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도 국비를 포함해 28억여원을 들여 공공하수도 확충ㆍ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중 70%가 국비로 투입된다. 가평군은 청평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존 용량을 하루 9천300t에서 1만2천400t으로 증설하고 천안 공공하수처리시설(하루 750t 처리)도 1천200t으로 증설하는 등 하수처리시설 확충 2곳, 5개 읍ㆍ면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최근 착수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 사업들은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860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평군은 이와 함께 청평설악처리구역 하수관로 미보급 지역 10개리 1천226가구 3천578명을 대상으로 관로 49.6㎞도 신설한다. 현리산유처리구역 하수관로 미보급 지역 23.2㎞도 신설해 6개리 755가구 2천635명에게 공공하수도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군은 앞서 지난해도 가평신천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북면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9개 사업에 국비 1천497억여원을 투입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녹슨 상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오거나 수돗물이 수질기준에 적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교체비나 세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흐린 물을 먹을 수밖에 없는 가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된 노후주택 중 면적이 130㎥이하인 세대다. 관 내부 부식으로 녹물이 나와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단독 및 공동 주택이 해당한다. 수돗물 공급용으로 설치된 급수관 중 가옥에 설치돼 수용가가 관리하는 공용배관 및 옥내 급수관을 범위로 한다. 지원금액은 면적에 따라 표준공사비의 30~80%까지다. 세대별 공용배관은 최대 50만원, 옥내급수관은 150만원이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군 상수도사업소로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수도관 상태 등을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군은 녹슨 상수도과 개량사업과 더불어 5개 읍ㆍ면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추진, 생활환경개선을 이뤄 나갈 방침이다. 청평ㆍ설악처리구역 하수관로 미보급 지역 10개리 1천226가구 3천578명을 대상으로 49.6km의 관로를 신설하고, 현리ㆍ산유처리구역 하수관로 미보급 지역 23.2km를 신설, 6개리 755가구 2천635명에게 공공하수도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옥내급수 설비가 노후돼 있으면 최종공급지인 수도꼭지에서는 녹물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개량공사비 지원으로 맑은 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 기자
가평군이 범죄취약 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완료,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근 1억7천여만 원을 들여 청평면 제1지하차도 일원 범죄예방환경 개선사업을 벌였다. 지하차도 내외부 162.845m 구간에 외부 날개벽 등 132개, 터널길이 100m에 터널등 20개를 설치해 밝은 환경을 조성했다. 또 노후되고 침침한 터널 벽면과 외부로 이어지는 마을보행로 1개소를 개선해 이곳을 이용하는 청평5리 주민들의 범죄 두려움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동안 지하도 일대는 어둡고 누후한 시설물의 방치로 침체된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범죄유발 요소가 곳곳에 산재돼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를 도입, 추진해 왔다. 올해는 경기도 범죄예방환경 도시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평리 톳골길에서 청평 초등학교 일원 내 범죄예방환경 도시디자인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018년 주민과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가평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셉테드(CPTED) 사업을 벌였다. 셉테드란 환경설계를 위한 건축설계 기법으로,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가평초 정문 및 후문 등의 일원에는 도로재도색, CCTV설치, 가로등설치, 옐로우카펫, 방부목설치, 안내표지판 설치, 아트페인등, 담벼락보수 등을 통해 안심골목길을 조성했다. 또 잔디ㆍ나무ㆍ꽃을 식재하고 벤치를 설치하는 등 쌈지공원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도시과 김대성 주무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이 밝고 안전한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경관사업을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 기자
가평군은 꿈키움음원사업에 지원할 음악영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악을 사랑하는 전국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약 10명의 학생을 선정해 음악 전문인과 함께 테마송을 녹음, 디지털 음원을 발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녹음은 음악공간인 음악역1939에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오는 17일까지 노래와 춤, 랩 등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30초 이내의 영상을 접수하면 된다. 발매된 디지털 음원은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 포털 사이트에 공개되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가평=고창수 기자
가평군새마을회는 지난 9일 설악생활체육공원에서 설악면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과 함께 2020년도 경기도 지방비 보조금 지원사업인 우리동네 행복밥상 밑반찬과 여름음식 나누기 운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년소녀가장 및 홀몸노인 등 소외 이웃에 대한 정서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각 읍ㆍ면 부녀회 별로 진행 중이다. 설악면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우엉조림ㆍ장조림 등 손수 만든 밑반찬을 개별 포장해 설악면 내 저소득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박지숙 설악면새마을부녀회장은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고마워하시는 분들을 보며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봉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가평읍 경반리 산 151 일원에 지난해 말 조성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운영이 본격화된다. 이 시설은 산림자원과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융합,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배움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연면적 4만9천699㎡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용 인원은 124명이다. 