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4시간 연중무휴 ‘탑골 택시쉼터’ 개소

수원시는 권선구 탑동에 지난 14일 택시운전자들의 휴식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탑골 택시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권선구청 인근(호매실로 54-46)에 위치한 탑골 택시쉼터는 연면적 244.7㎡에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쉼터는 입지선정 및 편의시설 설치 등 건립 초기부터 택시노조, 개인택시조합 등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거쳐 건립됐다. 탑골 택시쉼터는 지난 2011년 12월 고등동에 건립된 쌍우물 택시쉼터, 지난해 9월과 10월에 건립된 남수 택시쉼터와 원천 택시쉼터에 이어 네 번째다. 1층에는 휴게실과 매점을 비롯해 대형TV와 PC, 간편조리시설, 북카페, 냉온방기와 공기청정기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2층에는 수원서부모범운전자회 사무실이 들어서 교통봉사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14일 진행된 개소식은 수원시장과 수원시의장, 관계공무원과 시의원, 택시운수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막식과 기념식수 등을 마친후 시설을 둘러봤다. 수원시장은 택시 쉼터는 6천여 명 택시운수종사자들의 복지증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운수종사자들이 쉼터에서 편안하게 쉬며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승객에게 친절과 감동으로 다가가는 성숙한 선진 택시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운수종사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녹색교통복지회관을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교통복지회관은 연면적 2천200㎡, 지상1층, 지상4층 규모로 휴게실, 매점, 체력단련실, 교육장, 주민편익시설과 30대 규모의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무보험 운행차량 집중 단속

수원시는 시민 안전 확보는 물론 차량운행 질서 확립 등을 위해 무보험 운행 단속차량 특별정리 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을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의무보험에 미가입한 무보험 운행차량 사건을 집중 처리할 예정이다. 이는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무보험 차량이 교통사고를 낼 경우 피해자의 인적물적 피해를 온전히 보상해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시에 접수되는 무보험 운행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매달 400여 건에 이르는 등 무보험 운행차량에 대한 단속과 정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단속 대상이 되는 무보험 운행차량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373대 717건이다. 시는 이번 단속에 적발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출석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며, 출석요구에 불응하는 경우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단속대상인 373대 중 1회 위반한 차량 151대에 대해서는 전과자 양산 방지와 시 세외수입 증대를 위해 통고처분을 통한 범칙금을 부과하고 납부를 독려하기로 했다. 무보험 운행 1회 위반자에 대한 범칙금은 화물, 택시, 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의 경우 100만원, 비사업용 자동차는 차종에 따라 40만원~50만원, 이륜자동차는 1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시민 안전 확보와 자동차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100만 대도시 특례안 관철… 행복한 수원만들기 최선”

