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접으려던 미술영재가 무한돌봄센터의 지원으로 꿈의 날개를 달게 됐다.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팀장 정명희)는 미술에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미술교육을 받기 힘들었던 박모군(백석고 3학년)에게 장학금 등을 연계해 꿈의 날개를 달아줬다.박군은 미술 재능이 뛰어나 학교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더 이상 미술교육을 받을 수가 없어 교육비 지원이 절실했다.이에 센터는 사례관리 대상 가구로 관리하던 박군이 경제사정으로 재능을 발휘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사실을 알고 이같은 처지의 아이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본사랑재능장학금사업 대상자로 신청,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도와 5개월 동안 학교에서 실시하는 특기적성교육 비용과 재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박군은 어린이재단이 외환은행나눔재단과 함께 주최한 초록우산아동문예대전에서 자신의 꿈이란 주제의 작품을 출품해 은상을 수상, 재능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인 박군은 작품 속에 자신의 꿈인 만화가가 되기 위해 밤새 만화를 그리는 모습을 담아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대학에 진학해 장차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박군은 카툰니스트(만화가)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해 꿈을 이룰 것이라며 저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정명희 센터장은 박군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재능이 있지만 가난으로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1950~60년대를 풍미했던 주먹왕 김두한(金斗漢1918~1972)과 가요계의 전설 배호(裵湖1942~ 1971).얼핏보면 공통점이 없는 이 둘의 공통점은 독립군의 후손이라는 점과 양주시 장흥면 신세계공원(묘원)에 함께 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날씨가 제법 쌀쌀했던 지난 18일 장흥면사무소를 거쳐 이들이 묻혀있는 신세계 공원을 찾았다. 묘지 안내인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공원 오른쪽 방향 8부능선에 있다는 김두한의 묘를 찾아나섰지만, 일반인들이 찾기 힘든 곳에 있어서인지 1시간여를 헤맨 끝에 간신히 찾을 수 있었다.어린시절 고아나 다름없는 부랑아생활을 하다가 종로를 중심으로 조선인 상인을 보호하는 등 협객으로 활동한 주먹왕 김두한이지만, 김씨의 묘지는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봉분 일부가 무너진 채 방치돼 있었다.10년 전 영화 장군의 아들과 드라마 야인시대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묘소를 찾거나 위치를 알아보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기도 했지만, 이젠 묘소를 찾는 이들이 거의 없다는 관리인의 말에 격세지감이 느껴졌다.김씨의 묘지는 딸 김을동 의원의 요청에 따라 충남 보령에 있는 아버지 김좌진 장군의 묘역으로 조만간 이장될 예정이다.김두한 묘소에서 50여m 아래에는 요절한 트로트계의 왕 배호(본명 배신명)의 묘가 있다. 배씨의 묘 한켠에는 회갑을 맞아 세워진 노래비와 팬들이 남긴 조형물들이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중국 산둥성에서 광복군의 아들로 태어안 배호는 외삼촌인 김광빈김광수 등 대중가요 작곡가들을 따라 10대 때부터 미 8군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고, 1967년에는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공원으로 최고 인기를 누렸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공병대대는 지난 17일 미2사단 BSTB대대 주둔지에서 주한미군 예하 유일한 전투공병부대인 BSTB-찰리중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상호교류 및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부대는 ▲한미 전투력 발전을 위한 전술토의 및 활동 전개 ▲연합훈련 능력 향상을 위한 소부대 전술훈련 강화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상호 부대방문행사 ▲각 군 훈련간 지속적인 참관 및 위탁교육 실시 등을 협력하게 된다.이날 행사에는 26사단 공병대대장 등 한국군 20여명과 BSTB 대대장 등 미군 70여명이 함께 참석했으며, 협약서 체결과 함께 연합훈련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26사단 공병대대장 김성일 중령(학군 30기)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더욱 깊은 유대관계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지속적인 한미 연합훈련으로 강력한 전투력 발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찰리중대와 26사단 공병대대는 지난 2010년부터 CALFX(제병협동훈련), 공병야외전술훈련(Gunnery Training) 등을 실시, 한미 연합 공병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켜 왔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공병대대는 지난 17일 미2사단 BSTB대대 주둔지에서 주한미군 예하 유일한 전투공병부대인 BSTB-찰리중대와 자매결연을 하고 활발한 상호교류 및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미 전투력 발전을 위한 전술토의 및 활동 전개 ▲연합훈련 능력 향상을 위한 소부대 전술훈련 강화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상호 부대방문행사 ▲각 군 훈련간 지속적인 참관 및 위탁교육 실시 등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26사단 공병대대장 등 한국군 20여명과 BSTB 대대장 등 미군 70여명이 함께 했으며 협약서 체결과 함께 연합훈련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미2사단 BSTB-찰리중대는 한국전쟁 당시 초기 중공군 공격으로부터 구누리 방어작전 임무를 수행한 공병 2대대를 모태로 지난 2010년 10월 창설됐다. 