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본부장 직제 폐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윤정택 안양시설공단 이사장은 30일 공단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19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본부장 후보자 2명을 추천했으나 일부 후보가 사전에 면접위원과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당분간 본부장을 임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내부 조사결과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내년 2월까지 본부장제도 폐지 여부를 포함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임 본부장은 지난 6월 시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소년원(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원장 송화숙)는 30일 교내에서 학생들을 위해 소년보호위원, 자원 봉사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2014년 정심UP,페스티벌 행사를 가졌다. 정심정보학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1년 동안 학생 교육을 위해 힘쓴 외부 자원봉사자와 교사에게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뽐낸 페스티벌을 준비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1부는 부스운영에서 학생들이 다도,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핸드마사지, 제빵베이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직접 만든 비즈공예품, 천연비누, 포크아트, 미스트, 쿠키 등을 외부 자원봉사자들에게 판매하였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샌드위치, 순대, 주먹밥 등 다양한 먹거리 마당으로 따뜻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에게 네일아트와 핸드마사지를 받은 한 자원봉사자는 학생들이 이곳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로 정성스럽게 서비스를 해줄 때 가슴이 뭉클한 감동을 느꼈으며 학생들에게 쏟았던 사랑과 정성의 결실을 보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부는 학예발표회로 학생들의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댄스, 개그, 합창, 관악대 연주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의 무대와 관현악, 국악 공연 및 와이즈 발레단 축하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송화숙 원장은 이번 축제는 그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 교사, 학생이 서로 감사와 사랑으로 소통하며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며 학생들이 주인이 되어 무한한 꿈과 끼의 나래를 펼치고, 화합할 수 있는 행사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철)은 안양 만안지역의 교육환경 불균형 해소를 위해 박달중학교를 신설하고, 안양서여자중학교와 신안중학교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내년 1월 중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에 박달중학교 설립 지원예산을 재상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만안지역 내 학교 불균형 배치로 학교 간 심화된 교육여건 불균형과 원거리 통학에 따른 학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박달중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만안지역의 경우 학생 수 급감으로 전체 학급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만안구 상부(석수동)에 있는 안양중학교와 연현중학교는 지속적인 교실 수 부족에 시달리지만, 안양서여자중학교(학생수 178명, 7학급)와 신안중(377명, 18학급)은 갈수록 소규모화 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서여중과 신안중의 통합을 통해 적정규모의 창의지성형 혁신학교로 탈바꿈시키고자 지속적으로 학부모협의회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두 학교의 통합을 추진해왔다. 이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 83%가 두 학교의 통합에 찬성하는 등 전체적으로 통합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적정학교 육성 및 원거리 학생 균형배치를 위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만안구 중학군(9개교)은 학생수용 계획에 따른 학교신설 요인이 발생하지 않아 학교 추가 설립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박달중 신설을 위해서는 소규모 학교 통합을 전제로 국방부와 지자체, 주민, 학부모 등 지역 내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박달중 설립 명분을 강화해 내년 1월 중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에 지원예산을 재상정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와 소규모학교 교육 정상화를 동시에 해결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발전적인 안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은 물론, 국방부 및 지자체, 주민, 학부모 등 지역 구성원 모두가 박달동 학교설립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윤석 목사)가 지난 26일 백미(10kg들이) 1천포(2천200여만 원 상당)를 안양시에 기탁했다. 김윤석 회장은 연말연시에만 이웃을 돕기보다 앞으로 안양의 기독교 연합회는 주변의 삶의 우선순위의 가치를 살려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달받은 쌀을 지역의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 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안양=한상근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회장 이상호)는 지난 24일 만안구 포시즌코리아 웨딩홀에서 자문위원 및 북한이탈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활동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동안 협의회 활동을 보고하고 김재훈, 이숙란 자문위원의 의장표창 전수식도 이어졌다. 이어 2부 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송년회 행사를 겸해 모두가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자문위원 모두가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나눴다. 최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 국민적 통일 공감대 형성에 힘쓰고 있는 이상호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지난 1년간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통일이 되도록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들이 힘을 합쳐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는 이상호 회장의 통일에 대한 공을 높게 사 훈장증을 수여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는 이상호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회장(66)이 500만 원의 기부증서를 어려운 이웃돕기에 쾌척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평화통일기반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으며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자문위원으로 몸담아 141516대 회장을 지내면서 북한이탈주민 화합과 청소년선도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김녕길 한국주택관리연구원 교육연구센터 교수가 최근 국회헌정 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공동주택의 보급에 정부정책이 집중된 문제와 대안을 함께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강의 및 연구 활동을 통해 공동주택의 관리비와 유지관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정부 차원의 문제 해결을 촉구와 개선방향에 대한 연구 공로등을 인정받았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와 국방부가 군 소유 땅인 만안구 박달동 일대 1만3천617㎡를 중학교 건립부지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서울 서초동에서 박달동으로 이전하는 국군정보사령부의 진입로 개설과 공사 및 토지 보상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하고 국방부 소유 부지를 넘겨받기로 협의했다. 한편 시는 교육청과 협의해 2017년까지 205억8천여만원을 들여 24학급 규모의 박달중학교(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다. 안양=한상근기자
