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성범죄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체육시설 성범죄자 취업제한 준수 여부를 오는 6월까지 특별 점검한다. 시는 22일 공공체육시설 30여 개소와 평소 어린이나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태권도장, 체육도장, 수영장 등 시에 등록 또는 신고한 민간 체육시설업소 240여개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체육계의 성폭력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시가 체육시설의 취업제한 준수를 철저히 점검해 성범죄 경력자의 어린이나 청소년에의 접근을 차단해 성범죄를 예방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게 하려는 취지다. 시는 먼저 관할 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이들 시설의 대표자가 성범죄 경력이 있는지 여부를 조회해, 대표자의 성범죄 경력이 발견될 경우 해당 체육시설은 영업폐쇄 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또 체육시설 대표자가 성범죄 경력자를 고용한 경우, 우선 해당 종사자에 대한 해임요구를 할 예정이며, 대표자가 이를 거부하거나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육시설 대표자가 종사자의 성범죄경력 여부를 조사할 의무를 이행치 않은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수원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해야 가정이 평안해진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가정과 도시 조성을 위해 이번 취업제한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문학의 지평을 넓힐 문학 인프라 수원 문학인의 집이 지난 18일 팔달구 장안동에 개관했다. 수원시는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건물(팔달구 화서문로 35)을 리모델링, 수원 문학인의 집을 건립했다. 수원 문학인의 집은 지상3층 연면적 498㎡의 규모로 지난 2월말 착공해 4월에 완공했다. 1층에는 사무공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문학작품과 서적 등을 볼 수 있는 북카페, 만남의 장소 등이, 2층에는 마을르네상스 센터와 북카페가 들어섰다. 3층은 문학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창작공간과 회의실이 갖춰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수원시장을 비롯해 문학인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개관식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을 애도하는 뜻에서 축포 등 부대행사는 생략하고 공식행사만 진행하는 등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됐다. 수원 문학인의 집은 수원문화재단이 관리 및 운영을 맡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비인간적 도시문제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인문학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수원 문학인의 집이 문학인들의 담론과 창작활동의 공간으로 활용돼 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수원의 인문학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세월호 참사와 관련, 수원성남용인시가 희생자 유가족에게 화장장 사용료를 면제키로 했다. 수원시는 세월호 침몰로 숨진 피해자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하는 의미로 화장비용(수원시민 10만원, 관외자 100만원)을 면제하는 동시에 유가족이 이용하면 화장로를 우선 배정하기로 하고 화장로 9기 가운데 1기를 비워놓고 있다. 또한 나머지 8기도 유가족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 배려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연화장 내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별도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천막 4동을 설치해 조문객이 쉴 수 있도록 했다. 성남시도 유가족에게 장제시설인 성남영생사업소의 모든 편의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성남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9조 사용료 면제 규정에 따라 시장이 특별 승인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용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성남영생사업소는 모두 15기의 화장로(예비 2기 포함)와 2개 추모시설을 갖추고 있다. 용인 종합장사시설인 용인 평온의 숲도 세월호 침몰 희생자에 대한 화장시설 사용료를 전액 감면하고 화장시설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가 수원역 맞은편의 성매매 집결지를 정비하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및 해제지역 지원책 등 도시재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와 원도심 수원형 도시르네상스사업, 재개발재건축 지원 등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계획은 오랜 기간 도심 흉물로 지적돼 온 수원역 앞 팔달구 매산로 1가 일대 집창촌을 정비한다는 점이다. 시는 수원역 집창촌이 잔존하면서 도시이미지 훼손을 비롯해 청소년들의 정서 문제와 도시발전 지장 등을 초래, 하루속히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영개발, 민관 합동개발,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연계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융복합 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성매매 업소의 폐업과 전업을 유도하고자 일대 건물주와 업주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치고 탈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지원조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시민여성 단체와의 협의는 진행 중이며 경찰과도 협조해 민선 6기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22개 사업장 중 1개만 정상 추진되고 나머지는 사업포기 및 지지부진한 상태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활성화 대책과 해제지역 지원대책 등 출구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활성화 대책으로 현재 230%인 용적률을 법정 최고 한도인 250%까지 확대, 100% 지하에 설치하게 된 주차장을 높이 제한이 있는 지역에 한해 15%의 지상 허용, 높이 제한을 1배에서 0.8배로 축소, 노외 주차장부지 확보 규정 폐지, 공공관리제 시행 등을 내놨다. 해제지역에 대한 지원책으로는 매몰비용 지원과 르네상스사업으로 추진, 리모델링을 통한 소규모 사업장의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 확대와 원도심 활성화도 추진키로 했다. 