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소하동에 사는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관내 7번째 확진자인 A씨(53)가 집단감염 우려를 낳고 있는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 B(51)씨 아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7일 B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시는 A씨를 B씨가 치료 중인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이송키로 하는 한편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양휘모기자
최근 광명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이 서로 중첩되거나 단체장 공약사업과 맞물리는 등 식상한 공약 남발로 유권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실례로 지난 23일 무소속 김경표 광명갑 후보가 15호 공약으로 광명시를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파크를 만들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26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광명갑 후보 역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하는 등 흡사한 공약을 내놨다. 게다가 두 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박승원 광명시장의 민선7기 공약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과도 중첩되고 있다. 현재 광명시가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광명동굴 인근 56만㎡부지에 조성되는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민간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지난달 11일 국토부 관리계획에 반영되는 등 이미 상당부분 사업이 진행된 상황이다. 이를 두고 한 시민은 광명시가 추진 중인 사업에 숟가락만 올려놓겠다는 무성의한 공약 아니냐며 거대 정당들이 전략공천을 남발하는 것도 모자라 후보들마저 아무 생각 없이 공약을 쏟아내는 것은 광명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발끈했다. 이에 대해 임오경 후보 측은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우선적으로 광명시가 진행 중인 사업부지에 추진하고 차선으로 목감천 저류지에 조성하는 안을 계획 중이다며 다른 후보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광명시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돌봄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무자) 소속 아이돌보미, 광명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임원(회장 라금옥)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급 학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이 휴원한 가운데도 긴급돌봄으로 보육 및 교육 취약계층 아동들을 돌보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임무자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이돌보미들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긴급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금옥 회장은 지역아동센터는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급식제공 및 학습을 돕고 있다며 특히 일주일에 2번 ~3회 자체소독 월1회 전체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니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안심하고 아동들을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선에서 긴급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아이돌보미들과 지역아동센터장 이하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 마스크 착용 등 예방행동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26~30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 19 대응 안전지킴이 4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19세 이상 69세 이하 시민 및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중인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광명시청 누리집(http://www.gm.go.kr)고시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광명시청 일자리창출과에 제출하면 된다. 근무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시간당 8천590원 외에 교통 ? 간식비(실외근무자 8천원)및 주 ? 월차 수당을 받는다. 또한 4대 보험도 가입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일자리창출과(☎ 02-2680-2804)에 문의하면 된다. 안전지킴이로 선발되면 종교시설, PC방, 노래방 등 민간다중이용시설 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 확인, 방역활동,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사업장 피해사례 조사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시민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으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돕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민생경제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23~26일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요양병원 5개소와 산후조리원 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점검기간 동안 요양병원과 산후조리원을 방문해 각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감염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시 요양병원 재원자는 800명이며, 산후조리원에 있는 산모는 50여명이다. 점검결과 이들 요양병원과 산후조리원은 ▲모든 방문자 발열체크 ▲이용자 및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후두통,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 ▲이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이름, 연락처, 출입 시간 등) ▲출입자 전원 손 소독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면회객 제한 등의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요양병원과 산호조리원 모두 노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또한 광명시보건소와 각 요양병원 감염관리자 간 연락체계를 별도로 둬 실시간 감염정보에 즉각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다음달 1일부터 광명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광명시민은 다음달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합해 1인당 15만원, 4인 가족 기준 6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받게 된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리핑을 갖고 고통의 시기를 겪는 시민께 보탬이 되고자 재난기본소득을 마련했다며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시민께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시기 시민들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가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발상을 해야 한다며 지금 가장 힘이 되는 정책은 재난기본소득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위해 광명시의회와 오는 27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로 협의하고,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과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재난기본소득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한 시민(31만6천125명) 누구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재난기본소득 이외에도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카드수수료 지원,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 소상공인을 위한 임시휴업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가 이번에 마련한 재난기본소득은 모두 158억 원으로, 시 재난관리기금 190억 원의 83%에 달한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4일 철산동에 위치한 약국을 방문해 마스크 판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사를 격려하고 일손을 도와 마스크를 판매했다. 이날 박 시장은 공적마스크 판매에 고생하시는 약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예방에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가 원활히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광명시 약국 110개소는 정부정책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해 하루에 300장씩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13일부터 공적마스크 판매와 마스크 구입 문의로 일손이 부족한 관내 약국에 사회복무요원, 군인 등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박 시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점포 25개소의 임대료를 인하해준 철산동 일청빌딩 착한 임대인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의 어려움을 헤아려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착한 임대인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현재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은 8명으로, 시는 착한 임대인 발굴과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광명갑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철산동 선거사무소에서 광명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상적 학업 불가 등 대학생들의 현안과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임 예비후보는 청년들은 우리 시대의 희망이자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우리 청년들의 더 나은 미래,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청년과 함께 하는 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 예비후보는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데도 취업, 결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중장년층을 비롯해 여성과 청년, 장애인들의 희망을 가로막는 수많은 유리천장을 깨는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기 휴원 중인 관내 어린이집의 어려움을 듣고, 휴원 기간동안 돌봄 공백을 방지하고자 긴급보육으로 고생하는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연합회 임원들은 당초 지난 22일까지였던 전국어린이집 휴원 기간이 다음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됨에 따라 원아모집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장기 휴원으로 인해 가정양육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늘어남에 따라 원아감소로 인해 부족한 운영비 지원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어린이집 방역물품 및 방역활동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어린이집 휴원과 관련한 운영 손실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와 검토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어린이와 보육교직원들을 위한 방역물품과 방역활동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영유아의 건강과 보육교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에서도 감염예방 및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어린이집 휴원과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보육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1만7천152개, 손소독제 410개, 살균소독제 275개를 배부하고 방역물품 구입비 4천561만원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시민안전대책본부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광명시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가 2주간 추진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전달하고 시민 참여를 강력히 호소했다. 박 시장은 학생들의 개학 전까지 코로나19를 잡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며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 시설 등을 대상으로 4월 5일까지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 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이를 따르지 않을 시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민은 앞으로 2주 동안 실내 체육시설, PC방,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물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들이 적극 나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주변에 전달해 시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민생경제 종합대책 T/F팀을 구성해 민생안정, 경제활력, 협력 지원 3개 분야 51건의 과제를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