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루산시(乳山市) 반현신(潘顯臣) 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부주임 등 일행 6명이 지난 16일 자매도시인 하남시를 찾았다. 방문단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에 앞서 루산시의 투자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하남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두 도시 간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어 반 부주임 일행은 하남시의 발전상과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최대 야외형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의 공사현장과 CCTV통합관제센터, 하남문화예술회관 등을 견학했다. 또 이들 일행은 같은 날 하남시기업인협의회를 방문,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류의 폭을 넓혔다. 한편, 중국 산동반도 동남쪽에 위치한 루산시는 인구 58만 명에 수산물 및 광산자원이 풍부한 도시로 빠른 경제 발전 속도로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시와는 지난 2005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주거용 불법건축물을 양성화 하기 위해 오는 12월 16일까지 신고,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성화 대상 건축물은 지난 2012년 12월 말까지 완공된 불법 건축물 가운데 가구당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다가구 주택과 연면적이 165㎡ 이하인 단독주택, 연면적이 330㎡ 이하인 다가구 주택 등으로 건축법 위반 건축물이다. 신청과정은 건축사가 작성한 설계도서와 현장조사서를 첨부, 신고하면 시는 신청된 건축물의 규모나 관계법률 등 적합여부 판단 후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서민들의 재산권 보호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상자는 해당 기간 안에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배움이란 인생의 길동무를 곁에 두고 삶의 매 순간을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노년의 행복입니다. 끝없는 배움을 통해 수년째 재능기부를 몸소 실천해 오고 있는 김문자 하남시 문화관광해설사(71여). 김 어르신은 지난 2007년부터 하남역사박물관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 봉사하기 시작, 7년 경력의 베테랑 해설사로 통한다. 앞서 김 어르신은 지난 2005년부터 2년 동안 고장의 역사와 정체성 등을 알리고자 하남시박물관대학을 다녔다. 하남역사박물관을 찾는 수많은 관람객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꾸준한 공부가 필수요소라는 김 어르신은 지금도 역사학자와 향토사학자 등과 현지답사를 다니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또 향토사에 관심 있는 지인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열공 중이다. 자신이 많이 아는 것뿐만 아니라 지식을 효과적으로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낀 그는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유머 해설사 교육을 받으면서 해설 방식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전국 16개 시도 문화해설사 중 30명씩을 선발해 역사를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머리에 쏙쏙 들어가게 강의하는 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김 어르신은 유머해설사 교육이 끝난 뒤 시험을 봤는데 전국에서 모인 문화해설사 중에서 당당히 1등을 거머쥐었고, 이후 하남박물관 해설에서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머 해설기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하남역사박물관(연면적 6천725㎡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은 김 어르신이 시민들에게 박물관 건립 추진동의서를 받고 이교범 시장에게 편지를 보내 일궈 낸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김 어르신의 재능기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씨 부부는 매주 화금요일마다 결식아동 돕기에 직접 나서는가 하면 틈만 나면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노인 일자리사업참여자를 상대로 노후생활설계 상담 등 재능기부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김 어르신은 예전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며 초기 백제시대 유물 등 역사자원이 풍부한 하남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도록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에 전용면적 45㎡ 이하의 행복주택(기존 임대주택)이 오는 2018년까지 총 2천982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546만㎡,3만5천가구) 유보지 2만8천715㎡에 1천450세대를, 위례신도시(678만㎡, 4만3천419가구) A3-3 블록 2만㎡에 86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감일지구(약 17만㎡,1만2천900가구) B2블록 2만2천937㎡에는 672호의 행복주택을 내년에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제6차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 협의회를 통해 미사지구와 위례지구 등에 우선적으로 후보지를 선정, 하남시에 통보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아직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지만 감일지구에는 행복주택 672가구를 공급키로 하고, 내년 상반기쯤에 선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LH는 이들 3개 지역 행복주택에 대해 오는 2016년2018년까지 입주 시기를 맞추고 있다. 한편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사회적 활동이 많은 계층에 우선 공급하는 것으로 내 집 마련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는 다른 형태의 현 정부의 장기 임대정책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최근 5년동안 발전공기업 작업장에서 76%인 21명이 추락사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하남)의 2014 국감 현황자료에 따르면 인천 남동발전과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5곳의 안전사고 현황을 집계한 결과, 2009년부터 지난 7월말까지 안전사고 사망자는 21명이다. 사망자 수는 중부발전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남부발전이 5명이다. 또, 남동발전과 서부발전은 각 4명이었고 동서발전은 2명이었다. 