염 시장은 살고 싶은 원도심,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 안전한 원도심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지향적인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박흥수 수원시 교통국장은 교통국은 생태교통과 교통안전을 담당하는 교통정책과,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대중교통과와 첨단교통과, 그리고 녹색도로를 조성하는 도로과로 구성돼 있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환경 친화적 도시교통 패러다임의 변화와 저탄소ㆍ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국장과의 일문일답. -시의 교통정책 방향은. 시는 도시교통 패러다임이 자동차도로 중심에서 철도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따라 환경과 교통이 어우러진 생태교통 도시 조성을 목표로 크게 3가지 정책 방향을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미래지향적 대중교통체계 구축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교통 도시 조성 ▲안전과 나눔이 있는 아름다운 교통사업 등 이다.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교통정책은. 친환경미래지향적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들이 다각도에서 진행된다. 우선 지난해 말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를 맞게 됨에 따라 152개 버스노선을 버스와 전철 간 환승이 편리하도록 수요대응형의 획기적인 버스노선 개편 용역을 추진 중이다. 또 하루 14만명 이상의 환승이 이루어지는 수원역 주변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수원역 환승센터가 수원역 서측 교통광장에 건립(2016)되고, 이와 연계해 기존 동측광장에서 장안구청(L=6km) 구간을 운행하는 노면전차 도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기존의 경부선과 더불어 격자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 자동차도로 중심에서 사람철도 중심의 교통 패러다임 전환과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실현으로 시민 교통편의 제공과 지역개발 촉진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와 함께 수인선 복선전철 공사 후의 상부공간도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으로 개발하고, 성균관대역도 금년 중 민자역사로 개발이 착공되어(2016년 준공예정)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생태교통 페스티벌로 시가 세계적 관심을 받았는데. 지난해 생태교통 수원 2013 시범사업 이후 지속적인 생태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미래지향적 생태교통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계획수립과 수원형 차 없는 거리 조성, 생태교통 홍보관 조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는 생태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이겠다. 특히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요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공공자전거 시스템 도입과 자전거 함께타기, 자전거 이동 수리 센터운영, 120만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 가입, 자전거 전용도로 신설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등 사람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겠다. -시민들의 교통안전 확보 및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은. 관내 주요노선 14개소 총 길이 19㎞의 도로를 2017년까지 확장신설하고, 관내 891㎞의 도로도 보행자가 편리하게 거닐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도로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밤밭고가차도 등 7개소 고가차도 주변 환경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소음저감 대책 추진과 시내 전역에 설치된 가로등보안등을 LED조명기기 및 고효율 램프등으로 교체하는 등 시민의 안전한 야간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가 지난해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무려 225억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12개 사업 214억원 절감, 3개 사업 11억원 수입증대 등 15개 사업에서 2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예산절감에 높은 성과를 거둔 부서는 세정과, 물관리과, 시설공사과, 시설관리공단 등 13개 부서다. 시는 이들 부서들이 업무를 추진하면서 공무원들의 창의적 발상과 제도 개선, 업무 간소화, 세원 발굴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세입을 증대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심사에서 13개 부서 61명에게 예산 절감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시 관계자는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한 업무담당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참여도를 높여 건전재정 운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지속가능한 물관리연구센터(소장 한무영)는 15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수원화성박물관 AV실에서 신개념 화장실문화와 기술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세계화장실 문화의 메카이자 2기 세계화장실협회 사무국이 있는 수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의 화장실 기술 , 유럽의 화장실 역사 , 페르시안의 화장실 , 친환경화장실 기업들의 기술소개 등의 주제의 강의가 실시됐다. 특히 환경문제의 전문가인 Dr. Joachim Zeisel(베르린공대)로부터 독일 화장실의 발전(The development of toilets in Germany)라는 주제의 강의가 펼쳐졌다.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세계화장실협회, (사)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주거지역에서의 저배출 자원순환 기술 (Community Resource Oriented Source Separation Technologies)을 통해서 생활속에서 나오는 배출물을 줄이고 자원화해 지속가능한 환경문제 해결을 원천적인 곳에서 시작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주최측은 이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과 인도, 이란을 잇는 에코로드(EcoRoad)를 만들어 전세계에 환경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만들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특히 환경부는 현재 수행하고있는 분뇨분리기술과 음식물쓰레기 저배출 및 자원화 기술 상용화로 단위별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분산형 환경기술을 지원하여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주거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및 