수원시가 역점을 두고 지난해 설치한 안전기획조정실은 120만에 달하는 수원시민을 위한 살림을 책임지는 조직으로, 행정관리, 인사, 조직, 재난관리, 시정종합기획, 정책개발, 지방분권, 예산편성, 정보인프라, 시정홍보 등 시정의 근간을 이루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청 내 작은 시청으로 불리울 만큼 담당 업무가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지난해 수원시 최초 3급(부이사관)에 승진, 안전기획조정실을 이끌고 있는 김영규 실장은 시민이 우선되는 행정을 집행하고 더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직원들과 함께 유연하면서도 세밀한 업무처리를 통해 업무의 누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실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안전기획조정실의 중점 사업계획은. 생활 속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시와 유관기관별로 관리되는 재난안전정보를 우리 시의 재난안전종합상황실과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재해, 재난, 범죄 등 각종 상황을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모니터링해 신속한 전파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통합컨트롤 타워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재해와 사회재난 등 생활 속의 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 예방에서 복구까지 선진적 안전관리체계를 차질없이 수행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에 주력하겠다. 또 지난해 출범한 안전문화운동 추진 수원시협의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모든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등과 함께 안전문화 운동도 적극 전개하겠다. -시의 규모에 걸맞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많았는데. 우리 시는 인구규모 120만에 육박하는 광역시급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인구 50만 이상 도시와 유사한 기능의 제도적 한계로 인해 폭발적 행정수요 증가에 적시적인 대응과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민선5기에 들어와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 제도개선을 관철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인구규모에 맞는 도시지위의 격상과 수원에 맞는 맞춤형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인구 100만 이상 특례방안이 우리 시가 추진한 업무노하우를 통해 금년 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은 무엇이 있나. 시민이 즐겨 참여하고 가꾸는 인문학을 전개, 삶이 더 가치 있고 시민이 주인인 인문학 중심도시를 조성하고자 관내 도서관, 박물관, 평생학습관, 대학과 연계해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들이 활발하게 다양한 소통과 토론을 할 수 있는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시민배심법정 운영, 시민창안대회, 열린대화, 주민참여예산제 등 시민참여형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생활 속 문제점과 사회의 발전방향을 고민하고 이를 시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시민창안대회가 5월부터 시작되고, 시민들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서를 오는 7월까지 접수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수원고등법원 설치법안이 통과 이후의 계획은. 이번 수원고등법원 설치법안 통과로 2019년에 수원고등법원, 고등검찰청, 가사사건과 소년보호사건을 담당할 가정법원이 설치된다. 수원시민들을 비롯한 경기남부 도민들이 서울고법으로 항소심 재판을 받으러 가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는 불편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법원이나 법무부에서 수원고법ㆍ가정법원ㆍ수원지검 설치에 따른 우리 시의 행정적 지원을 요청할 때 현행 지자체 제도권에서 법원 설치 사업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또는 공직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올해는 수원시민과 했던 민선5기 약속을 완성하기 위해 신년화두를 논어의 신이성지(信以成之)로 정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을 완성한다는 의지로 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상호간의 소통과 신뢰 프로세스를 구축해 시민을 향한 거버넌스 행정을 적극 실천하고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변화와 혁신 통해 자랑스런 공기업으로 재도약 할 것”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일 취임한 윤건모 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은 무엇보다 시설관리공단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때가 됐다며 수익성 개선을 비롯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조직, 경영수익 개선 등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취임 소감과 앞으로 운영 방향은. 우선,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수원시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최근 우리경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분을 막론하고 하루가 다르게 정보화, 분권화, 글로벌화로 변모해 가고 있고, 특히 공공분야에서는 시민들의 기대치가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공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공익성과 수익성이라는 상충되는 부분을 조화롭게 하면서 수익성을 도모하며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원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스마트 공기업을 모토로 공단의 존립기반인 주민 복리증진 및 지방재정 확충에 역할을 다할 것이며, 최고의 고객인 시민에게 참 봉사의 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민의 공단으로 운영하겠다. -부임 이후 최대 역점 업무는 무엇인가. 최근 중앙정부가 방만한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어 있는 시설관리공단도 사고의 전환이 필요할 때가 왔다. 이에 재임기간 동안 공단을 탄탄하고 건실한 공기업으로 재도약시키는 초석을 놓아 미래가 있고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수원시민의 자랑스러운 공기업으로 만들어 가고자 6대 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운영 수익성 개선 ▲직원의 전문화를 통한 맞춤식 인사 관리 ▲나눔과 소통체계를 확립 ▲서비스 극대화를 통한 시민 공감대 형성 ▲상생적 노사관계를 통해 조직의 안정 ▲공단만의 향상된 브랜드 가치 창출 등이다. -공단의 청렴도 향상도 중요한 목표중 하나인데. 청렴도가 낮은 원인을 분야별로 철저히 분석해 자체 반성과 함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시대 요구에 부응하게끔 반부패 척결 청렴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직원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래 부서별 청렴표어를 선정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청렴교육 내실화, 임직원 행동강령 생활화, 상시 모니터링제 운영, 투명하고 책임 있는 민원처리, 공익신고 활성화, 민원상담관제 운영, 자율적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ㆍ추진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더욱 힘쓸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공단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의 발굴과 고객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장애인 고용 우시기관 선정등 괄목할 만한 성과와 성장을 거듭해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중 최고의 반열에 올라와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수원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시민과 소통하는 공단, 안전사고 없는 공단, 시민들 사이에서 함께 울고 웃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수원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스마트 공기업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계획’ 수립

수원시는 정부의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확정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를 위한 201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을 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보급 확대를 통한 그린빌리지 조성 ▲민간투자 사업 대상지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한 예산 절감 ▲에너지 절감, 효율 및 환경수도 이미지 고려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이다. 이는 정부의 기본계획의 핵심 사안인 원자력 의존도 축소와 같은 맥락이다. 시는 2014년 에너지관리공단 주택지원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설치된 가정을 대상으로 시보조금을 지원하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개인 및 마을공동체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원에 대한 공고를 3월 초에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및 건물지원사업과 같은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를 위해 발전사업자 및 수원시내 대형쇼핑센터등과 상호 협력방안을 강구하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행정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원시는 지역적 여건에 맞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 전체 주택의 70%인 아파트를 활용, 2013년 에너지 우수마을로 선정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주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소비하는 소형 태양광발전기 보급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다. 시 계자는 수원시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한 다각적인 방향을 모색 중으로, 시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 경기도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수원시 중기 목표인 2016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MW보급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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