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백석고, 모두의 미래 위한 진로·성장 맞춤형 '자공고 2.0' 출발

양주백석고등학교가 올해 3월부터 향후 5년간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이하 자공고 2.0)을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진로·성장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 적용해 기본 인성과 미래 역량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고 학교와 지역의 교육력을 향상시키겠다고 3일 밝혔다. 양주백석고는 자공고 2.0을 통해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하이러닝, 미래 기초 소양·학력 신장을 위한 균형과 통합의 소양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진로·성장 교육과정 코스워크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교과교육, 교과간 융합교육, 인성·진로중심 창의적 체험활동을 학년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1학년은 ‘균형과 통합의 소양과정’을 적용해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언어, 수리,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했다. 표현을 통한 전인적 성장 과정(연극, 예술치유, 자기표현 글쓰기), 진로독서 과정, 인공지능의 이해와 기초 과정을 협약 대학과 연계 운영하며, 학기별 학생주도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2학년은 ‘꿈을 향한 성장과정’으로 진로 트랙별 학습역량과 전공역량의 기초를 다지는 교육과정이다.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체육 등 5개 트랙에서 학생의 교과별 선택과목을 다양화 하고 배움과 삶을 연계하는 교과 특색활동을 운영한다. 전인적 성장 과정(예술치료, 비판적 글쓰기), 진로독서 과정, 인공지능의 이해와 기초, 간호의 기초, 국제법, 인공지능 수학 등 공동 교육과정과 학기별 학교자율과정 등을 운영한다. 3학년은 ‘성장의 열매 꿈타래 과정’을 통해 진로·진학의 성취를 완성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심화한다. 진로 트랙별로 교과융합 및 교과 특색활동을 심화하여 운영하고, 교과 학습역량과 전공역량 강화, 꿈타래 잇기 성장 포트폴리오 발표와 사례 나눔을 운영한다. 전인적 성장 과정, 인공지능의 이해와 심화, 꿈타래 프로젝트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코스워크의 결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주백석고 자공고 2.0은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지닌 지역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지역연계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양주백석고 윤영애 교장은 “농어촌특별전형 대상 학교로서 자공고 2.0 운영 학교로 선정됨으로써 교육적 시너지는 배가될 것”이라며 “열정과 역량을 지닌 교육공동체와 함께 양주백석고의 새로운 도전과 비상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관아지서 내달 전통·현대 어우러진 축제 열려… 양주목 한마당 큰 잔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양주관아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10시~오후 4시 양주관아지에서 양주목 한마당 큰잔치가 열려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체험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수공예품과 가지각색의 디저트가 마련된 프리마켓과 전통을 살린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존과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푸드트럭도 함께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한다. 하이라이트는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퓨전국악팀 ‘아리현밴드’의 신명 나는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여기에 조선마술사가 선보이는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양주목사 찻집을 재현한 전통 카페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방문객들이 소원을 적어보는 ‘소원지 쓰기’ 이벤트도 양주관아지에서의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다. 역사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양주관아지에 상설 체험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서행각에 마련된 양주목 발굴체험장에서 직접 유물을 발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방문자센터에서는 양주 대모산성 쌓기, 유물 접합 체험, VR 체험 등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통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특별 제작된 ‘양주목 워터볼’을 증정해 한복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한껏 살리며 양주관아지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모든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글로벌인재 취업선도 대학' 최종선정