분뇨는 하수처리장의 부하를 높일 뿐만 아니라 하천 및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주거지역(단위별)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 처리에 대한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나 높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주거지역에서의 무배출 및 자원순환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순환형 사회를 구축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세계화장실협회(WTA)는 2007년에 한국에서 세계 66개국과 함께 고 심재덕 전수원시장의 주도하에 창립, 세계 화장실혁명과 저개발국 화장실지어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26일 WTA 제2차 총회에서 염태영 회장(수원시장)을 선출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수원텃밭보급소가 주관하는 제5기 도시농부학교가 3월부터 11월까지 각각 15회에 걸쳐 도시농부과정(60명)과 전문가과정(30명)으로 90명의 도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농업아카데미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도시농부 학교는 3월 18일(야간반)과 20일(주간반)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이미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을 마친바 있다. 교육은 텃밭관리 요령,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 텃밭요리, 현장실습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론 수업은 낮에 시간이 안되는 직장인 및 일반인들을 위해 야간반과 주간반으로 이루어진다. 야간반은 매주 화요일 저녁7시부터 9시까지, 주간반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 실습교육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조별로 밭이랑을 나눠 맡아 밭에서 직접 농작물을 키워보는 실습을 한다.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가 과정은 9월부터 운영된다. 도시농부학교를 주관하는 박영재 수원텃밭보급소 대표는 이번 5기 도시농부학교는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강도 높은 도시생태농업의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 운영으로 도시농업을 이끌어 갈 도시농업전문가를 양성하고 도시농부 농업활동 모임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부학교를 통해 도시민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산적인 여가활동과 안전한 먹거리 이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의 시민참여형 도시혁신 거버넌스 정책이 UN으로부터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자체 중 최초로 UN해비타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민참여 도시 및 마을계획, 시민참여예산,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모델 등의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11일 오후 6시(현지시각) 콜롬비아 메데인시 화이트 파빌리온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3년 UN 해비타트 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재준 제2부시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고위급 중앙정부 인사, 지방정부의 장, 관련 전문가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UN 해비타트 대상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공헌한 개인, 기관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인정하기 위해 1989년 UN 인간정주 프로그램에 의해 제정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재준 부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2013 UN 해비타트 대상 도시로 선정된 것을 수원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사람참여형 도시혁신 정책사례를 UN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 각국의 도시정책 모델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UN 해비타트 관계자는 시민이 계획하고 예산을 세우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새로운 거버넌스 프로그램 사례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시민도시계획단을 만들고 운영해 도시미래계획의 비전과 구상,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한편, 수원시 대표단은 후안 클로스 UN 해비타트 사무총장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 2018년에 열리는 제9차 세계도시포럼 수원 유치의사를 전달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 개발 생태도시 참석자들 높은 관심 표명 수원의 거버넌스 도시혁신 정책이 제7차 세계도시포럼(World Urban Forum 7)에서 호평을 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시(市)에서 UN 해비타트 주최로 열린 제7차 세계도시포럼에서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생태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이재준 제2부시장이 도시혁신을 위한 수원시 거버넌스 정책 사례를 발표, 참가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정책 수립을 위한 좋은시정위원회, 시민계획단 운영, 시민참여형 마을만들기사업, 주민참여 예산제 추진, 분쟁 해결을 위한 시민배심법정 운영, 생태교통 수원2013 개최 등 수원시의 도시혁신을 위한 다양한 거버넌스 정책 등을 집중 소개했다. 이에 브라질, 에티오피아, 몰디브, 스위스, 콜롬비아, 예맨 등 지방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부터 자료요청이 쇄도했다. 또한, 코스타리카 정부에서 참석한 안드레아 산길(Andrea San Gil)씨는 수원시의 도시혁신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사례는 도시변화를 꿈꾸는 혁신가들에게 미래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수원시의 시민참여형 도시혁신사례는 이번 제7회 세계도시퍼럼의 주제인 도시 형평성과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수원시의 도시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정책사례에 대한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문의와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UN 해비타트 주최로 2년마다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세계 각국에서 3만4천여명이 참가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