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용 경기신문 경제부장, 서정시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

최정용(사진) 경기신문 경제부장이 2014년 서정시학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인은 ‘보광사 불경’ 외 3편을 응모해 늦깍이 시인의 꿈을 이뤄냈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작품에 대해 “얼핏 보면 장난스러운 언어유희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당히 새로운 어법을 본인이 직접 개발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며 “때로 그 해학적 언술이 억지스러워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작품은 단순한 언어의 병치 아래 삶에 대한 성찰과 세상에 대한 지혜를 복합적으로 형상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원도 속초 출신인 시인은 강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자음과 모음 주간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현재 경기신문 경제부장 및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5일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수상기념 시낭송회와 함께 열린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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