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교육대학 ‘글로벌 교육’ 발전 방안 모색

경인교육대, 교육대학교 총장 포럼서 GTU 사업 소개

경인교육대학교(총장 이재희)는 최근 일본 니카타현 조에쯔시 노지리코 호텔에서 열린 제7회 한·일 교육대학교 총장 포럼에서 ‘GTU(Global Teacher’s University) 사업 중심의 글로벌 교육과 교사교육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 포럼은 일본의 조에쯔교육대를 비롯한 11개 교육대와 한국의 경인교대를 비롯한 12개 국립교육대(교원대, 제주대 포함) 총장이 모여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7회째 열렸다.

이재희 총장은 포럼에서 경인교대가 국내 최초로 지정돼 지난 3년간 운영해온 GTU 사업의 의의와 성과, 앞으로의 추진 과제 등을 발표, 일본 측 교대 총장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조에쯔교육대학교 하야시 야스나리 부학장이 ‘교육실습의 질적 향상에 대해서’, 광주교육대학교 이정선 총장이 ‘학습보조교사제 교육실습을 위한 또 다른 실험’, 나라교육대학교 나가토모 쓰네초 학장이 ‘교원양성에서의 글로벌 인재육성의 의의’ 등을 발표했다.

한·일 양국 교육대학교 총장은 “이 포럼이 횟수를 거듭하면서 양국 교육 현안에 대해 질적으로 향상된 논의가 이뤄졌으며, 포럼의 의의에 대해 공감과 큰 가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8회 포럼은 한국의 경인교육대학교 주최로 2015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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