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유치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한예종 유치 추진 대표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표단은 강호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렬 중앙일보 논설위원, 최종수 성균관장 등 16명의 사회 저명한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대표단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의 대표단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가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실어 달라”며 “저 또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과천분원 부지에 한예종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6월 기관 추천과 공모방식을 병행해 문화예술계 전문가 등으로 추진단 위원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대표단·기획단·서포터즈 등 3개의 조직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들은 한예종 이전 결정 시점까지 유치전략 자문 및 기획수립, 홍보활동 등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과천시는 지난 7월 신계용 시장과 한예종 유치추진기획단과 서포터즈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으며, 오는 24일 기획단과 서포터즈가 참여하는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GTX-C노선 관련 사업시행자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사업추진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꾸리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과천시 관계자와 현대건설, 삼보기술단 등 사업시행자 총 2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GTX-C노선 사업을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업시행자에 요청해왔던 ▲주거지역 관통 노선변경 ▲환기구 및 작업구 위치조정 ▲중앙동 6대지 출입승강장의 최적위치 마련 등 노선(안) 및 구조물계획(안)에 대한 검토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GTX-C노선 사업추진 협의체 구성 운영을 통해 주민, 국토교통부, 사업시행자, 시 관계 부서들과 다각도로 소통해 효과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GTX-C 사업 검토 과정 등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결해 성공적인 GTX-C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TX-C노선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의 주요 도심지를 30분 내 연결을 목적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다. 앞서 과천시는 GTX-C노선 관련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제시된 주민 의견과 개선사항 반영을 위해 체계적인 소통창구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시행자와 시의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는 필요에 따라 협의체에 국토교통부와 시민 참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보조금을 노리고 허위 서류를 지자체에 제출해 국고보조금 10억여원을 부정 수급한 일당 105명이 불구속 송치됐다. 과천경찰서는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보조금 10억원 상당을 부정 수급한 혐의(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건설사 등 법인 5곳과 관계자, 입주자 대표 B씨 등 10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화성·안양·의왕·군포시의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보조금 10억여원을 허위로 지급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보조금을 신청한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보조금사업은 건축일로부터 15년이 지나 노후 기준 등을 충족한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자들이 전체 공사비의 10~30%가량을 자체 부담하면 나머지 비용은 지자체로부터 보전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B씨 등은 허위서류를 지자체에 낸 뒤 보조금이 지급되면 이를 A건설사 등에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건설사는 많은 공사를 수주해 실적을 올릴 수 있었고, 입주자들은 아무런 비용도 치르지 않은 채 공사를 마쳐 이득을 볼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지자체에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행위에 대한 면밀한 서류 심사를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최근 신계용 과천시장이 과천 등기소 옆 성황신목에서 열린 과천동 도당 성황제에 참석, 시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음력 10월1일 과천동에서 마을 주민들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남태령 산신제와 과천 성황제, 죽바위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관악산 중턱에서 제관들의 산신제를 시작으로, 과천동주민센터 인근의 500년 된 느티나무인 성황목에서 제단상 차림, 합동제례를 지냈다. 이어 주암동에 있는 죽바위 앞의 제단에서 청계산의 산신령에게 마을의 무사 안녕과 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죽바위 산신제를 지내는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민간신앙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과천동 도당 성황제와 주암동 죽바위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며 “과천의 산신제와 성황제를 잘 보존하고 계승해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여년 동안 기업체를 경영하면서 사회 환원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워낙 음악과 예술문화를 좋아했기에 오래전부터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K&L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민 대표는 “K&L미술관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청년 시절 6년 동안 주식회사 대우섬유 개발부에서 일했다. 이후 과천에서 터를 잡고 패션업체인 에스엠케이인터내셔널을 창립해 30년 동안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과 교류하며 사업을 성장시켰다. 2003년 당시만 해도 아무것도 없었던 과천시 뒷골에 패션회사를 설립하고 8년 뒤인 2011년 회사 바로 옆에 스페인 레스토랑을 개업했다. 그리고 지난 9월 그의 꿈이었던 K&L미술관을 정식 개관했다. 이로써 과천엔 국립현대미술관 외에 새로운 전시 공간이 하나 더 늘었다. 특히 미술관을 개관한 것은 딸의 역량이 컸다. 미술을 전공한 딸은 김 대표의 예술에 대한 관심을 실현시켜 주는 원동력이 됐다. 김 대표는 미술관 개관 첫 전시에 헤르만 니치 작품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발퀴레에 접목한 니치의 대형 회화 때문이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아직 생소하다는 반응도 많다. 하지만 김 대표는 시기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콜라보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바그너는 내 평생 멘토 같은 음악가인데 올해가 바그너 탄생 210주년이 되는 해라는 의미가 있다”며 “작품이 심오해 일반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런 작품을 통해 함께 공감하는 부분들이 소중한 것 같다”고 전했다. 과천시 한예종 유치위원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인 김 대표는 과천 뒷골의 미술관 영역을 확장해 과천이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음악과 미술을 함께하는 공간으로서 항상 새로운 전시를 할 때마다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오는 12월13일에는 송년음악회도 열 예정이다. 