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례에너지서비스(대표이사 이완재)는 지난 16일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에 대한 주민환경감시단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환경감시단은 위례에너지서비스가 사업설명과 주민 의견수렴 과정에서 환경영향 및 적기 열공급 차질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먼저 주민들에게 감시단 운영을 제안, 설립됐다. 현재까지 위례신도시 입주예정자 56명이 주민초청설명회와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환경감시단 모집에 신청했다. 주민환경감시단은 발족식에서 단장 및 운영위원 9명을 선출했으며 사업자인 위례에너지서비스와 추후 환경시설 설계내역 및 모니터링 정보 제공, 외관디자인 설계 참여, 주민 편의시설 선정 등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 주민환경감시단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위례신도시 입주예정자에 한해 위례에너지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위례에너지서비스는 주민환경감시단을 통해 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환경적으로 우려하는 사항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주민들의 오해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팔순(八旬)을 바라보는 나이에 재능기부를 몸소 실천하는 어르신이 있다. 바로 수년째 동네 노인들의 머리를 손질하는 강영태옹(79하남시 덕풍동)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하남시 춘궁동에 자리한 하남노인복지회관 이미용실에서 현란한(?) 가위질 솜씨를 선보이고 있는 강옹은 지난 2009년 가을께부터 이발 봉사를 시작했다. 강옹은 주말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노인들의 머리를 손질하는데, 고령의 나이를 무색케 할 정도다. 오전 중에만 7~8명의 머리를 단장시키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짱짱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특히 늘 웃는 얼굴이라 그런지 도무지 팔순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다. 특히 강옹은 매일 새벽 5시께 집 근처 말바위산에 올라 운동을 하다 이곳에서 만난 노인들의 머리를 단장, 2012년과 2013년 연거푸 하남시장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옹은 처음 이발 가위를 잡은 건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열여섯 때야라면서 딱히 공부에도 소질이 없고 가정형편도 어려워 입에 풀칠이라도 할 생각에 그랬지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옹은 한국전쟁이 끝나면서 머리 손질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지난 1962년부터 2년여 동안에는 총리관저에서 이발을 담당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후 서울 천호동에 문을 연 이발소에는 언제나 손님이 끊이지 않았고, 문전성시가 따로 없었다고 자신을 뒤돌아봤다. 강옹은 아직도 머리 깎는 일이 재밌다며 이곳을 찾는 노인들이 머리가 마음에 들어서 밝은 표정으로 나갈 때 기분이 제일 좋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발봉사를 계속하겠다 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13일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때 최대 7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기폐차 지원대상 차량은 차령 7년 이상의 특정 경유차로 대기관리권역(경기ㆍ인천ㆍ서울)에 2년 이상 연속 등록 자동차와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의 배출허용기준 이내인 자동차, 소유권 이전 후 6개월이 경과된 자동차, 주행을 목적으로 하는 자동차 등으로 이 같은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자동차여야 한다. 지원금액은 총 중량 3.5t 미만은 150만원, 3.5t 이상 중 배기량 6천CC 이하는 400만원, 3.5t 이상 중 배기량 6천CC 이상은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희망하는 운전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콜센터 1577-7121)에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 후 폐차증빙서류를 첨부해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문의-환경보호과(031-790-6243) 하남=강영호기자yhkang@kyeonggi.com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카페베네가 추진한 900억원 규모의 하남 하이웨이파크 민자 유치 개발사업 무산과 관련, 감사원이 규정을 어기고 협약 체결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한국도로공사 직원에 대해 문책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감사원에 따르면 도공은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양방향)휴게소를 재개발하는 하남 하이웨이파크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2월 카페베네와 사업협약을 체결했지만 3개월 뒤 전격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당시 도공은 계약 해지 이유를 그동안 사업 절차가 계약에 따라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카페베네의 이행 의사도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무 담당자인 차장급 직원 A씨가 협약 체결 당일 카페베네측으로부터 수수료 문제로 사업이행보증금(88억원)에 대한 보증서 발급이 지연되고 있으니 납부기일을 연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고도 이를 상급자에게 보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앞서 도공은 사업 공고에서 사업시행자가 사업협약 체결 전까지 총 사업비의 10%에 해당하는 사업이행보증금을 현금 또는 보증서로 제출토록 명시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협약대상자가 기한 내에 보증금을 제출하지 않았을 땐 도공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고 입찰보증금(44억원)을 귀속시켰어야 했지만, A씨가 자의적 판단으로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면서 도공은 입찰보증금도 귀속할 수 없게 됐다며 도공 사장에게 A씨에 대한 징계처분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yhkang@kyeonggi.com
