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띠그림전 ‘용龍: The Dragon’을 오는 4월 14일까지 선보인다. 전시는 고아빈, 권지은, 김봉경, 김선태, 김용원, 이인승 작가 등 6인의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용龍: The Dragon’은 용은 위엄 있고 권위 있는 전지전능한 신의 모습 뿐만 아니라 인간 삶을 위로하기도 하고 동시에 자연과의 조화를 꿈꾸게 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됐다. 다채로운 용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긍정적인 기운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작가들은 각자의 기법과 방식으로 우리가 기존에 능력자의 모습으로 인식해 온 용 뿐만 아니라 작가 스스로의 상황과 현실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 관계자는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상상 속의 용을 현실 속에서 어떻게 정의하고 화폭 속에 구현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 교육청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그동안 적극적이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기관장의 민원행정 활동 ▲민원우수 인센티브 제공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제공 ▲민원 담당자 보호 등의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평가군(기초지자체-시 유형) 평균인 81.89점보다 5.16점 높은 87.05점을 획득하며 우수 등급인 ‘나’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시는 행안부의 민원지침 반영도가 높은 점과 고충민원 전담부서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민원해결에 노력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경희 시장은 “4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종합 평가 결과를 토대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해서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 신둔면 플라스틱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7시간30여분 만에 완진됐다. 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5분께 이천시 신둔면 소재 플라스틱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공장은 철골 구조의 3층짜리 건물 7개 동으로, 연면적 5천800여㎡ 규모이다. 근로자 14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7시간 30여분 만인 20일 오전 5시5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천시는 현장 주변 하천에 오염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방재작업을 진행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이천1)은 최근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민생을 위한 조례 제정·개정 등의 입법 활동을 펼치고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두 곳에 대해 ‘시설공사 하자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각각 발의했다. 하자관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해 두 기관과 도가 출자·출연하는 기관의 부실 공사를 예방하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겠다는 복안이다. 경기도를 대상으로 한 조례의 경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마련됐다. 김 의원은 ‘경기도립 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안’과 ‘경기도교육청 창업교육 진흥 조례안’을 발의한 상태다. 김 의원은 “경기도민과 이천시민이 더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늘 초심을 잃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지난해 말부터 도입해 시행 중인 똑버스 이용자가 버스 1대당 하루 100명을 넘기는 등 각광받고 있다. 시는 운영비로 도비 11억원과 시비 27억원 등 총 38억원을 들여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인 일명 똑버스를 시내권 12대, 장호원 5대, 율면 3대 등을 운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똑버스를 도입한 다른 지자체가 하루 평균 승객 100명을 넘기는 데 6개월 이상 걸린 데 반해 이천은 시내권역의 경우 1개월15일 만에 112명을 넘겼고 이달에는 120명을 초과했다. 이는 기존 시내버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단거리 택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있어서다. 똑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객은 10~20대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0대는 등하교시간 집중돼 교통에 취약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똑버스에 대한 관심은 지난달 진행된 김경희 시장의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나타났다. 주민들은 똑버스 운행 확대와 증차를 요구했으며 국민신문고를 통한 확대 건의도 26건이 접수됐다. 안흥동 주민 A씨는 “택시를 타고 터미널에서 롯데캐슬까지 가는 동안 기사의 태도로 인해 마음이 불편했다”며 “똑버스를 이용하게 돼 너무 편하고 마음도 가볍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 모내기를 지난 16일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일원서 전국 첫 모내기로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국 첫 모내기는 이천시가 후원했으며 이천시 지역농협들이 주관한 가운데 열렸다.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앞서 지난달 15~19일 각각 볍씨 침종과 파종후 연동하우스에 국내 육성품종인 조생종을 심었다. 