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등재… 국내 7번째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유네스코 등재가 확정됐다.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등재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7번째 등재 확정이다. 연천군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은 DMZ를 제외한 연천군 전 지역인 584.12㎢(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이다. 핵심구역은 임진강ㆍ한탄강, 강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는 문화재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역이 해당된다. 완충구역은 핵심구역인 강 물줄기의 양 옆 100m로 설정했으며, 산림지역의 경우 핵심구역인 강과 생태적 연결성을 고려해 주변에 위치한 보전국유림 등을 완충구역에 포함시켰다. 협력구역은 연천군 지역사회로 이곳에서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의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진다. 임진강은 북에서 발원해 DMZ를 가로질러 연천군 중심부를 흘러가는데 민통선구역이라는 지형적 특성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결합으로 인간의 접근이 최소화되면서 접경지역 중에서도 환경이 가장 잘 보전되어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다. 특히 임진강은 주변 동식물, 특히 두루미와 기러기 등 철새들에게 먹이 및 은신처 제공 등을 통해 연천군 생태계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연천군은 습지보호구역 지정, 임진강 상류 지역의 두루미 도래지 천연기념물 지정, 그리고 산림청과 함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2012년도부터 시작된 DMZ주민아카데미 교육은 지역 주민들에게 연천의 생태적 가치는 물론 역사?문화?고고?지질 등 지역의 가치를 일깨우고 이를 커뮤니티 비즈니스까지 연결시킨 좋은 원동력이 되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더불어 연천군 생물권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해 더욱 노력하겠다. 또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주도의 지속가능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보호지역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122개국 686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앞서 설악산,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 숲, 고창, 순천 등 6곳이 등재됐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청소년문화의집 박운서 관장, ‘문화사각지대’ 농촌 청소년에 배움의 꽃 선물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배움을 통해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꽃보다 아름다운 청춘을 선사하는 사람이 있다. 연천군청소년문화의집 박운서 관장(50)이 그 주인공이다. 박 관장은 도서관에서 공부에 몰두하든, 온몸에 땀을 흘리며 난타에 몰입하든 자기 일에 몰입한 학생들을 볼 때면 꽃보다 아름답지 않느냐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농촌지역 청소년들은 도시지역에 비해 놀거리ㆍ볼거리가 적어 재능계발에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찾아내 매력이 넘치는 사람으로 지역과 기성세대가 도와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박 관장은 지역사회와 학교 연계 가능사업 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 청소년과의 격차 해소에 애쓰고 있다. 먼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과 청소년 선도 거리 캠페인, 청소년 자치 동아리 시설 대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청소년 예능경연대회, 청소년 E-SPORTS 대회, 할로윈 축제 등 참가를 목표로 드럼, 난타, 댄스, 창의과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청소년 자치기구를 운영해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소신 있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순간적으로 청소년들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 경우 주저하지 않도록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듬고 있다. 박운서 관장은 청소년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노력할 것을 주문한다. 그는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청소년들을 보면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며 웃음 지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등재’ 다음주 결정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유네스코 등재 여부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1차 유네스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결정된다. 10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해 유네스코에 지정을 신청한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은 DMZ를 제외한 연천군 전 지역인 584.12㎢(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다. 핵심구역은 임진강ㆍ한탄강, 강 주변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역이 해당되며, 물줄기의 양 옆 100m를 완충구역으로 설정했다. 산림지역의 경우 핵심구역인 강과 생태적 연결성을 고려해 주변에 위치한 보전국유림 등을 완충구역에 포함시켰다. 또 연천군 지역사회는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의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한 협력구역이다. 북에서 발원한 임진강은 DMZ를 가로질러 연천군 중심부를 흐른다. 민통선 구역이라는 지형적 특성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결합으로 인간의 접근이 최소화되면서 접경지역 중에서도 환경이 가장 잘 보전되어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다. 또 주변 동식물, 특히 두루미와 기러기 등 철새들에게 먹이 및 은신처 제공 등을 통해 연천군 생태계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연천군은 습지보호구역 지정, 임진강 상류 지역의 두루미 도래지 천연기념물 지정, 산림청과 함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보호지역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122개국 686곳이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에는 설악산,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 숲, 고창, 순천 등 6곳이 있다. 연천군은 국내에서 7번째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등재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연천 임진강생물권 보전지역은 임진강의 보전을 통한 한반도 생태계의 거점 구축,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발전,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주도의 지속가능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더불어 연천군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물권 보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 임진강, 국내 7번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되나