10일 오전 하남시내 한복판을 관통해 한강으로 흐르는 덕풍천(하남시 신장동 434-1)에서 쇠백로가 미꾸라지를 포획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회장 안교을)는 8일 유휴 텃밭에서 경작ㆍ수확한 감자 120상자(5㎏ 포장)를 아동센터와 푸드뱅크, 장애인작업장 등에 전달했다. 이날 감자수확에는 다문화가정 여성과 공직자 부인회원, 예비군 지역동대장 등 80여명이 함께 했다. 감자는 지난 3월 아이코리아 회원과 다문화 결연가정이 텃밭 1천㎡에서 가꾼 것이다.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는 감자를 캐고 난 텃밭에 다음달 배추와 무를 심어 다문화가정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만들어 나눠줄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 미사강변도시 A15 블록(976가구) 첫 입주에 맞춰 지구 내에 최근 초중교 등 2개 학교가 신설, 개교했다. 6일 하남시와 LH하남사업본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개교한 학교는 미사초등학교(망월동 281-1)와 미사강변중학교(선동 181-1)다. 총 46학급 규모로 개교한 미사초교는 미사강변도시 입주 초기로 학생들의 진학률이 적을 것으로 예상, 학년 단위별로 1학급씩만 우선 개교했다. 미사강변중학교는 학년별 2학급씩 6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 등 7학급만 앞서 개교, 학생들을 받고 있다. 또, 미사강변초교는 오는 9월1일 개교 예정으로 막바지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들 학교의 개교와 관련, 필요한 적정 교사(812명)를 임명했다. 미사강변도시단지 내에는 초교 2개와 중고교 각 1개 등 모두 4개 초중고교가 입주 시기에 맞춰 잇달아 개교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 고교(가칭)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이어서 고교생은 개교 이전까지 인근 하남고교를 다니게 할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화성시 콜센터가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ISO9001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2개월간 체계화된 서비스 민원 상담품질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콜센터 운영에 대한 규정과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콜센터 서비스 전반에 걸친 체계화표준화로 고객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2008년 1월 개소한 화성시 콜센터는 지난해 확대개편을 통해 사무실을 이전하고 인력도 확충해 현재 25명의 상담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지방세세외수입환경개선부담금 등 내부프로그램과 연계해 시정 전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민원봉사과는 우리 시의 시민 상담서비스가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향상, 고객만족, 상담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하남시가 자유제안 공모방식으로 추진 중인 하산곡동 일대 미군반환공여지 옛 캠프 콜번 내 대학 유치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충북 제천시 소재 세명대학(4년제)이 단독으로 제출한 캠퍼스 조성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류 심사와 사업성 검토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4월 중순 이 대학으로부터 캠퍼스 조성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지난 30일까지 서류 심사와 사업성 검토를 벌여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대학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한 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203개 대학을 대상으로 유치를 위한 공모를 했다. 이 대학은 최근 사업계획서를 통해 옛 캠프 콜번터와 주변에 오는 2019년까지 캠퍼스 조성을 완료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는 이르면 오는 10월 이 대학과 사업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보상가 협의, 미군 공여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극복 과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주민참여예산의 활성화를 위해 2014년 예산편성 주민 설문조사와 주민제안서를 접수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민-관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한 서면 접수와 하남시청 홈페이지 인터넷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설문은 2015년 중점 투자 예산편성 분야, 반드시 반영해야 할 사업, 하남시 재정운영에 대한 건의사항 등 건설ㆍ교통ㆍ재난 등 6개 분야 20개 문항이다. 설문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설문조사와 함께 행사성 경비를 제외한 시민생활불편 사업, 소규모 사업 등 시민의 열망이 담겨진 사업에 대한 주민제안서도 받는다. 제안 사업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의 검토 후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의결을 거쳐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