수확 시기는 오는 6월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최고의 브랜드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해외로까지 수출하고 있는 이천쌀이 우리 농업인의 자긍심을 담아 첫 모내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종춘)은 지난 14일 한마음혈액원 헌혈카페 이천점에 임직원들이 모집한 헌혈증서 35매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2020년 한마음혈액원과 협약 체결 이후 관내 헌혈 문화 구축 및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사랑 나눔,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4년째 지속해 오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동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집한 헌혈증서를 기증하면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과 희망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춘 이사장은 “공단의 헌혈 참여 캠페인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 재활용 물품 기증, 장애인 자립농장 일손돕기 봉사 활동 등 사회적 약자 및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 홍보담당자와 축제담당자 등 200여명 직원 대상으로 ‘시몬스 브랜딩 성공 전략 특강’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평소 홍보의 중요성 및 이천시만의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강조한 민선8기 시정 운영의 연장선으로 김성준 시몬스브랜드전략기획부문 부사장이 ‘이천시 도시 브랜딩을 창조하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특강을 진행한 김 부사장은 자발적 바이럴 마케팅 및 팬덤 마케팅 등으로 시몬스 브랜드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인 전문가로 시몬스 브랜딩 성공 전략, 이천 지역사회 중심의 ESG 활동, 매체별 최근 트렌드에 맞는 홍보 방법 및 미래 방향성을 제언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들은 “대중의 자발적 참여와 교감을 통해 이천시만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법을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천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사람들도 이천시에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경쟁력 있는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관급자재 구매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1년간 30억원이 넘는 계약을 체결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14일 이천시 계약정보 현황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공공사업에 필요한 관급자재를 구매하기 위해 일반경쟁, 조달청 3자 단가계약 등으로 호법면 소재 A업체와 30억원이 넘는 물품계약을 체결했다. 조달청 3자 단가계약은 계약 방식의 특례로 조달청이 인정하고 등록된 우수물품 중 쇼핑몰(나라장터)을 통해 수요 기관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지정해 구매하는 방식이다. A업체는 법인을 설립해 식생 옹벽, 호안·보도블록 등의 제품을 제조·판매하며 지난해 이천시와 하천정비, 수해복구 공사 등에 필요한 물품을 154건에 28억4천여만원을 계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충남 아산에 설립된 법인을 통해 같은 기간 체육공원 조성, 도로개설 및 확·포장 공사에 필요한 잔디블록, 맨홀, 콘크리트블록 물품 31건에 4억4천여만원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A업체 관계자는 “아산에 위치한 회사는 우리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표이사 B씨는 A업체 임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업체 관계자는 “특혜는 아니다. 졔품의 종류도 다양하고 영업사원들이 회사 제품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을 해서 얻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A업체와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동종업체 관계자는 “특정 업체에 무분별하게 물품계약이 쏠리면서 나머지 업체들은 직원들 급여도 못 주고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며 “이번 기회에 불공정 계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확인 결과 특정 물품 구매와 관련 결과적으로 일부 업체가 상대적으로 많이 수주한 건 사실”이라며 “향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부서와 읍·면·동이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예산 절감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면서 지역 업체에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천 법인택시기사연합회(연합회장 조남희, 이하 연합회)가 14일 오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똑버스 전면 폐지와 불법 렌터카 단속을 촉구했다. 집회는 연합회 소속 택시기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소문 낭독과 조남희 연합회장 및 임원 등 4명의 삭발식 등으로 진행됐다. 연합회는 호소문을 통해 5~6년 전부터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시에 희망콜 택시 증차를 꾸준히 요청했으나 시는 택시가 많고 예산 부족 등으로 어렵다는 입장만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시는 연간 38억원이 들어가는 똑버스를 증차해 시민간·지역간 갈등 초례와 택시종사자의 생존권 파괴를 초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불법 렌터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택시보다 많아 600여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계속 늘고 있다며 하루빨리 불법 렌터카를 단속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천지역에는 법인택시 178대와 개인택시 340대 등 모두 518대의 택시가 영업 중이다.