깨끗한 변화 더 좋은 안양을 시정구호로 내세운 이필운 안양시장이 제210회 제2차정례회의 시정연설에서 2015년도 예산 9천725억원을 추계하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도 실질소득의 정체 및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늦어짐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올해(4.2%)보다 낮은 3.8%로 내다보고 있다며 우리시의 2015년 재정여건도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방세 등 세입증가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지출수요가 늘어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하락하고 있고, 사회복지비 등 법적ㆍ의무적경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경상적 경비는 가능한 축소하고 시민안전과 복지, 경제활성화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 경쟁력 높은 품격도시 안양시는 개발이 완료된 관리형 도시로 성장잠재력이 거의 없음은 물론,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고 인구가 감소하는 등 도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일류도시로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양을 내다보는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이 필요한 만큼 시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편리한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스토리 콘텐츠를 발굴하고 도로ㆍ공원ㆍ가로등시설 하나하나도 품위있게 만들고 가꿔 도시의 품격을 높여 나가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 대한민국 1등 안전도시 최근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추락사고에 이어 인근시 중심가에서 횡단보도를 걷던 시민이 공동구 통로로 빠진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안양시는 시민들의 안전불감증 개선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재난안전 관련 교육을 강화해 나가면서 이론위주의 재난교육에서 탈피해 체험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민방위 실전훈련센터를 구축했다. 시는 시민들이 재난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유형별 재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전관리 민간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안전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 각종 위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또 아동과 여성 등 범죄에 취약한 시민에게 생활안전지도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초등학교 CCTV영상을 통합ㆍ연계해 거미줄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예고 없는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재난감시용 CCTV와 재난경보방송 시스템을 설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를 개편할 예정이다. ■ 지역경제 르네상스 시대 안양시는 새롭게 떠오르는 창조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그동안 추진해온 관양, 석수 스마트타운과 평촌스마트스퀘어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내 ITㆍ콘텐츠기업과 제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가 참여하는 창조경제융합센터 설립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과 대기업 이전부지에 창조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해 미래형 성장동력산업을 육성시키고 좋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는 인식아래 맞춤형 일자리사업과 잡매칭(Job-Matching)사업을 추진해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힘써 나갈 방침이다. 또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별 특성화사업과 경영현대화사업을 지원하고 남부시장에 공영주차장을 증설해 상권활성화 도모하는 한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창업교육과 자금 등을 통합 지원해 서민경제 안정에도 힘쓰기로 했다. ■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신ㆍ구도시간 균형발전을 위해 시는 중ㆍ장기 도시기본계획과 경관기본계획을 수립해 조화로운 도시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들이 큰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냉천지구와 새마을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현재 운영중인 공동주택리모델링 지원센터를 통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금을 조성하는 등 행ㆍ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교통편의증진을 위해 국철1호선 가칭 안양초교역 신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시를 경유하는 공항버스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시 특성에 맞는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201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소규모 공영 환승형 터미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 다양한 복지로 시민 행복지수 UP 안양시는 빈곤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을 확대하고 한부모가족과 위기가정에 대해 상황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를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에게는 보훈 명예수당을 인상해 지급하고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장애학생 통학차량 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노후화된 관악ㆍ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개보수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복지시설이 부족했던 박달ㆍ석수권 지역에 종합사회복지관 착공과 함께 시설이 열악한 부흥종합사회복지관을 연차적으로 리모델링해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주민센터에서 출산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성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위해서는 직업훈련교육과 취업을 연계시키고 직장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권익 증진을 도모하는 디딤돌을 놓을 계획이다. 또 노인돌봄서비스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실질적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베이비부머 세대 취ㆍ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속형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 소통협력 통해 시민참여 행정 활짝 시정운영에 시민의견을 더 많이 반영해 나가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건전재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시민들이 시의 재정을 감시하는 시민감시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시정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시정참여제도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각 동에서 개최하는 찾아가는 진심토크를 통해 지역현안과 민원사항에 대한 해법을 마련, 시청 1층에 개방형 시장실을 설치해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청취할 생각이다. 이밖에 군더더기 규제개혁 119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의 생활불편 사항과 기업 애로사항 개선에 집중하고 부패와 비리가 없는 깨끗한 안양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공직자 비리 척결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양=한상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양시 동안구을지역위원회(위원장 이정국)는 지난 21일 동안구 호계동 지역 위원회 사무실(3층)에서 조직개편 대의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지난달 이정국 위원장의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원회 지역위원장 확정 이후 1달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국대의원과 상무위원 선물 등의 지역 조직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의원대회는 이봉환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축사(동영상)와 박지원 전 최고위원, 전병헌 전 원내대표 등의 축전순으로 진행됐다. 이정국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정치적 민주화를 넘어서 경제적 민주화를 이루고 보편적 복지국가를 건설, 통일을 향한 미래 지향적인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지역의 전국대의원과 상무위원은 복지국가를 만들어가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를 선출하는 막대한 역사적 소명을 띄고 활동해야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양=한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