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어르신 안전하우스’ 운영 호응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가 맞춤형 소방안전복지사업으로 운영하는 ‘어르신 안전하우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들의 주거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복지사업으로 ‘어르신 안전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주택용 화재 감지기) 보급과 소방안전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어르신들이 화재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질적인 화재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방서는 지난해 ‘어르신 안전하우스’사업을 통해 의왕시내 299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으며 소방안전교육을 수료하는 등 실질적인 화재예방 효과를 거둔바 있어 올해도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방서는 올해도 해당 사업의 수혜자를 선정하기 위해 의왕시노인복지관에 등록된 홀몸 어르신 210명을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복지관의 자체 기준을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별한 뒤 이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은식 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주거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방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화재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교했는데...학교는 여전히 '공사중' [현장의 목소리]

“파헤쳐진 운동장과 조경공사 등으로 학생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 7일 오전 11시20분께 의왕시 내손동 내손중·고교 정문. 이곳에서 만난 학부모 A씨(42)가 운동장을 가리키며 손사래를 쳤다. 교정 곳곳에서 앉은벽을 설치하느라 대리석 등이 널려 있다. 조경시설에 들어갈 묘목들도 여기저기 나뒹굴고 교문에서 교실로 들어가는 길목에도 보도블록 등이 방치돼 있다. 전국 최초 IB교육(대안교육 특성화과정) 중·고 통합운영학교로 개교한 내손중·고교가 운동장 조성과 조경공사 등으로 학생들이 운동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9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내손중·고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4일부터 학생들이 등교했고 교직원들은 교문에서 이들에게 인사를 건넸으며 강당에서 개교식과 입학식 등을 진행했다. 학교 측은 이날 개교를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창의적·비판적 사고를 함양하며 학교 급간을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내부와 외부 곳곳은 공사가 진행 중으로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해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실제 운동장에는 학생들이 쉴 수 있는 앉은벽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학생들이 운동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부 마무리 공사와 외부 곳곳에 조경공사, 외부 바닥포장공사 등도 시행 중이어서 어수선하다. 학부모 B씨(45)는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완벽하게 공사를 마무리하지 않은 채 개교해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당초 터파기공사 때 지하에 지장물이 많이 발견돼 공사가 힘들어 지연됐다”며 “학교 내부공사는 이번 주말까지 끝내고 조경공사와 펜스 설치 등 외부 공사는 3월 중순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소방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본격 추진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는 봄철 화재에 대비하고 건설현장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5일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왕시 봄철 화재는 146건으로 전체 화재의 28.7%를 차지해 계절별 화재 점유율 1위가 봄철로 건조한 날씨 탓에 담배꽁초와 같은 작은 불씨에도 쉽게 화재로 번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의왕소방서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 등 계절적 특성과 야외활동 증가, 지역축제 개최 등으로 화재발생 요인이 증가하는 봄철 화재에 대비하고 작은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건설현장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3개월 동안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봄철 주요 화재요인 파악을 통해 3대 전략 7개 과제를 수립해 맞춤형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형공사장 등 건설현장 화재안전 강화, 화재안전 취약계층 및 주거취약시설 안전확보 추진, 의료·노유자 시설 화재 위험요인 제거, 지역축제 등 화재위험 대비 현장 안전관리 및 대응능력 강화, 산림인접지역 등 산불조심 홍보 및 예방활동 등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은식 서장은 “봄철 야외활동과 각종 행사가 많아지면서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계절적 특성상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특성이 반영된 안전대책을 꼼꼼히 추진해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여성일센터, 아파트 경리원 수강생 14일까지 모집

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오는 14일까지 아파트 경리사무원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8기째를 맞는 아파트 경리사무원 양성과정은 교육 수료와 동시에 공동주택과 상가빌딩 관리사무소, 일반회사 등에 경리, 서무, 사무원 등으로 취업이 가능해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교육 내용은 아파트 경리실무와 입주관리, 공동주택 회계실무(전표발생, 관리비 부과내역서 등), OA실무과정(엑셀, 한글 등), 직무소양교육(현직 관리소장 특강), 취업준비교육(이력서, 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특강) 등이다. 교육은 27일부터 6월25일까지 매주 5일 동안 진행되며 교재 제공과 현장실습, 직업훈련 참여수당 및 교통비 지급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1층)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교육 대상자는 18일 면접을 통해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미경 기업일자리과장은 “아파트 경리사무원 양성과정은 지난해도 교육수료생 20명이 전원 취업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취업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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