서정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정부 지원사업인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서정대는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와 뿌리산업 중심의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기능인력(E-7) 비자 연계 취업처를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정대는 이번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 대학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중소기업에 전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대학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정부 사업이다. 서정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인턴십·현장실습 지원, 기업탐방·취업박람회 개최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으로서 비자상담센터 자체 운영, 특수목적 한국어 교재 개발 등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문적 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번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체와 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전문인력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와 중소기업 취업률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운영할 김소남 학생성공처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소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확대해 외국인 유학생의 맞춤형 취업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관리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0만 양주시민, 나무 1그루 심기 운동 성료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양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영춘)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2일 오후 남방동 양주역세권사업지구 내 중랑천 하천구역에서 ‘30만 양주시민, 나무 1그루 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편백나무를 심으며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를 향한 장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지역 사회단체, 기업인,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편백나무 240그루를 심으며 푸르고 생명력 넘치는 양주시를 향한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 이날 식목 행사는 30만 양주시민이 한 마음으로 자연을 가꾸고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 유산을 조성하는 범시민적 환경운동으로서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1천100만원 상당의 편백나무를 기증, 자연을 보존하고 풍요롭게 가꾸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연대의 상징이 됐다. 시는 ‘나무 1그루 심기 운동’을 단발성 행사가 아닌 매년 점차 확대해 한 사람의 손길에서 시작된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양주 전역을 감싸는 울창한 숲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1회 ‘나무 생육상태 확인의 날’을 지정해 생육상태를 점검하는 등 식재된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더 나아가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녹색 양주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머지않아 양주시 곳곳이 푸른 숲으로 가득 찰 것”이라며 “오늘 심은 나무가 미래 세대에게 아름다운 유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양주시의회, 2024 회계년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

양주시의회가 2일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5명을 위촉하고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열린 제375회 임시회에서 한상민 의원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 재정·회계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민간위원 4명(공인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재무 전문가 1명, 전직 공무원 1명)을 선임했다. 결산검사는 양주시가 2024 회계년도의 모든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실적을 수치화한 결산서(안)를 시의회에 제출하기 전 결산검사 위원이 회계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향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의 근거가 된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이날부터 4월 21일까지 20일간 양주시의 2024 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분석해 예산집행의 적법성, 타당성과 함께 결산정보의 신뢰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윤창철 의장은 결산검사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지난해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하는 등 재정 여건이 여유롭지 못했다”며 “결산검사를 통해 양주시가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 예산집행의 효과를 극대화했는지 꼼꼼히 살피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6월 예정된 정례회 기간 동안 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4 회계년도 결산승인안을 심사한 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양주경찰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으로 절도범 신속 검거

양주경찰서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활용해 빈집털이범을 신속하게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께 A씨로부터 자신의 집에 설치한 홈캠에서 동작감지신호가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지방에 일이 있어 집을 비운 상태로 집안에 설치한 홈캠에 동작 감지 신호가 울려 확인해 보니 남자가 집을 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112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원거리에 있는 A씨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홈캠 영상을 확보했으나 해상도가 낮아 범인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이에 양주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결, 주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검색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검거할 수 있었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절도 발생 현장 주변을 면밀히 검색한 것이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양주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각종 범죄나 재난 구조 등 긴급상황 발생 시 CCTV영상을 경찰·소방 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양주경찰서 범죄대응예방과 관계자는 “빈집털이 절도가 아직도 발생하는 만큼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문 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해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두려움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동대, 양주경찰서 공동체 치안 활성화 경·학협력 업무협약

경동대학교와 양주경찰서는 지난 1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전성용 총장과 이기범 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사회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방안 연구, 현장대응력 강화 무도·물리력 훈련, 양주시에 적합한 공동체 치안활동 모델 개발 등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경동대는 경찰학과 실무역량 향상, 생활안전 연구 등에 집중하고, 양주경찰서는 학생들의 치안봉사에 필요한 자료와 장비를 지원하고 범죄예방과 검거활동에 공헌한 학생을 포상한다. 이기범 양주경찰서장은 “양주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30만 인구 돌파를 앞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은 매우 의미가 크며,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 강화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다고 느끼는 양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성용 총장은 인사말에서 “사회가 선진화될수록 시민 준법과 경찰 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학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역 치안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폴 캠퍼스에 경찰행정학과를 운영하는 경동대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공동 심포지엄 개최,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 청년서포터즈’ 참여, 양주경찰서와 범죄취약지 합동순찰 등 경학공동체 치안활동, 양주경찰서장 초청 ‘경찰의 역할' 특강 등 경기북부 경찰행정 발전과 치안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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