단지에는 주차장 및 업무시설을 비롯해 일반 및 장애인용 숙박시설과 휴게실, 문화집회시설 및 일반음식점, 소회의실, 전시관, 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가평군은 9일 소회의실에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민간위탁 운영대상자로 선정된 양평영어캠프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이밖에도 위탁범위 및 내용, 3년 동안의 위탁기간, 연간 사용료 8천만원 등 재산관리, 이용료, 협약의 해지 등 위수탁 제반사항을 담았다. 가평군은 앞서 지난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공사와 함께 민간위탁 운영자 모집, 우선협상 대상자 공고 등을 거쳐 같은해 11월 건축물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이 일대에서 운영 중인 칼봉산 자연휴양림과 짚라인이 어우러져 지역경제 발전에 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감염병 방역수칙에 철저를 기하고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시설 운영 및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가평군은 이를 위해 자가격리자 건강상태 모니터링 시간을 준수하고 임의시간 불시 확인 및 자가격리 장소에 대한 불시점검을 가급적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시행키로 했다. 가평군은 자가진단 미제출, 격리장소 이탈, 통신 안됨 등 각종 알림 시 반드시 유선통화 및 현장확인을 이행하고 GPS 통합상황판을 활용한 야간 모니터링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가평군은 앞서 지난 4월부터 자가격리자 관리방안으로 최대 14일 동안 1대 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무단이탈 금지 등 이행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모니터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자가격리자 중 안전보호 앱 미설치 및 앱 통신 연락 두절, 전화 미수신, 외국인 등을 특별관리 대상자로 지정하고 거주지 이탈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가평군은 코로나19 감염병 의심자로 분류된 자가격리자는 87명에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경찰서와 합동으로 자가격리준수 여부 불시 점검도 시행하고 있다. 가평군은 이와 함께 지난 1월부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부서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점검회의를 비롯해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설치와 역학조사반, 민원응대반, 언론대응반, 물품관리반, 방역반 등 체계적인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최규일 가평군 자치행정팀장은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주민 건강과 안전 등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자가격리 위반 시 강화된 벌칙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올해 저출산고령화사회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으로 인구정책위를 운영 중인가운데 최근 상반기 위원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도출했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에선 인구늘리기의 하나로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군부대 간부 전세자금 대출금액 상향 조정 등이 거론됐다. 이와 함께 내년 신규 및 특수시책사업 발굴 등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문제도 논의됐다. 김선자 가평군 어린이집연합회장은 귀촌을 위한 장려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양덕 가평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장기저리 임대주택 활성화로 가평 입주 기업이 오래도록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미정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박사는 규제완화를 풀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정화 가평부군수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보다 삶의 질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조종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 시설에 작은영화관도 들어선다. 가평군은 7일 조종면 현창로에서 조종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 시설은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가평군은 앞서 지난달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사업비 89억2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현재 군유지인 조종면 현창로 35 일원 부지 3천623㎡에 연면적 1천800㎡, 지하 1층, 지상 4층 등의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전기실, 기계실, 물탱크실, 음악연습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문화의집 사무실, 휴게실, 동아리실, 다목적실, 컴퓨터실 등이 마련된다. 지상 2층에는 방과후 아카데미 강의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무실, 상담실 등 청소년 전용문화 활동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상 3~4층에는 가평읍에 이어 두번째로 작은영화관이 마련된다. 이 상영관은 1관 62석, 2관 37석 등 모두 2관 99석이다. 관람료는 대형 영화관의 60~7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수희 가평군 청소년팀장은 조종 청소년문화의 집이 완공되면 주민의 문화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초고령화사회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공동체 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가평청년문화예술기획단 담다와 여성청년 4명으로 구성된 가평청년연극단 등은 최근 경기도 청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두 단체의 프로그램은 각각 가평 B급 재즈페스티벌과 가평의 청년들아 모여라 등이다. 이에 따라 사업비 500여만원씩을 지원받게 됐다. 담다는 청년재단이 공모한 청년 프로젝트 실험실 응모사업에서도 코로나19 청년예술인과 함께 하는 방구석 홈즈댄스 아이디어가 뽑혀 인센티브 500여만원을 받게 됐다. 가평 B급 재즈페스티벌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개최 시, 타 지역에서도 작은 규모의 재즈공연을 함께 연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이후,캠핑장들이 각광받고 있는 것을 고려, 캠핑장에서도 공연을 준비하는 등 지역 청년문화예술인들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방구석 홈즈댄스는 노인복지관과 협력을 이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재활 댄스영상 플랫폼을 통해 집에서도 편안히 즐길 수 있게 하고 직접 찾아가 스마트폰 및 영상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홈서비스도 제공한다. 가평의 청년들아 모여라는 청년들의 직업 다양화와 모임 활성화를 위한 연극활동사업으로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볼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청년들의 새로운 공동체 활동 모델을 제시한다. 이현 담다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는 기대를 밝혔다. 가평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가평을 만들겠다는 두 단체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