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교육대학 ‘글로벌 교육’ 발전 방안 모색

경인교육대학교(총장 이재희)는 최근 일본 니카타현 조에쯔시 노지리코 호텔에서 열린 제7회 한일 교육대학교 총장 포럼에서 GTU(Global Teachers University) 사업 중심의 글로벌 교육과 교사교육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 포럼은 일본의 조에쯔교육대를 비롯한 11개 교육대와 한국의 경인교대를 비롯한 12개 국립교육대(교원대, 제주대 포함) 총장이 모여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7회째 열렸다. 이재희 총장은 포럼에서 경인교대가 국내 최초로 지정돼 지난 3년간 운영해온 GTU 사업의 의의와 성과, 앞으로의 추진 과제 등을 발표, 일본 측 교대 총장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조에쯔교육대학교 하야시 야스나리 부학장이 교육실습의 질적 향상에 대해서, 광주교육대학교 이정선 총장이 학습보조교사제 교육실습을 위한 또 다른 실험, 나라교육대학교 나가토모 쓰네초 학장이 교원양성에서의 글로벌 인재육성의 의의 등을 발표했다. 한일 양국 교육대학교 총장은 이 포럼이 횟수를 거듭하면서 양국 교육 현안에 대해 질적으로 향상된 논의가 이뤄졌으며, 포럼의 의의에 대해 공감과 큰 가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8회 포럼은 한국의 경인교육대학교 주최로 2015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양=한상근기자

FC안양 예산 바닥… 월급 미지급 사태

재정난을 겪고 있던 안양시민프로축구단 FC안양이 결국 예산이 바닥나 선수단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창단 2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시는 FC안양이 선수 34명, 사무국 10명, 스태프 10명 등에 지급해야 할 10월분 월급 2억원을 주지 못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운영비 5천만원과 두 차례 경기 승리 수당 5천만원 등 총 3억여원의 인건비를 지급하지 못했다. FC안양은 선수단 급여와 운영비 등으로 매달 2억5천여만원을 쓰고 있으나 예산을 과도하게 집행해 재정이 고갈된 상황이다. 경기 티켓 수입금 등이 있지만 미미해 시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한 당분간 FC안양의 체불 사태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안양FC의 부족한 예산 9억5천만원을 시 재정으로 지원하려던 조례 개정안에 대한 승인을 시의회에 요청했으나 부결됐다. 시나 FC안양이 재정난에 따른 자구책 없이 시민의 혈세만 바란다는 이유였다. 시는 FC안양 재정지원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재상정하기 위해 입법예고를 했으나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FC안양이 창단 기본 계획에 따라 건전한 운영으로 예산을 절감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며 재정지원 조례 개정안 통과와 대책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지난해 2월 시민구단 형태로 창단했으며, 2014시즌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다. 조직은 이사회 14명, 사무국 10명, 스태프 10명, 선수단 34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 성결대 행정학부, 2014학년도 2학기 공공기관 취업박람회 개최

안양 성결대학교( 총장: 주삼식)행정학부가 16일 오후 1시부터 5시 반까지 성결대 중생관(사회과학대학) 2층에서 행정학부와 지역사회과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2학기 공공기관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정학부 공공기관 취업박람회는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군포시설관리공단, 안양시설관리공단이 참여해 각 기관별 총 16명의 인사채용 담당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각 기관별 업무의 상세내용을 전달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샀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학부 특성상 공무원 준비나 공공기관 및 공기업 취업을 위해 졸업 이후에도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타 단과대학에 비해 취업률이 낮기 때문에 행정학부 소속 재학생들이 공공기관과 공기업에 대한 취업 경쟁력을 갖추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열렸다. 이날 박람회는 행정학부와 지역사회과학부 약 200여명의 재학생들이 참가해 각 기관별 사업내용과 업무내용에 대해 숙지하고 인사채용에 대한 일정, 시기, 방법 등을 문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삼식 총장과 주요 교무위원들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 학생들을 격려 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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