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저서를 블로그에 게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온 이필운 안양시장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내놨다. 안양동안경찰서는 17일 이 시장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홈페이지 관리자 K씨(39)와 선거사무장 K씨(50) 등 2명에 대해서 기소의견으로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 이 시장과 홈페이지 관리자 K씨는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1만3천원 상당의 이 시장 저서를 파일 형태로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게재한 혐의를 받았다. 이 시장 측은 3월 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저서를 파일 형태로 공개하는 것은 선거법상 금지된 기부행위에 해당된다는 지적을 받고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삭제했다. 또 이 시장과 선거사무장 K씨는 상대 후보 측근이 비리에 연루됐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10여차례에 걸쳐 발송한 혐의를 받아왔다. 선거법은 컴퓨터 시스템에 의한 자동 문자메시지 발송을 5차례로 제한하고 있다. 경찰은 이 두 사건에 대해 이 시장이 공모했거나 지시한 증거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며 이 시장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 지역 4개 농협(안양시지부, 안양농협, 원예농협, 안양축협)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신성고등학교 후문 팔각정에서 열린 2014 안양시 농협인 자연사랑환경보호 캠페인에는 200여 명의 농협 가족이 모여 수리산 산행과 족구, 피구, 협동줄넘기, 2인 삼각 달리기 등 체육대회를 함께 즐겼다. 이날 자리에는 임승택 상생협의회 회장과 김영규 안양농협조합장, 서병순 원예농협조합장, 손연식 안양축협조합장 및 농협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안양 지역 계통 사무소 간 상생발전과 농협 직원간 친밀도를 강화하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임승택 회장 등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안양시 농협인은 화합과 단결을 이뤄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낳고 농업인들의 실익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되자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및 7개 대학고교 등과 지난 14일 진로(학과)체험 프로그램 제공 협약식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동안구 소재 희래등에서 시 관계자와 교육청7개 대학 및 고교(대림대, 안양대, 경인교대, 성결대, 연성대, 계원예대, 안양예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학 또는 고교진학을 앞둔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를 미리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시를 비롯한 9개 기관은 학생들의 진로와 학과체험을 위하는데 정보교류 및 우호협력 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협약을 맺은 대학과 고교를 대상으로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앞장선다. 협약 대상 학교들 또한 관련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운영과 다각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협력한다. 이필운 시장은교육정책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다하고, 학생 동아리 활동과 진로 정보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1천700여명의 안양시 공무원들이 매월 넷째 주 금요일마다 전통시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환영을 사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구내식당 운영하지 않는 날은 오는 28일 첫 시행된다. 이에 따라 넷째 주 금요일에는 본청 구내식당 운영을 하지 않으며 금요일이 휴일인 경우는 하루 전 목요일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 현재 시 본청과 구청은 공익근무요원, 공공근로자, 청내에 상주하고 있는 각 사회단체 등을 포함해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있어. 이 인원이 전통시장 식당을 이용하면 하루 매출액 630여만원, 연 매출액은 약 7천여만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한상근기자
소아암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는 어린이를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3회에 걸쳐 기증한 여성 경찰관이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사고 있어 화제다. 일명 라푼젤(마녀에 잡혀 18년 동안 21미터의 머리카락 길러 자신을 사랑하는왕자를 구해 준다는 내용의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화제의 주인공은 안양 동안경찰서 경무계에 근무하는 김선경(29세, 여) 순경이 바로 그 라푼젤이다. 김 순경은 소아암으로 머리카락이 빠져 어린 나이에 대인기피증 등 큰 고통을 겪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텔레비젼 광고를 보고 머리카락 때문에 고통 받는 어린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게 무엇 인가를 생각하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증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김 순경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생각하며 염색이나 코팅도 하지 않고 25센티 이상의 까다로운 기증 조건을 이겨 내며 약 5년간 (09년, 12년, 14년) 3회 걸쳐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증 했다. 김 순경은 한창 예쁘게 꾸미고 연애할 나이임에도 빠져가는 머리카락으로 고통 받는 소아암 어린이를 생각하면 자신이 처해진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며 과감히 머리카락을 기증 했다고 한다. 김 순경은 지금도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증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는 중이다. 오늘도 그녀는짧은 머리가 저 한데는 너무 잘 어울린다며 환한 미소로 답하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바라 볼 때 내가 하는 머리카락 기증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많은 여성들이 아이들을 위해 기증 활동에 적극 동참 했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소방서(서장 이병균)는13일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선제적 현장 대응을 위한 소방통로 확보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안양소방서 지휘차, 펌프차, 구급차와 안양시 만안구청 도로행정팀, 안양만안경찰서 기동타격대 등 유관기관이 동참해 만안구 중앙시장 내 소방차 우선통행훈련을 실시하며 점포앞 과도한 물건적재 금지, 노후된 노점 이동바퀴 교체, 전선 누전차단기 부착 등 전통시장 이용객과 상인의 안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화재 발생시 신속한 현장 도착과 선제적인 현장대응을 위한 방안으로 소방통로 확보 훈련, 소화전 앞 불법주차 단속, 도로에서 긴급자동차에 대한 양보의무 위반 단속을 내년 2월까지 집중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근기자