김 대표는 “서울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과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앞으로 과천시 관내 학생들이 자주 미술관을 찾아와 문화적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과천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인프라가 부족해도 예정대로 입주를 원한다’는 내용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13일 과천시에 따르면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LH가 당초 내년 10월 본청약, 오는 2027년 6월 입주계획을 기반시설 조성 공사 및 하수처리장 건설공사 지연을 이유로 오는 2028년 10월 본청약, 2031년 6월 입주로 변경한 것과 관련 입주예정자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자체 설문이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C1, C2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당첨자 546가구가 참여했으며, 참여 가구 가운데 93.2%는 기반시설공사가 지연돼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계획된 입주예정일인 오는 2027년 6월 입주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과천주암지구 입주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LH와 하수처리방안 등에 10여 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며, 현재 가동 중인 하수처리장의 증설 또는 주암지구 내 임시처리시설 설치 등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LH도 시가 제안한 방안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안이 수용될 경우, 과천주암 입주 예정일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계용 시장은 “많은 입주예정자들이 인프라가 부족에 따른 생활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시가 관여할 수 있는 문제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해결해보겠다”며 “여타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LH와 시, 두 기관의 협의부서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해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시가 과천동 꿀벌마을 내 상습적인 생활폐기물 무단투기로 방치된 쓰레기(경기일보 6일자 10면)에 대한 청소를 실시했다. 10일 과천시에 따르면 거주용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이 곳은 생활폐기물 무단배출 및 투기로 인해 위생문제는 물론,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8~9일 마을 주민 및 지역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대대적인 청소작업을 추진했다. 청소현장에는 시 관계부서 공무원과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게차 등 중장비가 동원돼 약 18t에 달하는 생활폐기물을 수거 및 처리했다. 청소 활동에 동참한 한 마을 주민은 “시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마을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주거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 지역의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처리방식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해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국도 47호선 방음벽 조망권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LH에 개선안 마련을 촉구, 현재 LH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국도 47호선 우회도로는 과천시 갈현동(국도 47호선)에서 과천시 문원동(지방도 309호선)으로 연결되는 2.81km 구간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건설 중이다. 현재 해당 도로는 방음터널 2개소 1km, 방음벽 3.8km로 높이 최대 15m에서 최소 5m로 하부 2m는 투명 방음벽, 상부는 흡음형 방음벽으로 계획됐다. 시점부 방음터널 400m 구간은 시공 완료된 상태다. 특히 국도 47호선 우회도로는 지식정보타운 S6블록과 S7블록에 건설된 공동주택단지와 인접하고 있어 불투명 자재의 방음벽 설치와 관련한 조망권 침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해당 구간 내에 설치 예정인 높이 13~15m의 방음벽을 투명 또는 혼합형(투명+흡음형) 방음벽으로 변경 검토해 줄 것을 LH에 요청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LH는 현재 과천시의 개선방안에 대해 법적기준인 주간 65데시벨, 야간 55데시벨 이하로 충족할 수 있는 방음벽 개선안에 대해 3D소음영향분석 용역을 발주해 검토 중에 있다. LH는 용역결과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존 방음터널 빛 반사 문제와 함께 이번에 제기된 방음벽 조망권 침해 문제 등을 사업시행자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푸드테크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9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푸드테크 혁신특구 조성과 푸드테크 정책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해 내년 초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서울대 푸드테크센터를 유치하고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인 지식정보타운 첨단복합지원센터에는 월드푸드테크센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월드푸드테크센터는 푸드테크 창발기업 육성 및 창업 등 플랫폼을 지원하고 투자유치와 마케팅, 경영컨설팅, 푸드테크 관련 인프라 지원, 푸드테크 비즈니스 네트워킹 구축, 산업체·대학 연구실 대상 맞춤형 교육,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및 인재 육성 등을 운영한다. 서울대 푸드테크 창발기업 플랫품은 푸드테크 최고책임자과정을 비롯해 푸드테크학과, 푸드테크 전문인력 양성, 푸드테크 융합 등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서울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푸드테크 기반 조성과 혁신기업 유치 등 푸드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 관계자는 “푸드테크는 식품(Food)·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 생산과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 첨단기술이 결합한 신사업으로 최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라 식품 연관 산업을 인공지능, 가상현실, 바이오기술 등과 접목한 푸드테크 분야가 전 세계에서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0년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약 61조원으로 연평균 31.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산업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었다. 시는 푸드테크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지식정보타운 내 혁신특구를 조성해 혁신기술 사업화 촉진과 푸드테크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정책거버넌스도 구축해 푸드테크산업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푸드테크산업은 과천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산업 중 하나다. 앞으로 지식정보타운에 푸드테크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식품과 기술이 융합하는 첨단 식품기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문원동에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주민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과천시에 따르면 문원동 체육회가 문원동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체육 꿈나무 학생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하며 재능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문원동 청계마을 송주법 마을공동대표단은 취약계층 홀몸노인을 위해 세탁기 11대를 문원동 주민센터에 전달했으며 문원동 부흥정육식당은 문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원을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 강민아 문원동장은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주민 여러분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며 “귀한 나눔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문원동 청계마을 송주법 마을공동대표단은 이번 세탁기 기부 외에도 송주법 지원사업에 따른 기금으로 주민의 편의를 위해 빨래방과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