의 쓴 고배를 수차례 맛봐야 했다. 그러나 버겁게만 느껴지던 승리는 팀원 간 단결과 할 수 있다는 전 감독의 강한 리더십이 무한신뢰를 바탕으로 한 믿음 야구가 팀과 팀원을 탄탄하게 만들면서 승리의 방정식이 풀리기 시작했다. 투수놀음으로 아구와 친숙해진 느낌,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하며 손에 물집이 잡혀 배트도 제대로 잡지 못할 정도로 훈련에 임했고 이렇게 자신감이 붙으면서 승수도 쌓여, 먼저 선취점을 내주고도 역전할 수 있다는 경험을 축적하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을 이어갔다.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던 우승의 향방은 올해 평택시장기 무대에서 기적처럼 꽃을 피웠다. 3위로 결승 토너먼트에 오른 첫 경기에서 3대1로 끌려가다가 마지막 공격에서 5대3의 역전 드라마를 쓴데 이어 다른 두 팀을 차례로 물리치며 팀명대로 신화를 이룩했다. 전 감독은 신화자이언츠뿐 아니라 야구동호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어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다며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만큼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