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발견! 경기북부 생활문화 포럼 VOL.1 27일 개최

동두천시 생활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2시 두드림뮤직센터에서 경기북부 생활문화 담론을 제안하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15년 동두천생활문화센터 게소 이후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생활문화 정책을 돌아보고 경기북부 주변 도시들과 함께 생활문화 정책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시 공동 주최로 지역문화진흥원과 문화연대 생활예술위원회, 부천문화재단, 광명문화재단, 울산고래문화재단, 성동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이 협력하는 릴레이 포럼 2019 즐거운 공생포럼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당대 한국문화계 흐름을 주도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럼은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기조 발제에 이어 신동호 코뮤니타스 대표가 생활문화 정책의 미학에 대해 설명한다. 이동연 한국종합예술학교교수 겸 창동플랫폼61예술감독은 최근 음악도시를 표방하는 지역간 연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황상훈 기분좋은QX 대표는 지역 문화공간을 생활문화적으로 연계하는 구체적 방법론을 들려줄 예정이다. 경기북부와 동두천 지역의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토론도 펼쳐진다. 조두호 포천 관인문화재생프로젝트 예술감독이 경기북부형 생활문화에 대해, 조일동 신한대학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음악도시로서 동두천의 가치에 대해, 이경렬 변방의 북소리 공동대표가 동두천 문화공간의 연결에 대해 구체적 제안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생활문화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문화정책으로, 기존의 수동적인 문화향유가 아닌 시민이 주체적으로 문화를 만들어 가는 커다란 흐름을 말하며, 최근 문화계 방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동두천시는 생활문화센터 개소와 함께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실험하며, 새로운 흐름에 맞는 문화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 소요산 지킴이 장면수 문화관광해설사, 반려견과 함께 ‘등산객 에티켓’ 전파

국내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우측보행 캠페인을 벌이며 동두천과 소요산을 사랑하고 홍보하는 반려인이 있다. 소요산을 찾는 수많은 사람에게 소요산의 아름다움과 산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설명하는 동두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 중인 장면수씨(74)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10년 전 동두천으로 이사를 온 후 8년 전부터 문화관광해설사로 할동하며 4마리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는 등산객들, 특히 노인분들의 경우 우측보행을 하지 않아 서로 부딪치는 등 사고가 발생한다. 홍보를 하고 있지만,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아 고민을 많이 했다. 자칫 부딪히면 크게 다칠 수도 있어 효과적인 홍보를 고민하다 반려견을 이용한 홍보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요산생물보호센터 대표이기도 한 그가 우측보행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행동화하기 위한 홍보 방법으로 반려견과 함께 우측보행을 기획한 특별한 이유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최근 동두천 관내 300여 명의 반려인이 동참하며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 반려견과 반려인이 우측보행을 표시한 조끼를 입고 걷는 모습을 보며, 등산객들이 우측보행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실천으로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2월부터는 미군부대가 주둔하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 반려견을 사랑하는 미군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어 소요산에서 만나는 색다른 겨울 풍경이 기대된다. 장면수 문화관광해설사는 선진 반려동물문화 정착은 이제 시대적 과제이자 책무라며 동물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인식을 바로잡고 더 잘 이해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동물 사랑의 소중함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동두천을 번식에서 장례까지 반려동물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 그의 남은 인생의 포부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시민단체, 미군기지에 생화학물질 반입…미측에 실험중단 폐쇄촉구 기자회견

평택평화시민연대(시민연대)는 11일 오전 평택시청 앞에서 생화학물질 평택미군기지 반입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실험중단과 실험실 폐쇄를 주장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최근 최인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산 사하갑)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생화학 실험을 주관하는 미 생화학방어합동참모국이 지난 1월 9일 보툴리눔ㆍ포도상구균 톡소이드 등 생화학 물질을 주한미군 4곳기지에 반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반입한 주한미군 4곳 중 2곳(캠프험프리스와 미공군기지 제51 의무전대)이 평택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입된 보툴리늄과 포도상구균 등은 국제협약에 따라 생산이나 저장, 이동이 금지돼 있는 치명적인 독소 물질이다. 시민연대는 독소 물질이 들어온 미군기지 2곳은 모두 주거 밀집지역으로 이 지역에 시료분석시설과 실험용 생화학물질을 들여온 것 자체가 치명적인 위험을 내포하고 있고 주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 요소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대한민국 정부는 쉬쉬하며 주한미군의 거짓된 정보만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평택평화시민연대 관계자는 평택 시민과 시민사회단체는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곳에서 단 하루도 살 수 없음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주한미군 실험중단과 실험실 폐쇄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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