이 중 남동발전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2011년, 2013년에 각 1건씩 추락 사고가 발생했으며 서부발전도 지난 2009년과 2012년에 각 1건, 2010년에 2건 등 거의 해마다 추락사로 인부들이 목숨을 잃었다. 추락해 숨진 인부 16명 중 15명이 외부업체 소속 직원이었다. 이 의원은 발전소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안전대책의 실효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면서 발전소의 추락사고 방지 대책을 발전사들이 적극 마련해 안전사고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내년부터 오는 2018년 시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말 금고지정계획을 공고했으나 NH농협은행 외에 제안서를 제출한 은행이 없어 지난 3일 금고지정심의회의 적격성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시금고는 시의 일반ㆍ특별회계 관리와 기금의 소관 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세출금의 지급, 운용자금의 예치 및 관리업무 등을 수행한다. 하남=강영호기자
경기도와 인천시 등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팔당댐에 내려진 조류(녹조)주의보가 지난 29일 해제됐다. 조류주의보 발령 23일 만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5일과 27일 이틀동안 팔당호 조류 농도가 조류 경보 기준 이내로 파악됨에 따라 지난 5일 발령한 조류주의보를 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5일ㆍ27일에 측정된 클로로필-a 농도는 각각 12.7㎎/㎥, 31.2㎎/㎥였으며, 남조류는 두 번의 측정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27일에 측정된 클로로필-a 농도가 기준치를 웃돌았지만 같은 날 남조류가 검출되지 않아 조류주의보를 해제했다. 조류주의보를 해제하려면 2회 연속 검사를 통해 클로로필-a 농도가 15㎎/㎥ 미만이거나 유해 남조류가 500세포/mL 미만이어야 한다. 하천수의 지오스민 기준은 없으나 정수처리된 물에서의 권고기준은 20ng/L다. 한강청 관계자는 팔당댐 광역취수원 지역에서 냄새 유발 물질인 지오스민이 2ng/L(ppt)로 낮게 검출되고 있어 정수처리 과정을 거친 수돗물은 안전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청은 팔당호의 조류주의보는 해제했지만 향후 수온 상승과 비점 오염원의 유입 등으로 조류가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만큼 수질상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질을 관찰할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도시재개발(건축)구역 중 AㆍE구역이 신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는가 하면 지난 2010년에 지정됐던 C구역은 정비구역(변경) 지정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31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는 오는 12일 하남시청에서 이들 3구역에 대한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변경) 지정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정비구역별 현지조사도 병행, 심의하기로 했다. 덕풍동 383-1 일원 A구역(19만7천3㎡)에는 2천755가구의 공동주택을, 덕풍동 285-31 일원 E구역(4만9천671㎡)은 1천15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 설 계획이다. 또, 변경 지정 심의에 부쳐진 신장동 443-4 일원 C구역(10만9천236㎡)은 당초 계획에서 용적률과 토지이용계획을 일부 변경, 총 2,183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이번 심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될 경우, 정비구역 지정(변경)이 곧바로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시가 확정되면 A구역은 조합 결성을 위한 추진위 구성 절차에 돌입하게 되며, E구역은 추진위 구성이 완료된 상태에 있어 즉각 조합결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C구역은 변경(안)을 토대로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돌입하게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9일 판교신도시 인근 본사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2차 매각공고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부지 면적 20만3천325㎡ 등 39필지(성남시 금토동 293-1) 의 토지와 토지 상의 건축물로 감정평가 금액은 3천377억원이다. 앞서 도공은 지난 6월 1차 매각 공고를 냈으나 입찰자가 없어 이날 2차 공고를 냈다. 이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 간 도로 등을 이용해 20분 내 강남 진입이 가능한데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내 이동이 편리한 교통요충지에 있다. 또,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도시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20년 성남 도시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 향후 용도지역 종상향 등을 통한 개발 가능성이 크다. 입찰 참가자격과 물건현황 등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인터넷자산처분시스템(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매대금은 매각대금 규모 및 입찰경쟁 유인을 고려해 분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 입찰참가자격 및 물건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인터넷자산처분시스템(http://www.onbid.co.kr)에 게시되는 입찰공고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공은 오는 10월 말 김천혁신도시로 이전예정으로 본사부지 매각을 통해 이전 재원을 마련하고, 부채를 감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매각절차를 진행해 왔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경찰서는 지난 27일 학생 안전망을 구축 및 선제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머니학부모 폴리스 공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어머니폴리스와 학부모폴리스 임원진 20여명이 참석, 그동안의 추진활동 보고와 2학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문국 서장은 이 자리에서 봉사하는 어머니ㆍ학부모 폴리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하남경찰서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각 학교 순회, 학교폭력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 중이며 소규모 눈높이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