안양시가 평촌스마트스퀘어 산단을 조성하면서 대한전선에 각종 혜택을 제공했음에도 대한전선이 사옥 건립 약속을 지키지 않아 논란(본보 12일자 10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확인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부터 19일까지 본청 4층 상설감사장에서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관련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인다. 감사원은 해당 부서인 기업지원과 직원들을 상대로 특혜제공 사실 여부, 행정절차 적법성, 유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대한전선이 부지 개발 계획에 따른 막대한 이득을 얻었는데도 지난 9월4일 사옥건립마저도 임대로 전환하는 데 편의를 부여했다. 실제 대한전선은 지난 2008년 안양전선공장 부지 매각으로 5천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고, 산단 개발에 따른 1천200억원 우발채무 해소 등 수천억원대 반사이익 효과를 얻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한전선은 당초 약속한 사옥건립을 포기하고 임대방식으로 전환해 또다시 수백억원대 이익을 얻게 돼 먹튀논란을 자초했다. 더욱이 시는 이에 대해 관리감독을 하지 않고 임대전환에 도움을 줘 기업 배불리기에 동조했다는 오명을 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사에 아직 특별한 사안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가 스마트창조도시 육성을 위해 특혜 시비에도 대한전선에 용도변경 등 각종 편의를 제공했지만 정작 대한전선은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사옥건립 약속을 어겨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시와 대한전선에 따르면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시행사인 에이엘디제일차피에프브이(ALD 제1차 PFV)는 지난 9월15일 산단내 S1-3(관양동 1746-2번지)블록 3천815㎡를 190억7천500만원에 A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앞서 대한전선이 지난 8월 매입 포기 의사를 시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경영난으로 구조조정과 회사매각이 진행 중이어서 사옥건립 등 신규 투자는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대한전선이 약속을 어긴 것으로, 대한전선은 2011년 안양공장을 충남 당진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부지에 들어서게 될 산단에 본사와 계열사를 입주하기로 2011년 9월 시와 협약했다. 또 매입포기 의사를 전달하기 두 달 전인 지난 6월께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 연명으로 본사와 계열사를 10년 이상 안양시에 존치유지하겠다는 계획을 안양시에 제출했다. 이같은 대한전선의 매입 포기는 대한전선이 그동안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가 안양전선공장 부지 개발로 막대한 이득을 얻은 상황이어서 먹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8년 6월 공시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안양전선공장 부지 유동화를 위한 계약 체결로 26만㎡에 달하는 부지를 에이엘디제일차피에프브이(ALD 제1차 PFV)에 5천500억원에 매각해 자금을 확보했다. 또 평촌스마트스퀘어 산단으로 개발이 확정되면서 지난해 9월 ALD에 대한 1천200억원의 우발채무를 리파이낸싱 약정을 통해 250억원으로 대폭 낮춰 950억원의 이익효과를 봤다. 그런데도 시는 지난 9월4일 대한전선의 매입포기 협의를 받아들여 안양시가 대한전선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제3자에게 매각하지 않을 경우 토지매각대금을 사업비로 하는 시행사의 자금 경색으로 산업단지 준공 지연 등 문제점이 발생한다며 원활한 산단 조성과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택한 결과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는 14일 오후 2시 본청 별관 2층 홍보홀에서 특성화고와 대학졸업 예정자를 위한 취업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는 관내 22개 기업과 청년층 취업 희망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 상담, 면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모두 6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력서 사진촬영, 입사지원서 컨설팅, 이미지메이킹, 취업 관련 특강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등산연합회(회장 이정국)와 (사)소셜워크(대표 최창일)가 지난달 9일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안양시등산연합회장기 등산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400만원을 9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개최된 난치병아동 치료기금 모금을 위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준 나무 콘서트 행사에 참석해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이사장 국상표)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 400만원은 등산축제참가자들이 100m에 5원씩 적립되는 소셜워크 앱을 실행하고 등산을 해 발생한 기부금과 등산축제행사 책자광고후원 수익금으로서 희귀병으로 고통 받는 강모양(11세, 뇌병변3급), 이모군(17세, 부신백질이영양증) 두 희귀병환우의 치료비에 보태질 예정이다. 이정국 등산연합회장은 공연과 나눔을 통해 지역의 건강한 공동체 회복과 따뜻한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난치병 콘서트 행사에 우리 등산동호인들의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난치병아동돕기 콘서트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