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화예술협회(회장 박병두)가 만든 영화예술지, 수원영화 창간호가 발행됐다. 창간호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과 문화예술인의 칼럼을 만날 수 있다. 젊은 영화평론가 윤성은의 2014년 한국영화계, 동향과 전망, 한상준 전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국제영화제, 한류문화, 그리고 수원의 가능성, 서용우 경기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의 창조산업과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전망, 장봉수 경기도청 문화산업과 콘텐츠기반팀장의 다양성영화의 메카 경기도, G시네마 등 다양한 영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최근 드라마 정도전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조재현, 영화 뽕, 아리랑, 돌아이 시리즈로 유명한 이두용 감독, 수원남문 메가박스 최기호 대표와의 인터뷰도 볼만하다. 잡지는 영화를 인문학 및 문학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글들도 싣고 있다. 김준혁 한신대학교 정조교양대학 교수의 영원한 제국, 김윤환 시인의 영화 <밀양>에 나타난 인간의 문제, 김용택 시인의 시 같은 것은 죽어도 싸, 손세실리아 시인의 시가 된 영화 등이 그런 글들이다. 이와 함께 수원 출신 곽재용 감독의 영화와 함께 보낸 내 어린 시절, 안태근의 수원의 영화 삼인방, 조성근 신구대 겸임교수의 수원과 영화는 영화도시 수원의 옛 모습을 추억하게 하는 원고도 눈에 띈다. 한편 21일 오후 6시 화성박물관 강당에서 수원영화 창간호 발행기념 축하행사 겸 국제영화제와 수원문화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첫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출판·도서
강현숙 기자
2014-05-20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