또한 찰리중대와 26사단 공병대대는 지난 2010년부터 CALFX(제병협동훈련), 공병야외전술훈련(Gunnery Training) 등을 실시, 한미 연합 공병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켜왔다. 26사단 공병대대장 김성일 중령(학군 30기)은 이번 자매결연를 계기로 더욱 깊은 유대관계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지속적인 한미 연합훈련으로 강력한 전투력 발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서울우유협동조합(대표 송용헌) 이희철 양주공장장과 임원 3명은 지난 17일 양주시청을 방문, 현삼식 양주시장과 환담을 나눈 후 관내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위해 써달라며 멸균우유 2천770상자(현금가 3천만원)을 기탁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지역에서 묵묵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교회가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양주시 회천2동 호산나 순복음 교회(담임목사 오성실) 나눔선교회(회장 최재호)는 지난해부터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센터장 이도희)와 협력해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호산나 순복음교회는 매년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을 통해 모은 헌금을 전액 사회봉사와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희망센터로부터 수혜자 선정과 함께 필요에 따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해 생필품, 의료비, 생계비, 난방비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15가정의 위기가정에 난방비와 생필품, 생계비,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희망센터는 앞으로도 좋은 뜻을 가진 지역 종교단체, 봉사단체와 손잡고 위기가정에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소방서는 지난 16일 양주 덕정역에서 범도민 심폐소생술 확대를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 발생시 4분 이내에 신속히 응급처치 해야만 뇌손상을 방지하고 심장을 소생시킬 수 있지만 긴급 상황 발생시 대처방법을 몰라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직접 현장을 찾아 심폐소생술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것. 이날 양주소방서 구급대원들은 덕정역 1층 로비에서 덕정역을 방문한 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홍보물을 배부했다. 이경호 양주소방서장은 시민 모두 응급 처치술을 익혀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회암사터 정비복원 중 수습된 용봉문 암막새 등 유물 400여점이 오는 5월 개관하는 회암사지전시관에 전시된다. 15일 양주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의 출토유물 관리권 지정 조치에 따라 양주시 회암사터(사적 128호) 출토 유물 중 국가귀속이 이뤄지지 않은 막새기와를 비롯 9천544점이 오는 5월 개관 예정인 회암사지전시관에서 보관관리돼 전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이번 출토유물 관리권 지정 조치는 지난해 3월 11일 예규로 제정한 국가귀속문화재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 제4조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출토된 모든 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 소유로 관리돼 왔다.이후 출토유물 관리권 지정이 시행되면서 발굴 유물을 현지 전시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지만, 대부분 현지에 박물관이나 전시관 등 시설과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국립중앙박물관에 관리권이 귀속되고 있다.이번에 전시될 유물은 경기도박물관과 기전문화재연구원이 지난 1998년 발굴조사 과정에서 수습한 것들이다.또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진행된 1~4차 발굴조사 출토유물 중 이미 국가에 귀속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관리가 위임된 용봉문 암막새 등 471점은 이번 유물 위임 조항에서 제외됐으나, 이들 국가귀속 유물들도 회암사지전시관에 전시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들인데 이번 관리권 지정 조치로 회암사지전시관에 전시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현재 보관관리청 위임절차가 진행 중으로 상반기 중에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