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30일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위해 착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재산세를 감면해준다고 밝혔다. 이번 감면은 3~5월까지 3개월 동안 인하해준 임대료 비율만큼 최대 50%까지 재산세를 감면 받게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면안은 지난 27일 열린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돼 오는 7,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에 감면 적용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고통분담의 마음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착한임대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는 착한임대인 운동에 더 많은 임대인들이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펀 현재 광명시에는 하안동 영보빌딩, 광명사거리 대교빌딩, 광명전통시장 내 4개 점포, 새마을 시장 내 1개 점포, 철산동 일청빌딩 임대인 등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공직자들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포상이나 견학 성격의 국외여행 계획을 자진 취소하고 경비를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명시지부(지부장 송형주)는 30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국외여행 자진 취소 온라인 설문을 벌여 87.9%의 높은 찬성률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형주 지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중소상공인과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명시 공무원노조는 내 것을 지키기보다 지역사회와 고통을 나누는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본예산에 반영했던 장기근속자, 공무직일반직 배낭여행 대상자 143명의 국외여행비 2억9천360만 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 등의 국외 출장 경비도 33% 수준인 1억7천500만 원 줄이는 등 올해 전체 국외 경비 7억4천360만 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억6천860만 원(63%)을 삭감해 코로나19 대응 경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빠듯한 재정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여러모로 곤란한 상태였는데 이렇듯 직원들이 자진해서 나서줘서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오는 4월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재난기본소득과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청년기본소득 등에 500억여 원을 집중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시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시민에게 보탬이 되고 얼어붙은 지역 경제의 물꼬를 트고자 지원금 지급 일정을 앞당겼다. 재난기본소득은 시민 1명당 5만 원씩의 광명형(158억원)과 10만 원씩의 경기도형(320여억원)을 합산해 1명당 15만 원이며,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광명사랑화폐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생 3천여 명에게 입학 축하금 10만 원씩 3억 원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입학일에 맞춰 지급하려던 것을 입학일이 다음달 6일로 연기됨에 따라 이달 23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당초 7월에 지급하려던 2분기 청년기본소득(1995.4.2.~1996.4.1일생) 9억 원은 5월 8일로 앞당겼다. 지원 대상은 총 3천600여명으로, 1명 당 25만원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하며, 시는 3, 4분기 청년기본소득도 상반기에 지급할 수 있게 경기도와 협의중이다. 아울러 매년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희망 장학금을 당초 11월에서 4월로 지급 시점을 조정했으며, 총 155명의 대학생에게 7천600만 원을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고통의 시기를 겪는 시민을 위로하고자 500억 원 가까이 되는 지원금의 지급 시기를 앞당겼다며 위기를 위기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희망의 씨앗을 틔울 수 있게 광명시 공직자 모두가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29일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둔 아동ㆍ청소년(미취학 아동 포함)으로 심층사정평가 결과 고위험군에 해당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ㆍ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한다. 아울러 예산 범위 내에서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일반 건강보험 가정도 경제적 형편을 고려, 센터장이 추천해 지원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확진을 위한 진단 검사비용 ▲정신의료기관 외래진료 및 치료비용(약제비 포함) ▲정신의료기관 프로그램 참여 비용 등 1인당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시는 사례관리, 학교 집단프로그램, 보호자 및 교사를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7) 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다음달 7~13일까지 지역문화예술사업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제시할 문화예술사업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예술사업 시민평가단은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해 추진하는 각종 축제,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사업을 직접 관람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시민평가단의 평가결과는 해당 예술단체의 다음해 예산반영 자료로 활용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19세 이상 시민으로 연령별로 20대 20명, 30~40대 40명, 50대 이상 40명을 모집한다. 단 기존 시민평가단으로 활동했던 시민, 문화예술관련 사업으로 시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의 대표자와 회원은 제외된다. 또한 동일세대, 가족 및 형제자매 등은 신청 시 1인만 선발한다. 신청은 광명시청 누리집(www.gm.