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환자 생명 지킨 30명 '하트 세이버' 수여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지난 27일 오후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심정지 환자의 고귀한 생명을 살린 직원 30명에 대해 하트 세이버 인증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하트 세이버란 심실세동 등을 포함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전문심장소생술(전문기도확보, 약물투여 등)을 시행한 대원에게 주는 일종의 훈장과도 같으며, 병원 도착 전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고 전문처치 치료 후 정상적으로 퇴원했을 경우에 한해 심의를 거쳐 총 4분기에 걸쳐 선정된다. 한편 2019년 2분기 하트 세이버로 선정된 김정아 소방위는 10여 년 동안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구급대원으로 이번 하트 세이버 수여를 포함해 총 8번의 하트 세이버를 취득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아 소방위는 현장에서 환자와 맞닥뜨리면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인다며 구급대원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2018년 기준 구급출동 6만5천여 건에 달하는 전국 최다 출동관서임에도 수원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요구조자를 내 가족처럼 여기고 헌신적인 활동으로 명예로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수원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역 일대 ‘테마거리’ 만든다

수원시가 수원역세권 일대 상권활성화를 위해 테마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그동안 노후화와 쓰레기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던 수원역 인근 시장과 상점가 등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최근 수원 역세권 풍경이 있는 골목환경 개선 용역(사업비 5억 4천여만 원)과 수원 역세권 시장 간 안내 및 보행 환경 개선 용역(사업비 3억 7천여만 원) 등 수원역 일대 환경 개선을 위한 용역을 잇달아 발주했다. 그동안 수원 역세권 일대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와 매산시장 등은 어두운 조명 등 시설 노후화 문제와 함께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등으로 상권 침체라는 문제를 겪어 왔다. 역전지하도상가시장의 경우 지하도와 함께 있다 보니 시장보다는 보행로라는 인식이 강해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0억여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통해 이들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역전지하도상가시장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미디어아트 등이 설치돼 방문객 등이 머무를 수 있도록 바뀐다.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350m 구간)에는 금역구역 등 설치와 함께 이색적인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매산시장의 경우 매산시장 골목길(갓매산로25번길 120m 구간)과 매산시장 진입로(매산로 80m 구간) 등에 조명환경 개선과 함께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와 연계한 독창적인 분위기의 거리가 만들어진다. 특히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각 상권을 연계할 수 있는 거리를 조성, 역전지하도상가시장-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 매산시장을 잇는 하나의 테마거리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거리 디자인은 용역을 진행하면서 결정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문제점을 해결해 일대 상권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수원 영통구, 불법소각 및 악취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11월까지 실시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송영완)는 건조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9월부터 11월까지를 불법소각 및 악취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기간으로 설정, 불법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영통구 내 불법소각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소각으로 인한 화재 사고 및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화학약품 냄새 및 기타 생활악취에 적극 대처해 구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가정과 사업장 등의 생활쓰레기 소각, 농촌지역의 폐비닐ㆍ낙엽 등 소각, 사업장에서의 목재 및 재활용폐기물 등 각종 잔재물 소각, 사업장에서 난방을 위한 고체연료를 이용한 소각 행위 등이다. 영통구는 적발 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며, 인근 지역의 사업장 및 공사장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영통구민들의 시민의식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악취유발지역에 대한 수시점검을 강화하고 불법소각 및 고체연료사용 등 환경오염 행위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쾌적한 영통구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정보통신기술 활용해 스마트한 행정 서비스 제공한다… ‘수원시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 열고, 중장기 기본계획 발표

수원시가 디지털 시정 시스템,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중장기 기본계획(2020~2024년)을 발표했다. 나눔ICT(주)가 용역을 맡았다. 사람이 반갑습니다. 생활이 즐겁습니다. 생활이 즐거운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정보화 기본계획은 ▲Living City(살고싶은 도시) ▲Innovation Office(혁신하는 행정) ▲Feeling Community(따뜻한 사회) ▲Evolution Infra(진화하는 인프라) 등 4개 영역(LIFE), 1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사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교통주요 행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포털 사이트 등에 맞춤형으로 공개하고, 시민의 요구사항 등을 정책 결정자에게 제공한다.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도 만든다. 수원시 공영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만들고, 시민의 주차 편의를 위한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수돗물의 수질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물관리 스마트워터 그리드(수질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배수관로에 누수를 탐지하고 압력을 조절하는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조회, 수돗물 수질 유지관리 등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자가통신망 확대 구축, 차세대 상하수도 요금관리시스템, 위치기반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Wi-Fi망 확대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보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등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수원시가 지능 정보화 시대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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