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김지사에 시책추진보전금 요청 9억4천여만원 예산 확보… 광교지구내 건립
광교택지개발지구 내에 신축되는 원천동 주민센터에 수원지역 최초로 시립 어린이집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시립어린이집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시책추진보전금을 요청, 9억4천여만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설치되게 됐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11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공공청사 12호 2천728㎡의 대지에 연면적 2천369㎡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의 ‘원천동 주민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 지난 6월 착공해 내년 8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과정에서 수원시는 원천주민센터가 광교신도시 내에 위치한데다 원천대로와 맞닿아 있어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 시립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해왔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시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시책추진보전금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락, 9억4천여만원을 지원하면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영통구는 설계변경을 통해 지상 1층에 697㎡ 규모의 시립어린이집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지상 2층에 민원실·동장실·미화원실·민원상담실을, 지상 3층에는 다목적강당·취미실·동대본부를 각각 배치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전기·기계실, 다용도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원천주민센터 내 시립어린이집이 개소되면 모두 49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염 시장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수원지역 최초로 원천주민센터 내에 시립어린이집이 함께 들어서게 됐다”면서 “국·공립 보육시설을 선호하는 현상에 비춰 볼때 원천주민센터 내 시립어린이집이 수원지역 공립 보육시설의 모범적인 케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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