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20일 광명시청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명시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문화관광과(02-2680-2162)로 전화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광명시 법인택시는 8개사에 415대의 택시가 등록돼 있으며, 운수종사자가 307명으로 차량등록대수에 비해 100여 명이 부족한 상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날 법인택시 대표자들은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금전적 지원과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노후 네비게이션 교체비용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일반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와 제외대상 완화,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방안 등을 경기도에 건의하고, 2015년 구입한 네비게이션 교체비용을 5월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어렵고 힘든 때 일수록 현명한 광명시민의 힘으로 잘 극복해내 일상생활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콜택시 원거리지역 지원, 택시 콜센터 가입비 지원,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택시 카드단말기 통신료 지원 등 10개 사업에 7억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다음달 6일까지 기후위기 의식 확산을 위한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와 시민단체가 결합한 컨소시엄이며,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시 기후에너지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yogurtberry@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기후위기 의식 확산, 녹색생활 실천 및 마을공동체 회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저탄소 그린아파트 사업은 광명시만의 독자적인 기후위기 대응 모델로, 작년보다 사업 규모를 확대해 진행하는 만큼 기후위기 의식 및 공동체의식 함양 등의 내실 있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사업에는 철산도덕파크타운이 참여해 친환경 체험부스 운영, 10ㆍ10ㆍ10 소등행사 등을 추진했으며, 소등행사 참여율은 평균 75.4%를 기록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29일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만든 마스크 1만장을 시민들에게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부한 마스크는 지난 6~21일까지 광명시여성비전센터 양재교실과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 설치된 재봉틀 27대를 활용해 1일 평균 7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제작했다. 이 마스크는 공무원은 물론 희망나기운동본부, 유관단체, 산하기관 및 운수업체 종사자에게 배부됐다. 또 함께 제작한 아동용 마스크는 희망나기를 통해 필요한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 자원봉사자는 온 종일 재봉틀과 다림질 등 공장 생산라인을 방불케 하는 작업으로 몸은 많이 지쳤으나 나의 봉사가 누군가에게 기쁨이 된다는 생각에 매일 내 일처럼 봉사했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마스크 제작 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듯한 마음과 정성이 가득 담긴 만든 마스크 1만매의 가치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봉사자들의 마음이 시민에게 전해져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지난 27일 열린 제252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 308억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취약계층 보호, 생활지원비 지원,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원 등에 투입된다. 특히 광명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여기에 경기도가 지원하는 10만원을 더하면 1인당 15만원의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액을 150억원으로 대폭 상향해 10% 인센티브 지급을 7월까지 확대한다. 4~7월까지 매월 인센티브 한도액도 4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다. 아울러 전통시장 세일행사 지원,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카드 수수료 지원, 위생취약업소 전문방역 지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휴업 및 매출 감소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임시휴업 보상금 지급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펼친다. 이와 함께 국가추경을 신속히 반영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폐업, 영업중단 등 긴급지원 대상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예산, 코로나19 관련 입원 및 격리해제자 생활지원비,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 노인일자리 지역화폐 지급 사업 등 코로나19 취약계층과 가정 및 직ㆍ간접 피해를 입은 시민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운영 지원, 광명 1969 행복일자리사업, 음압구급차지원 등 을 편성했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 19로 고통을 겪는 시민께 더 많은 재원을 지원해 드리고자 했지만, 광명시 재정형편상 넉넉지 못해 송구하다며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지역화폐로 발행하는 이 재원이 고통을 겪는 시민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가 조금씩이나마 살아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에는 공무원 국외연수 비용 등을 삭감한 5억5천만 원이 포함됐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소방서는 오는 5월 31일까지 2020년 봄철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명소방서 화재 발생 현황분석결과 봄철 화재(26.74%)가 겨울(27.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봄철 화재 발생원인 1위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64.2%로 가장 높았으며, 부주의 원인은 담배꽁초 34.8%, 음식물 화재 24.1%, 쓰레기소각 12%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다음달부터 청명과 한식, 석가탄신일, 지방선거 등 다중밀집장소를 중심으로 소방특별조사 및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지속 점검대응태세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봄철에 제일 많이 발생하는 산불예방을 위해서 논, 밭두렁 불법 소각행위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대한 예방순찰과 대시민 화재예방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도 실시 할 예정이다. 박정훈 광명소방서장은 화재와 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봄날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화재예방을 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