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민원응대 공무원 전담 심리상담센터 운영

연천군은 민원 응대 업무 공무원들을 위한 민원 공무원 심리상담센터를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천군은 오는 22일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상호 업무협약체결을 진행하고 연천군보건의료원 1층 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 개설할 방침이다. 심리상담 센터에서는 1:1 개인별 맞춤형 우울 검진과 심리상담을 비롯한 스트레스 측정이 가능하고 정신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평소 업무 등에서 공직자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은경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센터를 통해 민원응대 공무원들의 심리적ㆍ정신적ㆍ육체적 피로감 해소로 공직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감정노동 관리 등 업무대처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민원행정 서비스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철 군수는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일선 민원공무원들의 스트레스 예방 및 정서안정 등 업무대처 능력 강화와 직장 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공직자 전용 심리상담 상담센터를 조성하게 됐다면서 특히 최근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민원을 응대하는 직원들이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 공직자의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최종철 전곡농협조합장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농협이 되겠다”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농협이 되겠습니다. 연천군 전곡농협(조합장 최종철)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나섰다. 전곡농협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내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나 연기되면서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돕고자 꽃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꽃 나눔 행사는 전곡ㆍ청산ㆍ백학ㆍ장남면 등 48개 영농회로부터 200만 원 상당의 꽃을 매입해 각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나눠줬다. 최종철 조합장은 꽃 나눔 행사는 지역주민과 조합원의 성원에 힘입어 발전하는 농협 임직원의 작은 성의라며 이번 행사로 꽃 소비가 활성화돼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곡농협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3번 국보 변에 들어선 전곡농협은 고객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금융업무는 물론 각종 농자재 구입, 주유, 생필품 등을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곡농협은 지난해 12월 말 예수금 2천959억 6천400만 원, 상호금융대출금 2천128억 8천300만 원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매년 농약판매대금 환원 1억 1천600만 원, 조합원 농산물 출하 장려금ㆍ종자 지원비 등 영농지도사업비용 4억 1천800만 원, 교육사업비 2천400만 원, 홍보선전 사업비 5천100만 원, 농업인 조합원 자녀학자금ㆍ원로조합원 난방비 지원ㆍ경조사비 등 복지지원 사업비 2억 1천100만 원을 집행하고 있다. 또 영농자재 교환권으로 4억 3천300만 원을 추가 편성해 집행하고 영농지원 사업비 8억 4천500만 원, 교육지원 사업비 16억 6천100만 원을 지출하는 등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종철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신뢰에 힘입어 전곡농협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지역사 회에 공헌하고 전곡농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연천=정대전기자

[2020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광철 연천군수

대한민국의 양돈업을 지켜낸 양돈 농가 여러분의 특별한 희생에 감사하면서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이 꿈꾸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연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7기 1년 6개월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새해에도 군민과 함께 도약하는 연천을 만들겠다는 김광철 연천군수의 신년 설계를 들어봤다. - 올해 역점사업은. 연천군 다목적복지센터 건립,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운영, 전문기관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는 영유아에서부터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겠다. 또한 신설되는 임진강의 파크골프장과 축구장, 확장되는 한탄강 축구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가 암 검진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센터 운영과 국가검진 결과에 대한 맞춤형 보건사업 서비스, 거동이 불편한 군민 한 분 한 분께 찾아가는 이동 진료 차량 운행은 예방중심의 건강관리를 책임질 것이다. -교육과 일자리 창출 계획은. 균등한 교육 기회와 사회 참여를 지원해 지역에 생기를 돌게 하겠다. 노인대학의 비공인 학위제, 학습자의 지속적인 학습 욕구를 충족하는 학점은행제, 대학을 다니지 않은 군민도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는 명예 군민 학위제 도입 등은 배우고 상상하고 창조하는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다. 경력단절 여성과 5060 신중년에게는 자신의 경험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교육을, 청년에게는 취업 맞춤 교육, 이미지 관리 취업 지원 서비스, 창업공간인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연천에 사는 군민들만큼은 자신감을 가지고 내일로 나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할 방안은.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로 연천을 보고 먹고 걷고 쉬는 여유와 휴식이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 연천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 건립과 임진강 유역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수도권 유일의 국가정원에 도전하는 임진강 국가정원 프로젝트, 일상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공연 확대, DMZ 문화예술 삼매경은 연천이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주민편의와 안전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연천 공영버스터미널 환승주차장과 시내시외의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 도로의 급경사 및 선형불량병목 구간의 개량,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설은 도로 이용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 군민안전보험, 방범 CCTV 설치, 미세먼지 저감 대책, 먹는 물관리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재난과 범죄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민들에게 한 말씀 더 한다면.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등 어려운 농업환경에 농업경쟁력 강화, 청년 농업인 육성,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 또한 북한과의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지만,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대륙 철도의 출발은 연천역이 되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 희망은 혼자서 이룰 수 없다는 생각으로 연천군 가족 여러분이 신뢰와 믿음으로 같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간다면 우리는 할 수 있다. 자랑스럽게 응원해 달라.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망신주기식 면접에 분통”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채용 논란

연천군이 최근 진행한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공개채용을 두고 일부 지원자들이 들러리 면접이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연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생활지원사 25명을 채용하기 위해 지난달 27~29일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공개채용에는 92명이 지원해 3.6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응시자들이 면접전형의 기준과 근거를 납득할 수 없고, 면접 과정에서 불쾌한 질문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채용 우대를 위한 공통사항에는 연천군 거주 3점, 동두천 양주거주 2점, 사회복지사 자격소지자 3점, 요양보호사 자격소지자 2점 등 변별력을 줄 수 있는 항목에는 낮은 점수를 부여하고 기본사항 15점, 노인이해 15점, 기본소양 15점 등 면접관들의 주관적인 판단이 적용될 수 있는 항목에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는 것. 아울러 6명의 응시자들이 함께 진행한 면접에서는 월세 사는사람 손들어 보라는 등의 질문으로 불쾌감을 조성하고, 당초 고시한 25명 채용과 달리 24명을 채용한 배경에도 의혹이 일고 있다. 지원자 A씨는 월세 사는사람 손들어 보라는 등 개인적으로 치욕스러운 질문에 부끄러워 손을 들 수가 없었다면서 처음부터 서류전형에서 그런 항목을 넣어 그쪽에서 채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런 망신주기식 면접전형은 말도 안되는 폭력행위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지원자 B씨는 62명을 탈락시키고 한 명을 재공고를 통해서 채용한다고 하는데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철저하고 투명하게 채용과정을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면접위원장을 맡았던 연천군 노인복지관장은 지역사회 기관장으로서 채용과 면접과정에는 한점 의혹은 있을 수 없다면서 탈락한 사람들이 가지는 불만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24명만 뽑은 이유는 백학면 쪽 생활지원사를 뽑아야 한다며 재공고를 통해서 채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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