연천군 임진강 주변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여부가 다음 주 결정된다. 연천군은 지난해 유네스코에 신청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여부가 오는 17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1차 유네스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결정된다고 10일 밝혔다.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은 비무장지대(DMZ)를 제외한 연천군 전 지역(584.12㎢)으로, 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0㎢, 협력구역 312.33㎢로 구분된다. 핵심구역은 임진강과 한탄강, 강 주변 문화재구역과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임진강은 북에서 발원해 연천 중심부를 흐르는 강으로,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돼 접경지역 중에서도 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연천군은 임진강 생태계 보전을 위해 습지보호구역 지정, 임진강 상류 두루미 도래지 천연기념물 지정,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확대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는 임진강의 보전을 위한 한반도 생태계 거점 구축,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발전, 지역사회 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 등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추진했다며 앞으로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물권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선정한 보호지역으로 122개 국가 686곳이 등재돼 있다. 우리나라는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 광릉 숲, 고창, 순천 등 6곳이 지정돼 있으며 임진강 일대가 지정되면 국내 7번째다.

“한탄강 살리자” 뜨거운 연천

경기 북부지역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한탄강을 되살리기 위한 10만 서명운동에 돌입, 한탄강 수질개선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탄강을 되살리기 위해 모인 한탄강 살리기 네트워크는 경기북부 10만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탄강 네트워크에는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의정부양주동두천환경운동연합, 동두천환경거버넌스, ㈔회천발전협의회, ㈔자연보호중앙연맹 연천군협의회, ㈔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경기북부지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한탄강의 주요 오염 지천인 신천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증설 및 확충,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탄강살리기 네트워크 백승광 대표는 경기북부의 생명수인 한탄강의 오염을 더 이상은 지켜볼 수 없어 한탄강 살리기 프로젝트 서명운동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향후 10만 서명부를 중앙부처에 제출해 한탄강 지류의 오염원실태 파악 및 대책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탄강은 임진강의 최대 지류로 1980년대 후반까지 연간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민관광지였다. 그러나 양주, 동두천의 생활 오수와 공장폐수, 축산폐수 등이 신천을 통해 한탄강으로 유입되면서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분리둑이 설치될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됐다. 앞서 신천의 오염된 물이 한탄강으로 유입되는 현장이 지난해 7월29일 SBS 물은 생명이다 797회에서 방영되며 수질개선에 대한 경각심이 일기도 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서명운동은 한탄강 및 신천의 수질개선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내 유관기관과 경기북부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건보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양주운영센터 김경수 과장 “국민 삶의 질 개선… 나는야 건강 전도사”

주민이 행복해야 지역이, 국가가 행복합니다. 31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몸담은 김경수 과장의 첫마디가 인상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양주운영센터에서 근무하는 김 과장은 주말이면 더욱 바쁘다. 연천군 전곡리에 사는 김 과장은 자비로 복지 용구와 기본 약품, 욕창 매트리스 등을 구입해 재가 수급자인 홀로 사는 김모 할머니(85)를 찾는다. 주말 오후 내내 김모 할머니의 말동무가 되어주고 있다. 특히 김 과장은 치매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부양가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는 상담과정에서 까다로운 건강보험 제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전문가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건강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과장은 지난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노후의 행복을 약속했지만, 제도적으로 구제가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돌아가신 할머님이 생각난다며 시간이 날 때마다 그들을 찾아 생활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말동무가 되어 준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주민 속으로 녹아들어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과장은 더 많은 주민이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으려고 요양기관의 불법 부당청구, 허위청구 등이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기관 내부직원이나 수급자, 보호자 등의 신고 포상금제가 있고, 신고자는 철저히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과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재정누수를 바로잡고 올바른 수급질서를 확립하려면 반드시 주민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장기요양보험이 주민 속에 녹아들어 모든 주민이 행복한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